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삼십년 넘은 고등선생님한테 전화드려보겠어요?

고등 조회수 : 2,715
작성일 : 2023-06-10 11:04:01
졸업한지 삼십년 넘었고 그때 선생님이 아직 재직중인지 알았는데 전화한번 드려볼까?
해봤자 아무 의미없겠죠?
IP : 106.102.xxx.23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6.10 11:09 AM (221.157.xxx.127)

    전화는뭐하러...

  • 2. 반가워하시겠어요
    '23.6.10 11:11 AM (112.152.xxx.66)

    선생님은 반갑고 보람 있으시겠어요
    그런데 30년전 제자를 기억 하실까 싶어요 ㅠ

  • 3. 60
    '23.6.10 11:13 AM (223.38.xxx.179)

    한반에 60명 넘던 시절이어서
    전화했더니
    누군지 모르겠다 하셔서
    놀람
    반에서 5등정도도 기억 못하심

    전화하지 마시길

  • 4. 기억이 목적이라면
    '23.6.10 11:21 AM (222.98.xxx.31)

    기억을 못 한다해서 섭섭할 거라면
    생각해보시고
    은사님이신데 청소년 시기를 함께 보낸
    추억과 고마음이라면
    기억하시든 못 하시든 상관없이 전화드리겠어요.
    자신을 기억하고 전화를 해주는
    제자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며칠은 활력이 생기죠.
    기억이 대순가요.

  • 5. 교사
    '23.6.10 11:28 AM (119.149.xxx.229) - 삭제된댓글

    선생님께서 기억하실까요?

  • 6. ...
    '23.6.10 11:39 AM (106.102.xxx.111)

    선생님은 기억 못하시겠지만 30년 전 제자가 전화한다면 빈가워하실 거에요.

  • 7. 박하경쌤
    '23.6.10 11:40 AM (1.236.xxx.71)

    저도 어제 고등때 국어쌤 생각나서 검색해 봤는데 이미 오래전 퇴직하셨고 인터넷 흔적이 너무 오래된 것 밖에 없었어요. 연락드려보세요. 좋아하실 것 같아요.

  • 8. ......
    '23.6.10 11:45 AM (211.234.xxx.177)

    선생님은 수많은 학생 중 하나라 기억 못 하실 수도 있겠지요.
    그렇지만 학생이 나를 기억해서 전화했다는 거는
    매우 가슴 따뜻해지는 일일 것 같아요
    기억은 못해도 전화는 반가워하실 듯요.
    전화드려서
    당시 동창들 근황도 전해드리고
    그 해의 에피소드도 몇 개 기억나시냐고 얘기해드리면
    좋아하시지 않을까요..

  • 9. ..
    '23.6.10 12:02 PM (106.102.xxx.174)

    기억못할수도 있겠죠. 30년전이면50-60명이 한반일때잖아요. 그담임할때는 근무기간동안 만난 수천명의 학생중에 한명 일테니까 하지만 본인을 기억해주는건 넘 고마울것 같은데요

  • 10. //
    '23.6.10 1:14 PM (125.137.xxx.240)

    선생님 저 기억하세요? 는 절대 하지 말아주세요....

    저 20대 초반에 기간제 3년 하고 안하는데 지금 20년이 넘어가는데요
    그때 제가 한 반만 들어간게 아니라 상치도 하고 시수가 너무 많았어요.
    뭐 한평생 30년 교직에 있던 분들에 비하면 병아리 발톱 각질도 안되지만 당연히
    결국 적성에 안맞아서 그쪽은 다시 생각도 않고 전혀 딴일해요.

    근데 워낙 젊었고 이것저것 학교에서 벌려놓은 특별활동 엄청 수습 많이했어서
    저는 기억 못하는데 1주일에 2번 군중속에서 저를 본, 저 기억하는 애들이 아직 연락하거든요.

    흠....악독하거나 나쁜선생은 아닌것같은데 그닥 좋진 않은선생이었는데

    당연히 반가워도 하고 최대한 기억해보려고는 하는데
    기억하세요? 하는 순간 머리가 아득하고 정지하는것같아요.

