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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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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이 5만원정도 편취를 했다면 징계는 얼마나 나올까요

... 조회수 : 2,041
작성일 : 2023-06-10 11:50:57

제가 연초에도 글을 한번 썼는데, 공무원인데 사무실 직원이 도둑인거 같다고요,(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576143)

결국에는 어제 감찰반에서 다녀갔습니다.

같은 사무실에서 그동안 하도 이 인간에게 질려버려서 씨씨티비든 증거영수증이든, 거래업체 사장님 사실대로 말한거 영상 뜬거,사진 다 감찰반에 죄다 모조리 드렸어요(5만원정도 커피 국민세금으로 편취한거, 하루에 짧게는 2시간 길게는 4시간씩 자리이탈 행적묘연한것),.

이제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겠는데, 경하든 중하든 조치가 나오긴 할거에요

개인적으로 제일 원하는 조치는 다른데로 보내버리면 좋겠는데(정말 솔직히 말해 이 인간을 받아야하는 사무실은 저희는 모르겠습니다. 고통도 분담을 해야지요)

저는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거든요. 저희가 일종의 태스크포스 조직이에요,바쁠때는 숨쉴시간도 없을 정도인데,

다들 바쁜데 혼자 탕비실에 가서 소파에 신발신은채로 누워서 자고 있다거나, 바쁜게 보이면 멀리 도망가서 다른사람이 땜빵하게 하고, 툭하면 그냥 사라져 버리고

다른데 가서도 똑같이 할거에요

이런 사람 한번들어오면 폭탄돌리기 밖에 할수 있는게 없어요

이런 사람들이 또 자기 보신하느라 법적으로 걸릴만한 큰일은 안저지르거든요

지방자치단체에서 급하게 넘어온 사람이에요..여기와서도 매일 면사무소와 군청 공격하는 글 쓰고 있어요

우리만 왜 이 폭탄을 계속 떠안고 있어야하나, 1년 반이상 떠안고 있었으면 됐다.

이제는 고통도 분담을 해야지.. 싶은데

근데 증거로 가져간 정도 증거만 보면 그렇게까지 큰징계가 나올까도 싶고,

그럼 또 이인간을 데리고 태스크포스 하나더 치러야하나..그냥 사람 하나 공석으로 없는게 나아요

이리저리 일 떠넘기고 없어져 버리고

다른 사람들 입에서 단내나도록 접수신청인들 몰려와서 설명하는데, 자리에 앉아서 유튜브 영상보고 키득거리는거 보면 

뒤통수 대가리를 날려버리고 싶은데,

5만원 혼자 처먹은것 가지고 다른데 보낼수 있을까요.

5만원이든 5백원이든 국민혈세가 지 입으로 들어간건 확실하니 강력조치를 해주면 좋겠는데..

7월인사때 제발 갔으면..

IP : 117.111.xxx.16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잘하셨어요
    '23.6.10 12:00 PM (39.7.xxx.103)

    실제로 겪는 상황이면 두고 보기 힘들겠네요.
    후기 기대합니다.

  • 2. ...
    '23.6.10 12:12 PM (117.111.xxx.164)

    감찰반 다 가고 나니까 저한테 와서
    자기 얘기 하셨냐고, 왜 그렇게 오래 면담했냐고
    뭐가 오래냐니 오래한거 맞다고 자기가 봤다고 하네요.
    나만 니 얘기 한거 아니거든, 직원들 다 돌아가면서 들어가서 얘기했어요

  • 3. ...
    '23.6.10 12:17 PM (222.111.xxx.126)

    반복적으로 한게 아니고 단발성 증거만 나왔다면, 그리고 금액이 5만원 정도밖에 못찾아냈다면 경고, 견책 정도밖에 안되지 않을까요?

  • 4. 집단으로
    '23.6.10 12:21 PM (110.70.xxx.154)

    한사람 감시하고 수집하고 해도 되나요?

