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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학군이면 학군지로 이사가는 게 좋을까요?

조회수 : 2,699
작성일 : 2023-06-11 16:03:18
저희 아이는 영유 나오고 필즈 뭐 이런 수학 학원도 보내고 공부 신경 쓰고 있는 쪽에 가까워요 어릴 때 다 소용 없다 이런 말은 하지 말아주세요 그런 주제의 얘기가 아니라

암튼 아이 1학년인데 여긴 신도시에요 아직 한학기 정도만 다닌 건데 좀 특이한 건 저희 애처럼 영유 나오거나 영유 안나왔어도 유치원 때부터 영어 등 공부를 시키는 엄마들 있는 반면 진짜 안시키는 엄마들도 있어요 그 비율이 4:6 정도인 거 같아요 시키는 비율이 4 정도요
그렇다고 엄마들이 아이들 관리를 안하냐?아니에요 다 아이들은 아주 살뜰하게 잘 챙겨요 그냥 아직 1학년이니까 놀려요 하시거나 혹은 애가 공부하자하면 너무 싫어해서 그냥 아직은 냅둬요 하시는 듯 해요
근데 우리 애도 안 노는 거 아니거든요 학교 끝나고 학원 가기전 1시간 놀이터 갔다와서 또 1시간 넘게 놀고 주말도 잘 놀아요

암튼 이런 분위기인데 벌써부터 누구누구는 영어학원도 안 가는데 왜 나만 맨날 학원 가고 숙제해야되?이런 질문을 합니다ㅜㅜ

학교 분위기는 좋아요 고학년 학부모들 얘기 들어봐도 학폭도 거의 없고 거의 한 단지의 아파트에서 오니까 애들끼리 두루두루 다 친해요 바로 옆에 중학교도 그런 분위기인데 거기도 또 공부 하는 애들만 하고 안 하는 애들은 진짜 안하고 근데 또 애들끼린 친해서 분위기는 좋다하고;;

암튼 공부를 대다수가 열심히 하는 분위기는 아닌듯해서(하는 애들은 열심히 하는데 비율상 엄청 열심히 하는 애들 비율이 높진 않음)애가 잘하고 욕심 있는 분들은 대치나 아님 잠실로라도 나가는거 같아요

이런 분위기면 학군지로 가는 게 나을까요?

IP : 112.158.xxx.10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6.11 4:06 PM (114.206.xxx.112)

    애 성취도 보고요
    애가 잘하는 중에서도 잘하면 학군지 가야하고요
    잘하는 중에서 좀 쳐지면 안돼요
    애들 노는데 왜 나 학원가?에서 애들은 나만큼 안했는데 왜 점수 더 좋아?로 변할수 있는게 대치는 진짜 넘사벽 잘하는 애가 모든걸 다 잘하면서 놀기도 놀기때문에… 그거 보면 좌절하기 쉬워요

  • 2.
    '23.6.11 4:08 PM (112.158.xxx.107)

    아 그런 문제도 있겠네요 아이가 엄청 잘하면 학군지 가고
    적당히 잘하는 편이면 괜히 대치 같은 곳 가지 말라는 말씀이시죠?
    그 생각도 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3. ㅇㅇ
    '23.6.11 4:09 PM (58.228.xxx.36)

    대치 한가운데는 모르겠고 잠실도 안하는애들은 안할겁니다. 전 서초동이라 공부하는 애들 많았지만 그래도 안하는 애들도 있죠. 제아들도 그런소리 입에 달고살았죠. 애들 눈에는 나보다 열심히 하는 친구는 안보이고 노는 친구들만 보이잖아요

  • 4. ㅁㅁ
    '23.6.11 4:12 PM (119.70.xxx.158)

    솔직히 대치 같은 학군지는 비용과 그에 따른 효용성 면에서 별로라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아, 저는 애는 다 키웠고요..
    그렇지만 이런 동네서 아이를 키우면 학년이 올라갈수록 다른 문제가 생기죠.
    애가 동네 분위기를 타서 놀려고 한다? 그건 저는 어떤 의미에서 그 나이면 나쁘다고 생각 안해요. 좀 어려서 놀땐 놀아야 하고요.. 암튼..
    그게 문제가 아니고, 초등 고학년 부터 수학 하나 보내려면 내 애가 들어갈 반이 별로 없거나 기껏 넣어놔도 수업내용이 마땅치 않아요. 그걸 딛고 계속 공부를 하려고 할때 내 아이가 마침 최상위권의 머리와 능력이 있으면 미치게 아쉽습니다.
    그럴바엔 이사가 낫죠. 근데 저는 입시 치른 엄마 입장이라 그런지 대치는 오히려 별로고 대치 라이딩이나 목동 라이딩이 가능한 주변의 좀 덜 빡센 동네가 땡기는군요.

  • 5.
    '23.6.11 4:16 PM (112.158.xxx.107)

    아 그래서 여기서도 공부 좀 한다 하는 중고등 아이들은 대치로 다니나봐요 라이딩 못할 거리는 아닌데 이왕 그 동네거나 가까운게 좋긴 할 거 같아요 대치가 가깝되 좀 덜 빡센 곳도 찾아보겠습니다 현실적인 조언들 감사합니다!!

