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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시절 상처를 깊이 고찰해보는게

... 조회수 : 2,294
작성일 : 2023-06-10 14:14:37
좋은걸까요 나쁜걸까요
상처가 됐던 일들과
그때 내 마음은 어땠고
어떻게 반응했는지 떠올리고
내가 왜 그랬는지 분석해보는게
앞으로 나아가는 발판이 될까요
아니면 그냥 상처만 더 헤집는 꼴이 될까요
IP : 119.67.xxx.18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6.10 2:17 PM (125.181.xxx.200)

    상처는 싸매고, 숨겨서 두텁게 밀봉해놓으면, 곪고, 터지고, 한다고 알아요.
    적어도 누군가에게 사과 받을수 있음 이제라도 사고 받으시고, 용서하는 순간이 있어야하고,
    그게 여의치 안음 그시절의 나에게 지금의 나라도 꼭 안아주고 위로해주고, 네탓이 아니라는 그런말을
    꼭 해주라고 오은영쌤에게 들은 기억이 나요. 그 상처와 이별을 제대로 해야 내가 성장하는거라고 했어요.

  • 2. ..
    '23.6.10 2:18 PM (223.38.xxx.191)

    부담 안 드는 선에서 한 번 씩 떠올려보면 좋져
    나를 위로해주는 시간으로요
    도움되어요

  • 3. ...
    '23.6.10 2:19 PM (116.120.xxx.241)

    열어봐야죠. 자기 상처 제대로 모르고 인지안되면 늘 같은 문제가 반복되니까요. 아프더라도 직시하고 제대로 알고 이해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좋지 않을까요.

  • 4. .....
    '23.6.10 2:54 PM (180.81.xxx.242)

    상처는 싸매고, 숨겨서 두텁게 밀봉해놓으면, 곪고, 터지고, 한다고 알아요.
    적어도 누군가에게 사과 받을수 있음 이제라도 사고 받으시고, 용서하는 순간이 있어야하고,
    그게 여의치 안음 그시절의 나에게 지금의 나라도 꼭 안아주고 위로해주고, 네탓이 아니라는 그런말을
    꼭 해주라고 오은영쌤에게 들은 기억이 나요. 그 상처와 이별을 제대로 해야 내가 성장하는거라고 했어요 222

  • 5. ---
    '23.6.10 2:56 PM (118.34.xxx.13)

    상처를 돌보고 나도 직시하고 그런건 다 필요한데... 사실 30대 이전에 해야할일 같긴 해요...
    너무 자기 상처에 매몰되서 그것만 생각하고 과거에 살면서 현재를 못사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적당히 상처를 돌보고 극복을 해야죠 상처 없는 사람은 없으니.

  • 6. 전공자 일부러로긴
    '23.6.10 3:17 PM (121.190.xxx.131)

    심리상담을 받으러가면 하는일의 대부분이 어릴때 상처를 드러내놓는 일이에요
    이건 굉장히 개인적인일이고 예민함 일이어서 상담자가 조심스럽게 그렇지만 예리하고 전문적으로 다루어줘야하거든요.
    솔직히 여기서 상담자 역량이 부족해서 조언을 한다고나 해결책을 제시하거나 하면 내담자는 신뢰를 가지기 힘들어서 상담을 중단하는 일도 있습니다.
    그만큼 괴거의 상처는 조심스럽게 다루어져야하지만
    그만큼 그것을 안전하게 노출했을때 치료효과도 큽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대부분 그 상처를 자기방식대로 해석해서 끌어안고 있기때문입니다.
    말로 드러내어서 표현하기 시작하면 말을 하는 그자체가 치료효과가 있고 . 통찰력이 좀 있으면 말을 하는 과정에서 왜 그 상처에 그렇게 힘들었는지... 자신의 깊은 진심을 알아내기도 합니다.
    그 상처의 의미를 알게 되고 ... 점점 그렇게 묻어두고 두려워할일은 아니었네.. 이런 마음이 되면 치료가 되는거죠.