    선생님 안녕하세요? 몇 년도 00 학교 0학년 0반 000 였습니다.
    잘 지내세요? 선생님과 함께 했던 000가 제일 좋았고 그때 00가 기억에 많이 남았었어요.
    식으로 맞장구쳐줄 기회를 제발...드리세요 ㅎㅎㅎ

  • 11. 설마
    '23.6.10 1:18 PM (180.70.xxx.42) - 삭제된댓글

    선생님 그동안 제자들이 너무 많아서 제 이름 기억 당연히 못 하실 거예요, 그런데 선생님 너무 좋으신 분이셨기에 이렇게 세월이 흘러도 생각나서 전화했습니다.
    정도로만 이야기해도 엄청 뿌듯하고 보람 느끼실 것 같아요.

  • 12.
    '23.6.10 2:10 P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180.70님, 댓글이 참 좋습니다.
    정답이신것 같아요
    선생님께서 들으시고 정말 부담없이 기뻐하실것 같네요.

  • 13. 전화해보세요.
    '23.6.10 3:39 PM (61.84.xxx.71) - 삭제된댓글

    기억못해주셔도 목소리 듣고나면 내가 반갑죠.

  • 14.
    '23.6.11 9:03 PM (210.100.xxx.74)

    35년만에 중학교때 선생님을 만나서 스승의날마다 만나서 사모님까지 밥 사드립니다.
    너무 좋아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74974 문재인대통령과 조국 장관 오늘 만남.jpg 44 ddd 2023/06/10 5,451
1474973 가계부를 핸드폰 앱으로 써왔는데 2 가계부 2023/06/10 1,180
1474972 합의이혼 재산분할 협의서 작성 도와주세요 3 happy7.. 2023/06/10 1,269
1474971 충치도 아닌데 이가 아픈이유가 뭘까요 6 치과찾아삼만.. 2023/06/10 2,768
1474970 1983년의 공습경보. 만화가 황미나의 기억 6 글쎄요 2023/06/10 2,055
1474969 혹시 집에 매일우유 1.5리터 짜리 있으신 분 2 우유 2023/06/10 2,750
1474968 대학원이 분위기가 보통 이런가요? 10 이런경우 2023/06/10 4,432
1474967 시장에서 사 온 오이지 오래 먹을 수 있을까요? 3 ㅇㅇ 2023/06/10 1,044
1474966 해리랑 결혼한 매간은 4분의 일 흑인인거죠? 8 제이리 2023/06/10 3,627
1474965 해운대 해목 아시는 분. 저녁에도 장어덮밥 식사 가능한가요? 2 해운대 2023/06/10 1,417
1474964 아이 체크카드용 통장에 10원씩 두번 입금이 되었는데요. 6 ? 2023/06/10 2,335
1474963 킥보드를 버스 하차하는 인도위에 놔둔 인간들은 8 dㅌ 2023/06/10 1,506
1474962 168에 61-62 이 정도 몸무게 어떤가요? 20 2023/06/10 4,596
1474961 ‘마약 추정’이라더니…北남성 시신에 묶여있던 건 약으로 쓰이는 .. 15 ... 2023/06/10 6,329
1474960 여자가 암에 걸리니 더 힘든 것 같아요 14 ㅁㅁ 2023/06/10 7,087
1474959 통장 쪼개기로 돈관리중인데 괜찮네요. 3 ㅇ-ㅇ 2023/06/10 2,047
1474958 임파선염 오른쪽 한쪽만 올 수도 있나요? 1 임파선 2023/06/10 1,062
1474957 웃음 빵빵 터지는 예능 보고 싶어요 20 ㅡㅡ 2023/06/10 4,538
1474956 실종 40일만에 4명의 아이들이 구조 9 기적 2023/06/10 4,678
1474955 심리상담 취소ㅠ 1 .. 2023/06/10 1,747
1474954 주인장은 댓글도 맘대로 지우시네요? 7 이상한 2023/06/10 3,239
1474953 택배 배송이 오도착이라네요... 3 ㅜㅜ 2023/06/10 1,263
1474952 교회다니는분 불교믿는 사람이랑 결혼하면 14 교회 2023/06/10 3,485
1474951 걸핏하면 설사하는 분들 어떻게 사시나요 18 .. 2023/06/10 3,534
1474950 열흘에 4키로 감량. 다이어트 비법 풀어요~ 14 ... 2023/06/10 9,5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