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생님께 말씀드려야 할까요?

.... 조회수 : 5,136
작성일 : 2023-06-10 00:25:10
이번에 초딩들어간 여자아이예요
사립초구요 아이가 자기반에서 같이놀 친구가 한명도 없다고 하는데
두달후면 1학기도 끝나는데
뭔가 고정이된거 같아서... (친구사이)
선생님께 상의드려야할까요 아님 그냥 아이혼자이겨내게 둬야할까요
사립초라서 아이들 사는곳이 다 달라서
동네친구들 노는거보면 같은학교지만 다른반아이들..
꽤 친구사이에서 인기도있고.. 활발하게 잘 놀거든요
단지 그아이들은 같은반이 아니라서
담임쌤도 아이가 선생님 좋다고 하는데..
그냥 있어야할까요 .. 연락드리면 별난부모처럼 보이기도 할꺼같기도 하고
아이들 키웠던 부모님들 조언 좀 주셔요
IP : 124.49.xxx.33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건
    '23.6.10 12:36 AM (222.102.xxx.75)

    선생님이 해결해줄 수 있는게 아니네요
    초저학년은 이리 친했다 금방 또
    다르게 친했다 그러긴 하는데
    아이가 (엄마 말고 아이가) 그걸 힘들어하면
    친구들을 초대한다거나 키카나 원데이클래스같은거
    이벤트 만들어서 자꾸 접하게 해주는 방법은 있어요

  • 2. ..
    '23.6.10 12:36 AM (116.121.xxx.209)

    선생님이 친구까지 만들어 줘야 해요?
    친구가 왜 없는지 아이에게도 원인을 찾아 보시는 게 우선일 듯 한데..

  • 3. ...
    '23.6.10 12:54 AM (124.49.xxx.33)

    116.121님
    무슨말을 그렇게하세요? 그럼 예를들어서 애가 학교등교거부가 있어도 선생님께 상담 안드리나요? 아이본인문제이니 스스로 찾게끔하나요? 그럼 학교는 왜있고 선생님은 왜있는건가요?
    친구를 만들어준다는게 아니라 어떤어려움이 있고 상의 할수도 있는거죠

  • 4. ...
    '23.6.10 12:56 AM (124.49.xxx.33)

    키카나 원데이클래스.. 사립초라서 사는곳이 다 달라요
    동네친구들 사이에서는 잘 노는데 단지 같은반이 아니라서...
    같은반아이 엄마들 연락처도 모르고.. 접점이 없어요..
    어디사는지도 모르고..

  • 5. 아줌마
    '23.6.10 1:08 AM (223.39.xxx.209) - 삭제된댓글

    속상하시겠지만 선생님이 해줄수 있는 일은 아닌것 같아요.
    같이 노는 친구를 억지로 붙여줄 수는 없으니까.
    3개월이 지났는데 같이 놀 친구가
    한명도 없는 것은 참 이상한 일이네요.
    1학년이면 다 같이 잘 노는 나이 아닌가요?

    저희 아이도 사립 다녔지만,
    친한 친구와 따로 연락해서 주말에 가끔 놀게 해주긴 했어요.

  • 6. 실바람
    '23.6.10 1:08 AM (218.55.xxx.61)

    선생님께 상의는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그때 어머님 마음을 살펴보세요.
    담임선생님이 어떻게 해 주길 바라시는지?
    그 일이 담임이 해결해줄수 있는 문제인지...
    아이가 동네 친구들하고는 잘 논다고 쓰셨는데..아이의 문제가 아니면 반 다른 아이들이 문제라고 생각하시나요?

  • 7.
    '23.6.10 1:10 AM (114.203.xxx.20)

    고학년도 아니고
    초1인데
    선생님이 친구들과 어울리게끔
    유도할 수 있지 않을까요
    답답하실텐데 상담이라도 해보세요
    참 댓글 사납게 다네요

  • 8. 상담
    '23.6.10 1:13 AM (124.111.xxx.108)

    담임샘하고 상담해보세요. 그 반 분위기도 물어보고요. 모둠 활동은 잘 되고 있는지도 확인해보시고요. 다각적으로 문제 해결법 찾아보세요. 다른 지역에서 모이게 되면 신경쓰이는 것이 당연해요. 그중에도 같은 동네 애들은 있을테니 더 뭉칠수도 있죠.

  • 9. ...
    '23.6.10 1:15 AM (121.133.xxx.239) - 삭제된댓글

    꼭 상의해 보세요. 선생님이 뭔가 짚이는 게 있음 말해 달라고 하고, 없으면 아이들 어울리는 모습 관심가지고 봐 달라고 부탁하세요. 원글님 말씀처럼 그것도 다 교사의 역할입니다. 예전과는 달리 아이가 무리와 어울리는 것에 뭔가 문제가 있어도 문제라고 함부로 학부모에게 얘기 못하는 세상이에요. 애들에게도 누구랑도 놀아야지라고 강제하기도 물론이고 말하는 것도 어렵고요. 애들 상처받았다고 난리치는 일부 사람들이 실제로 꽤 많아요. 그러다 보니 선생님들이 자꾸 뭔가를 봐도 못본척 알아도 모르는 척 수업만 하고 말려는 경우가 어쩔 수 없이 생겨요. 하지만 초등 저학생은 생활지도와 선생님의 중재가 어쩌면 수업보다 더 중요한 시기인데 이런 문제를 아이와 엄마 혼자 감당할 수 없어요. 꼭 상담하시고 얼마 이후에도 변하는 게 없다면 다시 연락이든 면담이든 재요청 하세요.

