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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태어났으니 사는것 같다

조회수 : 3,010
작성일 : 2023-06-11 14:24:54
이 말 들으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며칠 전 친구들 만나 대화 중 그날 못 온 한 친구에 대해
이런 얘기가 나왔어요.
공감 가기는 하는데 갑자기 슬퍼지더군요
50넘으니 감흥도 없고 모든 일에 심드렁 해지려는 저를 돌아보게 되는
IP : 106.101.xxx.3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중대한
    '23.6.11 2:26 PM (112.152.xxx.66)

    중대한 사명감을 가지고 태어나 사는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살다보니 어차피 사는건 고행이라서 ㅠ

  • 2. 어머
    '23.6.11 2:28 PM (223.62.xxx.247) - 삭제된댓글

    저 소리를 그 자리에 없는 친구에 대해 했다고요? 무례하네요.
    대체 어떤 맥락이었길래…

  • 3. ..
    '23.6.11 2:30 PM (211.36.xxx.54)

    그게 그날 안온친구랑 무슨상관이예요??

  • 4. 제 생각
    '23.6.11 2:31 PM (221.158.xxx.215) - 삭제된댓글

    저 같은 경우 30넘어 후천적으로 장애까지 생기다보니 자주 그런 생각을해요.
    어차피 태어나 있으니 사는거 뿐인데 힘든거 없이 그냥모두들 일정기간만 살

  • 5. 원글
    '23.6.11 2:34 PM (106.101.xxx.31)

    친구가 우유부단하고 체력도 약해서 의욕도 없고. 좀 그래요
    무언가 친구들 다같이 추진하려고 하면 항상 미적대고 결정력 부족에.
    추진력 있고 활기차며 의욕적인 누군가에게는 답답한 부분이 있나봐요. 양쪽 다 이해 가는 나이다 됬습니다.

  • 6. 뒷담화 쩌네요
    '23.6.11 2:41 PM (210.204.xxx.55)

    자기들은 얼마나 기운 있게 잘 산다고 자리에 없는 사람
    그것도 친구를 그런 식으로 말하는지...

    어차피 부모 성행위로 생겨나 엉겁결에 태어나서 살게 되는 건 똑같은데
    자기는 무슨 대단한 사명이라도 갖고서 태어났다는 건지...
    그래봐야 욕망이 강하고 체력 좋은 건데
    하여간 주제파악들 못하고 지껄이기는...재수없네요.

  • 7. ㅁㅁ
    '23.6.11 2:42 P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던져졋으니 사는거 맞죠

  • 8. 아이블루
    '23.6.11 2:44 PM (222.236.xxx.19) - 삭제된댓글

    그건 그친구뿐만 아니라 원글님도 이글을 보는 저도 ... 다 그런식으로 태어난거지 뭐
    그 뒷담화의 주인공만그런식으로만 태어난건가요...
    50이 넘으셨다고 하시는 최소 저보다도 10살이상은 많을것 같은데
    할일은 없네요
    제가 그 뒷담화의 주인공이라면 전 몇십년지기 친구라고 해도 앞으로는 안볼것 같네요

  • 9. ....
    '23.6.11 2:44 PM (222.236.xxx.19)

    그건 그친구뿐만 아니라 원글님도 이글을 보는 저도 ... 다 그런식으로 태어난거지 뭐
    그 뒷담화의 주인공만그런식으로만 태어난건가요...
    50이 넘으셨다고 하시는 최소 저보다도 10살이상은 많을것 같은데
    할일은 없네요
    제가 그 뒷담화의 주인공이라면 전 몇십년지기 친구라고 해도 앞으로는 안볼것 같네요

  • 10. ....
    '23.6.11 2:45 P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친구가 아무리 그런 성향이어도 그런 뒷담화를 하시다니..
    본인들은 그럼 뭐 얼마나 대단하게 사는데요?
    그리고 태어났으니 그냥 사는 거다 ㅡ이거 유명한 스님이 늘 하는 말씀 아닌가요? 뒷담화 한 사람들 포함해서 우리 모두에게 해당되는 거예요. 누구를 콕 찍어 비하할 정도의 부심 부릴 일 아니라고요.

  • 11. 갱년기가 그렇지
    '23.6.11 3:05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2030 도 아니고
    50년도 넘게 살았으면서 뭔 감흥 .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며
    다들 비슷비슷한 과정을 거쳐 늙어가는중..

  • 12. ISTP
    '23.6.11 3:05 PM (39.117.xxx.171)

    저도 태어났는데 아직 안죽어서 사는데요
    인간도 동물이니까..그냥 탄생과 소멸의 중간에 사는거죠 큰뜻을 품고 살지 않습니다

  • 13. ..
    '23.6.11 3:48 PM (180.69.xxx.29)

    거창한일 하게 태어난 사람보다 그냥 태어난 사람이 대부분 아닌가요 던져졌으니 사는거맞죠 22 태어남을 당했다 하쟎아요 뭔 좋은 세상이라고요 근심 걱정 없이 살수있는 사람이 몇이나 된다고요 대부분은 거기에 해당안되니 ..

  • 14. 당연히
    '23.6.11 4:21 PM (1.235.xxx.160)

    태어났으니 사는거죠...

    그냥 사실 아닌가요. ㅎ

  • 15.
    '23.6.11 5:01 PM (119.196.xxx.139)

    저도 태어난 김에 살고… 죽지 않았으니 산다…. 이런 마음으로 사는데요. 뭘 이루겠다는 거대한 사명도 소명도 희망도.. 놓은지 오래. 그냥 하루하루 즐겁기만 바랍니다

  • 16. 맞는말
    '23.6.11 5:11 PM (112.144.xxx.120) - 삭제된댓글

    부모 성욕의 결과물인데
    그 부모 낡고 주름지고 늙고 병든거 보면
    성욕의 결과물도 같은 속도로 낡고 남루해져있는거죠.

  • 17. ....
    '23.6.11 6:53 PM (110.13.xxx.200)

    그게 시작은 맞죠.
    그뒤가 문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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