  • 6. ㄱㄷㅁㅈㅇ
    '23.6.11 4:29 PM (175.211.xxx.235)

    대치에서 전교권할거 아니면 차라리 학군 약한게 낫지않나요
    제 아들과 비슷하게 공부하던ㅓ지방 살던 친구 아이는 워낙 애들이 공부안하니 조금만 해도 전교권이에요 주변에서 그런 아이들 다 스카이 들어갔어요
    한달에 수백쓰는 우리아이는 상위권 치고올라가기가 너무 힘드네요 시골보내야하나 고민이에요
    어마무시한 실력아니면 왜 대치가나싶은데...

  • 7. ..
    '23.6.11 4:30 PM (223.131.xxx.194) - 삭제된댓글

    윗분 말씀이 현실적이네요 비슷한 동네 분위긴데 쭉 시켜보니 공부 안하는거 같던 그 친구들 다 놀고 있었던거 아닙니다 나이가 차니 자기 머리대로 그리고 안보이게 착착 해왔던걸로 성적이 차이 나요 극최상위권이 아니라면 그중에 버티고 상위권 유지하는게 애나 엄마나 건강에 좋을거 같아요 ㅎㅎ 근데 최상위권 머리이면 보낼데가 없으니 막막하긴 할거에요 라이딩하거나 .. 아님 뭐 입시때 가서 방특들으러 방이라도 얻어줘야겠다 싶긴 해요

  • 8. ㅜㅜ
    '23.6.11 4:30 PM (211.58.xxx.161)

    애가 왜자기만 학원다니냐고....
    공부하기싫은거같은디요??
    저희집도 비학군지에 혼자학원다니는데 그런소리안해요

  • 9. ******
    '23.6.11 4:30 PM (210.105.xxx.75)

    아직 학군지 가는 건 아닌 거 같아요.
    저는 분당에서 애들 키우고 애들 대학 가고 나서 서울로 이사 나왔어요.
    예 전에 이런 말이 있었어요.
    중학교 가서 애 성적표 받기 전에 애 가지고 어쩌구 하는 건 다 헛짓이라고.

    정말 그 시절에 필요한 건 바른 생활 습관과 독서라고 생각합니다.

  • 10. 저희아이도
    '23.6.11 4:49 PM (219.248.xxx.248)

    왜 ㅇㅇ이는 노는데 나만 해야 돼..재네들은 학원끝나고 놀이터에서 게임하고 있는데 왜 나만 집에 와서 숙제해야 해..이사오기전 동네에서 아이가 자주 하던 말이었어요.
    전에 살던 곳은 초등아이들은 엄청 많은데 고학년되면 반 하나가 줄 정도로 전출이 많은 지역이었어요. 공부하는 분위기는 아니죠.
    그러다 제 직장 가까운 신도시로 초등고학년때 이사했는데 위에 썼던 말들이 쏙 들어갔어요. 학군지신도시는 아니지만 적어도 마냥 노는 애들이 많진 않았거든요.
    저희 아이는 친구좋아하고 분위기 많이 타는 아이에요. 지금 자사고 1학년인데 주변친구들 다들 열심히 하는 분위기니 또 분위기타서 공부 하고 있어요.

  • 11. 공부 싫어하는
    '23.6.11 4:52 PM (223.62.xxx.169)

    아이 같아요.. 어릴땐 많이 안시키니까 보통은 배우는 거 좋아하거든요.. 공부 싫어 하는 아이 학군지 오면 눈물납니다.. 못따라가는 데 안시킬수도 없고

  • 12. 글쎄요
    '23.6.11 5:41 PM (211.36.xxx.74)

    저도 원글님 사시는 비슷한 분위기에 살고 있어요.
    학군 문제라기보다 아이 성향에 더 집중하셔야 할 꺼 같은데요.

    저희 아이는 친구 핑계는 한번도 안 댔고, 영어학원 힘들다 해서 왜 힘드냐니 솔직히 쉽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멘붕.
    아직까지 초저라 이런 말, 이런 마음 솔직히 쓰면서도 웃기긴 한데 주위 친구들이 대적할 친구가 없어요. 그래서 대치가는구나 싶긴 해요.

  • 13. 다인
    '23.6.12 3:08 PM (121.190.xxx.106)

    님은 어디 사는지 말 안하셨지만..왠지 느낌적으로 하남 미사신도시일거 같은 느낌적 느낌이...그 동네가...신도시 특유의 뭔가 들떠있는 분위기가 있긴 하쥬...거기 일년 살다 나왔는데, 선택가능한 학원 수준이 다양하지가 않고..방치 수준으로 노는 애들도 많고...일단 핸드폰이나 게임을 엄격하게 통제하는 분위기가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중딩 되기 전에 공부좀 시키는 집들은 고민을 하기 시작하고 반 정도는 강동구나 잠실로 나가더라구요..
    아직 1학년이니 굳이 일부러 이사를 나갈 시기는 아니겠지만...양질의 사교육을 하고 싶으시면 다른 동네로 가야 맘이 좀 편하실거에요..근데 이건 하남뿐만 아니라 광교 동탄...2기 신도시들은 다 그런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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