  • 5. ......
    '23.6.10 12:21 PM (117.111.xxx.164) - 삭제된댓글

    혼자 복무이탈 처나갈때요, 마찬가지로 국민혈세로 임차한 차를 가지고 끌고나갑니다.
    기름값이라도 아끼려는지
    막상 써야하는 부서에서는 나가려는데 키가 없어서 황망해하고,
    정부의 친환경 정책때문에 임차료 비싼 전기차 아이오닉 같은거 임차하는데요
    담당 주무관 말로는 한번 시승하고싶다고 키달라고해서 줬더니 수시로 가지고 나갔대요
    신차의 온갖성능 시험해본게 티나게 하고 차를 가지고 왔대요
    이것 저것 발판, 뒤로 누워도 보고 뭐가 땡겨져 있고 그렇더래요,
    물론 그렇게 쓰심 안된다고 동년배 주무관님이 주의르 줘도
    개무시죠. 사무관님 말도 가볍게 패스하는데..

  • 6. ...
    '23.6.10 12:24 PM (117.111.xxx.164)

    처음 발령받고 온 날 이후로 현재까지 쭉 복무이탈 나가고 있어요
    당연히 한두번이 아니죠
    묵인도 했다가, 경고도 했다가, 에둘러서 얘기도 해봐도 소용없어요.
    이 정도면 저희 직원들이 너무 착한 사람들인 겁니다.

  • 7. ...
    '23.6.10 12:25 PM (117.111.xxx.164) - 삭제된댓글

    수집이라니요, 감시라니요, 영수증 뗴먹은거 주머니에서 자기가 흘린거 주웠고,
    거래업체에 가서 어찌된거냐 사정 확인한게 감시인가요?

  • 8. ...
    '23.6.10 12:26 PM (117.111.xxx.164)

    혼자 복무이탈 처나갈때요, 마찬가지로 국민혈세로 임차한 차를 가지고 끌고나갑니다.
    자기차는 기름값이라도 아끼려는지 소중히 모셔두고요
    막상 써야하는 부서에서는 나가려는데 키가 없어서 황망해하고,
    정부의 친환경 정책때문에 임차료 비싼 전기차 아이오닉 같은거 임차하는데요
    담당 주무관님 말로는 한번 시승하고싶다고 키달라고해서 줬더니 수시로 가지고 나갔대요
    신차의 온갖성능 시험해본게 티나게 하고 차를 가지고 왔대요
    이것 저것 발판, 뒤로 누워도 보고 뭐가 땡겨져 있고 그렇더래요,
    물론 그렇게 쓰심 안된다고 동년배 주무관님이 주의를 줘도
    개무시죠. 사무관님 말도 가볍게 패스하는데..

  • 9. ....헐
    '23.6.10 12:29 PM (117.111.xxx.164)

    수집이라니요, 감시라니요, 영수증 떼먹은거 주머니에서 본인이 흘린거 직원들이 주웠고,
    이게 대체 뭔지 업체가서 확인한게 감시인가요?
    그럼 이런 사람 증거도 없애주구 냅둬야하는게 맞나요?

  • 10. ....헐
    '23.6.10 12:31 PM (117.111.xxx.164) - 삭제된댓글

    한사람 감시하고 수집하고 해도 되나요?

    ======
    댓글님, 국민들 피같은 세금으로 고용한 사람이 아~무 하는일도 없이 커피나 빼먹고 차타고 드라이빙하며 한달에 300씩 400씩 받아가는데도 편을 들고 싶으신가요?
    사기없같으면 벌써 짤렸죠, 아니 입사도 못했죠

  • 11. ....헐
    '23.6.10 12:32 PM (117.111.xxx.164)

    집단으로
    한사람 감시하고 수집하고 해도 되나요?

    ======
    댓글님, 국민들 피같은 세금으로 고용한 사람이 아~무 하는일도 없이 커피나 빼먹고 차타고 드라이빙하며 한달에 300씩 400씩 받아가는데도 편을 들고 싶으신가요?
    사기없같으면 벌써 짤렸죠, 아니 입사도 못했죠

  • 12. 근데
    '23.6.10 12:38 PM (124.54.xxx.37)

    공무용 차를 혼자 이탈하면서 어떻게 일지에 적지도 않고 일도 없이 가지고 나갈수 있죠? 이 업무를 담당하는 사람도 책임면할수 없겠는데요?

  • 13. 허허
    '23.6.10 1:10 PM (180.70.xxx.42)

    집단으로 감시 수집이라니 글을 제대로 읽은건가요.

  • 14. 직원들이
    '23.6.10 11:22 PM (217.149.xxx.240)

    착한게 아니고 상사가 무능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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