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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아빠의 카톡

큰딸 조회수 : 7,578
작성일 : 2023-06-10 12:14:17
요즘 친정아빠가 너무 이상해요
예전엔 안그러셨는데 언제부턴가 강요를 하세요
카톡으로
엄마한테 잘먹었다고 전화해라
엄마 여행가기전에 잘다녀오라고 전화해라
엄마 어젯밤에 왔으니 전화해라
엄마 생일날 모이게 동생네랑 날짜 잡아라
엄마 생일이니 사위들까지 다 한번씩 전화해라

그렇다고 제가 부모님한테 무심하거나 못하지않는데..
왜이리 카톡으로 보내시는걸까요ㅠ
전화하려다가도 하기싫어져요
효도를 강제로 받으시면 더 좋으신지;; 심심하신건지..


IP : 175.119.xxx.151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한반복
    '23.6.10 12:17 PM (220.75.xxx.191)

    제가 알아서할게요

  • 2. ㅎㅎㅎ
    '23.6.10 12:18 PM (175.211.xxx.235)

    남자형제가 있다면 남자형제에게도 그러나요 아니면 님에게만 그러나요

  • 3. 엄마가
    '23.6.10 12:18 PM (125.137.xxx.77)

    부쩍 외롬을 타거나
    건강에 문제가 생긴건 아닐까요?

  • 4. 엄마가
    '23.6.10 12:19 PM (39.7.xxx.12)

    이상해서 그럴걸요. 부쩍 남편잡고 딸욕하겠죠

  • 5. 원글
    '23.6.10 12:19 PM (175.119.xxx.151)

    여동생과 둘인데 단톡 만들어서 보내실때도 있고,
    동생은 직장맘이라 주로 읽씹..주로 저한테 따로 보내세요

  • 6. 어제
    '23.6.10 12:20 PM (183.97.xxx.102)

    저희 아빠 보니...
    시간이 많아 집에 계신 시간이 늘어나니 그러시더라고요.

  • 7. ....
    '23.6.10 12:20 PM (222.236.xxx.19)

    건강에 문제가 생긴거 아닌가요.????? 예전에는 안그러셨다면요....
    전에 저희 아버지 때문에 요양보호사 자격증 공부할때 보니까 이런거 그냥 귀찮다고 하는거 보다는 유심히 관찰해볼필요는 있는것 같던데요..ㅠㅠㅠ 갑자기 안하시던 행동을 하거나 그런 부분들은요

  • 8. 원글
    '23.6.10 12:21 PM (175.119.xxx.151)

    엄마 너무너무 건강하세요...
    그러고보니 아빠한테 딸욕하는게 맞는거같네요
    미리 방지하기위해 절 조종하시려는걸까요

  • 9. 제 생각에도
    '23.6.10 12:24 PM (108.41.xxx.17)

    자식들 무심하다고 서운하다고 엄마가 불평해서 그런 거 같습니다.
    엄마가 아빠한테 징징대는 소리 듣기 싫으니까 아빠가 미리미리...

  • 10. ,.
    '23.6.10 12:42 PM (211.192.xxx.52) - 삭제된댓글

    그냥 네 하시면 어떨까요?
    내용이 다 귀여우신대요
    아빠 보고싶네요
    부러워요 원글님

  • 11. ker
    '23.6.10 12:45 PM (180.69.xxx.74)

    어휴 저도 전화자주해라 그럼 더 하기싫더라고요
    뭐 그리 하란게 많은지
    그냥 님 할만큼만 하세요

  • 12. ,.
    '23.6.10 12:48 PM (182.220.xxx.5)

    다 엄마에게 뭘 해주라는 내용이네요.
    엄마가 보스인가 보네요.

