자리가 생겨 앉아가게 되었어요. 서서 가는 사람도 꽤 많았고...
이어폰 꽂고 음악 들으며 앉아가는데, 어떤 남자가 앞에서 계속 알짱 거렸어요.
앉아 있는 제 앞에 서있었구요..
신촌에서 강남 방향으로 탔는데, 신림쯤인가..
그 남자가 갑자기 앞에 앉아있던 저에게 손을 내미는 거예요..
뭔 말인가 몰라서 네? 하는 눈빛으로 봤는데, 계속 손을 내밀기에, 이어폰을 빼고 네? 물어봤더니,
뻔한 헌팅 멘트요.
그 손 잡으면 내리자는 거였어요.
사람들도 많은데 쪽팔렸죠. 대단한 미모도 아닌데.ㅋㅋㅋㅋ
담날 친구에게 말했더니, 백원만 달라는 거 아니었냐고.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