    이도저도 인되면 혼자 일기라고 써보세요.
    솔직하게... 살짝 언뜻 느껴지는 감정을 잘 포착하시는게 팁입니다.

  • 7. 습관
    '23.6.10 3:19 PM (180.66.xxx.230) - 삭제된댓글

    과거 연연하지않는것이
    건강한삶이에요.
    과거생각하지말아요

  • 8. 과거를
    '23.6.10 3:53 PM (123.199.xxx.114)

    한번은 정면으로 바라봐야 하는 시간은 필요해요.
    그리고 잘 따뜻하게 덮어주세요.
    그리고 그옆에서 오늘 나는 열심히 재미나게 즐겁게 사는게 좋습니다.
    자꾸 그거 들여다 보면 침몰되서 현재를 살수 없고 미래를 나갈수 없어요.

    상처를 외면도 아니고 없는척도 아니고 사실을 받아 들이고 따뜻하게 덮어주고
    내가 살다가 너무 기운이 넘치고 여유가 있다면 한번씩 들여다 볼 여유가 생기겠죠.

    근데 자주 봐서 좋을거 없어요.
    아프잖아요.
    굳이 아픈걸 자꾸 열어볼 필요가 있을까요

  • 9. ...
    '23.6.10 4:09 PM (106.102.xxx.98) - 삭제된댓글

    댓글 모두감사합니다. 전공자님 댓글이 특히 와닿네요. 생각하면 너무 아프니까 지나간 일 어쩌겠어 모르겠다 최대한 잊으려고 덮으며 살아왔는데 결코 잊혀지지는 않더라고요. 내가 일부러 생각하려고 하는건 아니지만 촉발되는 일이 생기면 문득문득 떠올라요. 특히 나이 들고 현재가 만족스럽지 않으니 그 빈도가 점점 잦아지네요. 알려주신대로 일기라도 써봐야겠어요.

  • 10. ...
    '23.6.10 4:13 PM (106.102.xxx.84)

    댓글 모두 감사합니다. 전공자님 댓글이 특히 와닿아요. 생각하면 너무 아프니까 최대한 잊으려고 덮으며 살아왔는데 결코 잊혀지지는 않네요. 일부러 생각하려는건 아니지만 촉발되는 일이 생기면 저절로 떠올라요. 나이 들고 현재가 만족스럽지 않으니 그 빈도가 더 잦아지고요. 알려주신대로 일기라도 써봐야겠어요. 댓글 지우지 말아주시길 부탁드려요.

  • 11. ...
    '23.6.10 6:40 PM (110.13.xxx.200)

    상처돌아보고 돌보고에 무슨 나이가 잇나요.
    30대 이전 같은 소리는..
    그럼 심리상담도 나이들어서는 못하게요.

    언제가 되든 깊은 상처를 돌아보고 싶다면 하는게 맞구요.
    대신 그 상처로 다시 간다는 자체가 힘들일이기 때문에
    그만큼 내가 때가 됏을때 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아니면 누가 도와주거나 잡아주는 사람이 잇을때요..
    꺼낼때 힘든과정이나 방향성을 누가 잡아주면 좋긴 하거든요.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심리책을 많이 본게 도움이 됐어요.
    그 안의 내용을 통해서 문득 문득 나를 어릴적 심리가 꺼내지게 되는 순간이 잇어요.
    와닿는 제목의 책으로 골라서 계속 읽어나갔어요.
    저는 그런 식으로 결국 내감정을 순간순간 인지하는걸 배웠고
    책안에서 내가 어릴적에 느낀.. 커서도 몰랏던 나의 무의식의 생각들을 깨닫게 됐어요.
    스스로 깨우치게 되는순간 너무 소름돋았구요.
    내가 왜 현재 이런 행동을 하는지 그 과거를 통해 알게 됏어요.
    나도 모르게 나에게 말하고 잇는 메세지가 왜 어떤 이유로 그렇게 된건지..
    이건 개개인마다 다 다른 내용이라....
    지속적으로 게속 해나가야 하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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