  • 13. ...
    '23.6.10 12:50 PM (180.70.xxx.60)

    아휴
    진짜 저런거 싫어요

    아빠가 엄마에게 얘기 좀 해 줘
    아빠가 정해서 말해줘
    내가 전화하느니 아빠가 바로 얘기 해 줘
    아빠가 시간 여유있으시니 전화 쫙 돌려 줘

    무조건 아빠에게 다시 토스

  • 14. 지난번
    '23.6.10 1:02 P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어버이날 큰딸집에서 모이라고 오더내린 아버님 아닌가요?
    엄마는 집에 사람 모이는 거 싫어한다는??
    아빠는 엄마의 스피커시네요

  • 15. 원글
    '23.6.10 1:03 PM (175.119.xxx.151)

    마쟈요ㅠ 82님들 눈치짱..ㅠ

  • 16. 딱봐도
    '23.6.10 1:04 PM (39.7.xxx.36)

    딱봐도 엄마가 아빠한테 자식푸념 하소연 험담심하신듯 하네요. 아빤 가교역할이고

  • 17. 이래서
    '23.6.10 1:06 P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딸 좋다 하나봐요
    딸이 아무리 편해도 그렇지
    부모님이 가리고 조심하는게 하나도 없네요

  • 18. ..
    '23.6.10 1:08 PM (121.147.xxx.169)

    이집의 서열 1위는 친정엄마고,2위는 아빠네요
    친정부모한테 너무 휘둘리며 살지 마세요.
    어디까지나 본인이 주체로 살아야 행복해요

  • 19. 여쭤 보세요.
    '23.6.10 1:12 PM (122.102.xxx.9)

    직접 여쭤보세요. 부모님께 무심하거나 못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 여전에 안그러시더니 요즈음 왜 그러시냐,뭔가 걱정이 있으시냐... 쉽지 않으시겠만, 아버님과 사이가 그리 나쁘지 않다면 제 경험상 직접적으로 이야기하는게 의외로 효과 있습니다. 해결된다는 게 아니고 최소한 아버지 생각을 들어볼 수 있고, 원글님 생각도 말씀드릴 수 있다는 거죠.

  • 20. 절대
    '23.6.10 1:13 P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님 부모님은 굉장히 특이한 분들이니 절대 죄책감 갖지 마시고 적당히 커트하며 사세요
    저도 딸셋 장녀인데 지난번 글보고 님이 좀 답답했거든요
    너무 친정부모에게 가스라이팅 됐다고 할까...
    효도는 마음에서 우러나 하는 거예요
    이래라 저래라 지시에 따르는게 효도거 아닙니다

  • 21.
    '23.6.10 1:21 PM (117.111.xxx.242)

    효도라는 이름으로 자식들을 가스라이팅하고 죄책감을 느끼게해서 맘대로 조정하려는거죠.
    부모들이 다 큰 자식을 놓아주지 않는 건강하지 않은 관계 같습니다. 본인을 위해서 거리를 두세요.

  • 22. 저희 엄마가
    '23.6.10 1:27 PM (14.32.xxx.215)

    저래요
    다 아빠한테 시키는거 뻔히 보이구요
    전 제가 나서서 다 커트했어요
    노인네 머리 굴리는게 안보일거라 생각하는지...
    저 병 못고쳐서 지금 온집안 왕따됐어요

  • 23. . .
    '23.6.10 1:31 PM (223.178.xxx.214)

    엄마가 아빠 달달 볶으시는것 같아요.
    온갖 하소연에 비교하면서 자식흉보니 아빠가 일 크게 안만들려고 노력하시는것 같네요.

  • 24. 달달볶...
    '23.6.10 1:33 PM (221.140.xxx.34)

    아빠가 힘드셔서 그러신것 같아요. 엄마가 하고 옆에서 그러시니 미리 연막치느라 일케하라 절케하라

  • 25. 친아빠면..
    '23.6.10 1:33 PM (1.145.xxx.60)

    낫겠어요. 시아버지가 제게 전화나 카톡해서 시어머니에게 자주 가고 전화 자주 하라고(일주일에 한번 가면 6시간 이상 있다오고) 전화 일주일에 두번은 하고 한번 하면 거의 2시간이고 이런데도 자꾸 더 요구하네요. 진짜 듣기 싫은 요구죠. 아마도 시어머니가 시아버지에게 앤간히 징징거린다 싶어요

  • 26. 그래서
    '23.6.10 1:36 PM (123.214.xxx.164) - 삭제된댓글

    부창부수라는 거죠.
    아내가 자식들한테 시선고정하고 불만토로하면 그러지 말라고 당신 인생 살라고.. 우리 인생 재밌게 살자고
    그러지 않고 오히려 한술 더떠서 자식들을 달달 볶고 있으니... 답답한 노릇이죠.

