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때 기숙사 떨어지고
학교앞에서 하숙집에 룸메 한명과 살았는데
인형이 엄청 많았는데
그게 너무 싫었거든요
나는 1층 걔는2층인데
자다 깨면
꼭 인형 3개가
2층 침대 삐져나와 1층에 저를 보게 하고 자는거에요
너무 싫다고
그런데
어느날
낮에 공강시간에
와서 자는데
깨서 보니까
책상쪽에 인형 3개 쭈르륵 앉혀서
날 보는 형태로 쳐다보게 하는거
진짜 더 치워버리고
도대체 왜그러냐 했는데
진짜 작은 말로 또렷하게
'쟤네가 너 자는거 보고싶어해서...'
바로 하숙집 주인한테 말해서
쫒아내게 했는데
진짜 식겁한게
뭐였냐면
나중에 기숙사 되서
나갈때 짐빼다가
침대 메트리스 아래 청소하는데
그때 그 인형 세개가 거기서 나왔다는거죠
진짜 그때 소름은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때 소름끼치는 룸메랑 살았던 기억
.... 조회수 : 6,689
작성일 : 2023-06-10 22:47:54
IP : 211.36.xxx.4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헉
'23.6.10 10:49 PM (110.12.xxx.40)아악!!
그동안 여기서 읽었던 귀신 얘기보다 더 무섭네요2. 헐
'23.6.10 10:51 PM (211.192.xxx.227)진짜 소름이네요
3. ....
'23.6.10 10:51 PM (211.36.xxx.40)여기서 밤마다 악몽꾸고 가위눌렸다면
공포였겠지만
제가 기도쎄고 가위도 안눌리고
별일은 없었드랬죠
그래도
너무 기괴하고 싫었어요4. 허걱
'23.6.10 10:53 P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귀신보다 더 무서운 게 사람이네요.
5. 어ㅡ머
'23.6.10 10:59 PM (175.195.xxx.148)너무 소름끼쳐요
6. ...
'23.6.10 11:13 PM (221.151.xxx.109)뭐 저런 미친년이 다 있답니까 ㅡㅡ
7. 쫓아낸것도
'23.6.10 11:55 PM (125.182.xxx.128)대단하네요. 거기서 끝났네요.그리고 설마 곰인형은 아니겠죠?
8. soy
'23.6.11 12:00 AM (121.125.xxx.58)허얼 진짜 미친년인가봐요ㅠㅠ 귀신보다더한인간 ㅠ
9. .....
'23.6.11 12:16 AM (110.13.xxx.200)진짜 소시오패스 아닌가요. 어휴..
어디서 또그러고 다닐지.... 소름..
주인이 그나마 쫒아내줘서 다행이네요..10. 으악
'23.6.11 12:41 AM (39.7.xxx.186)저 지금 팔에 소름이!!!
넘 무서워요ㅠㅠ11. ...
'23.6.11 12:45 AM (218.234.xxx.192)ㅁㅊㄴ일세
12. ᆢ
'23.6.11 1:51 AM (118.32.xxx.104)와우 개또라이
13. 으아악
'23.6.11 8:17 AM (58.231.xxx.67) - 삭제된댓글으아악 살다 살다
14. 으아악
'23.6.11 8:20 AM (58.231.xxx.67)으아악
살다 살다
근데 갑자기 궁금
왜 하필 3개씩이나 인형을 ㅜㅜ
돈도 많네요15. ᆢ
'23.6.11 3:09 PM (118.32.xxx.104)지금쯤 신받았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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