  • 27. 휴식
    '23.6.10 1:44 PM (125.176.xxx.8)

    엄마가 아빠 한테 하라고 시킨거죠.
    자기는 빠지고 남편앞세워서 ᆢ할말 하는거겠죠

  • 28. tn
    '23.6.10 1:58 PM (211.192.xxx.52) - 삭제된댓글

    엄마한테 잘먹었다고 전화해라
    - 뭔가 먹을것 보내신거고 인사 당연

    엄마 여행가기전에 잘다녀오라고 전화해라
    - 여행 준비 잘 됐냐고
    조심히 즐겁게 잘 다녀오시라 인사 당연

    엄마 어젯밤에 왔으니 전화해라
    - 여행 즐거우셨냐고 인사 당연

    엄마 생일날 모이게 동생네랑 날짜 잡아라
    - 생신날 별일없으면 딸 둘이 모여 생신축하 당연

    엄마 생일이니 사위들까지 다 한번씩 전화해라
    - 사이 틀어진 게 아니면 생신날 전화하는게 당연

    모아놔서 그렇지 이정도는
    아빠가 딸에게 충분히 하실 수 있다고 생각되어요

  • 29. 리기
    '23.6.10 1:59 PM (125.183.xxx.186)

    건강하지 못한 관계네요. 거절할건 거절하시고 불쾌함도 표현하세요. 이대로면 갈수록 힘들어질것 같네요. 못고친채 나이만 더 많아지시면요.

  • 30. 100%
    '23.6.10 3:50 PM (218.39.xxx.66)

    엄마의 가스라이팅과
    불평불만 매일 하소연 남과 비교질
    수백번 옆에서 과롭히니
    아빠가 미연방지차 ( 본인인생 편해야하니까 )
    엄마 만족시켜놓으면 식사 해결하고 잔소리 안들어도 되니
    그런것

  • 31. 우리는
    '23.6.10 5:41 PM (1.247.xxx.237)

    반대로 남편이 덜 지시하거나 투덜대서
    제가 딸들에게 톡 보내는 입장인데
    그거 너무 싫어요. 다 큰 자식들한테
    뭘그리 바라는지...

  • 32. ..
    '23.6.10 6:01 P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적당히 거절하세요.
    자식한테 너무 이래라저래라 시키지 말라구요.
    효도받으려고 낳았냐고.
    성인인데 이래라저래라 하면 더 하기 싫어진다고 그런말 하지 말라고 하세요
    엄마는 뭐가 그리 대단해서 자식불만을 그렇게 남편한테 욕하면서 하는지...
    참 한심하네요. 부모가..
    자식한테 너무 바라지 마라 하고 알아서 커트시켜야지..
    시킨다고 욕한다고 다하는 아빠도 바보고.. ㅉㅉ

  • 33. ...
    '23.6.10 6:02 PM (110.13.xxx.200)

    적당히 거절하세요.
    자식한테 너무 이래라저래라 시키지 말라구요.
    효도받으려고 낳았냐고.
    성인인데 이래라저래라 하면 더 하기 싫어진다고 그런말 하지 말라고 하세요
    엄마는 뭐가 그리 대단해서 자식불만을 그렇게 남편한테 욕하면서 하는지...
    참 한심하네요. 부모가..
    자식한테 너무 바라지 마라 하고 알아서 커트시켜야지..
    시킨다고 욕한다고 다하는 아빠도 바보고.. ㅉㅉ
    저희는 시부가 저렇게 자식한테 뭘그리 바래서 자식들이 아주 징글징글해 하네요.
    시모는 또 집안 시끄러우니까 자식들한테 비위맞추라고 하고.
    언젠가는 저한테까지 ㅈㄹ해서 저는 끊어냈어요.

  • 34. 아버님이 뭔가
    '23.6.10 8:55 PM (119.194.xxx.220)

    느끼신 바가 있어서 그러신 거 아닐까요?전엔 몰랐는데 어머님이 뭔가 짠하고 안쓰러운 게 느껴졌다던가 그 동안 내가 너무 몰랐구나 하는 깨달음이 온 거 아니실까요?아님 자식들은 같이 안 살아 모르지만 어머님이 우울한 증세 같은 게 있으셔서 아버님이 신경을 쓰라고 하시는 게 아니신지..

  • 35. 그냥
    '23.6.10 11:18 PM (217.149.xxx.240)

    이모티콘 하나 날리세요.

    심심해서 그래요. 그것도 소통이라고 착각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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