  • 10.
    '23.6.10 1:15 AM (122.40.xxx.147)

    저도 시험보고 들어가는 사립초, 사립중 보낸 외동아이 엄마지만

    애가 친구가 없다고 선생님한테 상담할 것 같지는 않네요

    그 선생님이 어쩌라고요

    애들한테 얘랑 같이 놀아라~ 뭐 그런 말 하는걸 기대하시는 건 아니겠죠?

    제 경우를 예를 들어보자면
    미국에서 1-2학년 살다가 들어온 경우라
    이미 친구 그룹이 형성 되어서 저희 아이는 붕 떠 있었어요
    시험보고 들어오는 사립초라 다들 뿔뿔이 살고요
    최대한 반 애들 엄마들 연락처 알아내서(이건 반대표 엄마랑 차한잔 마시면 알 수 있어요)

    생일잔치를 놀이공원같은데서 하면서 적당한 애들 초청해서 애는 애들하고 놀고 저는 따라온 엄마들하고 이야기하고
    놀이공원 입장료.간식 점심 밥값 엄청 썼구요
    담엔 그 애들중 2/3이 생일 초대 하길래 돈이 안아까웠죠

    그담엔 주말 농구교실 타임 하나 잡아서 팀 만들었어요
    적어도 한시간반은 애들은 농구하고 차 가지고 와서 애끝나길 기다리는 엄마들은 모여서 영양가 없는 수다 떨고…
    그래도 직장맘이라 정보가 전혀 없는 저는
    그 대화에서 간혹 나오는 이야기들로 학교 분위기도 파악하고 반에서 뭔 일이 있는지도 듣고 하니 아주 좋았어요

    ㅅ담임샘이 애들한테 얘랑 놀아라 한마디 한다고 애들이 같이 놀겠어요?
    아무런 접점이 없는데 갑자기?
    뭔가 계기를 만드시는게 엄마 역할이죠

  • 11. ...
    '23.6.10 1:17 AM (121.133.xxx.239) - 삭제된댓글

    또 경험으로 볼 때 사립초는 특히 같은 아파트 단지가 아니라 여러 곳에서 모이다보니 엄마들끼리의 교류가 저학년일 경우 더 중요했어요. 친해진 엄마들이 그룹 짜서 박물관 견학 수업이나 독서수업, 미술수업 같이 가볍게 어울리면서 할 수 있는 수업 많이 하는데 애들이 그러면서 친해지고 그게 고학년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많더라고요.

  • 12. ...
    '23.6.10 1:20 AM (121.133.xxx.239) - 삭제된댓글

    댓글 쓰다 보니 윗분이 더 자세히 설명해 주셨네요. 접점이 없다하고 손 놓을 게 아니라 저학년은 엄마들이 좀 움직이셔야 해요. 지금 학급에서 뭉쳐 다니는 애들 거의 무슨 수업 같이 듣거나 주말에 활동 같이 하는 애들이 대부분일거예요.

  • 13. 동네가
    '23.6.10 1:20 AM (123.199.xxx.114)

    다르다면서요
    어찌 해볼 방법이 없어요

  • 14. 사립 갈때
    '23.6.10 1:30 AM (14.32.xxx.215)

    그런 얘기 못들으셨나요
    그래서 4학년쯤에 동네학교로 전학 많이 가요
    사교육도 해야하고 중고 계속 올라가야 하니까요
    선생님한테 말할게 아니라 그쪽 엄마들과 몰려다니면서 놀 기회를 줘야해요

  • 15. 근데
    '23.6.10 2:08 A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저 사립초 10년 보낸 학부모인데요.
    사립초 1학년인데 학급 어머님들 연락처를 전혀모르신다구요? 어머님이 무심하셨던것 같아요.
    공개수업도 있었을거고 간담회도 있었을텐데... 반모임도 자주하고 반모임이 없어도 삼삼오오 자주 모여요. 아이가 똘똘하거나 인싸면 알아서 다들 연락을 해오지만 그렇지 않으면 내가 적극적으로 나서야죠. 아무래도 저학년때는 엄마들 위주로 만나게 되고 2학년 중반만 지나도 성향에 따라 갈리더라구요. 그때까지만 신경써주세요.
    담임하고도 상담하세요. 학교에서 활동할때 무던한 친구나 도움 줄만한 친구를 신경써서 어울리도록 해주십니다. 초1이고 이정도 얘기도 못하면 사립 뭐하러 다니나요.

  • 16. 그리고
    '23.6.10 2:13 A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어차피 동네 학원다니니 고학년된다고 굳이 공립으로 옮기실 필요없어요. 아이들 성향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요즘 아이들 텃새 크게 없고 새로운 친구를 궁금해 하는 아이들도 많아요. 사립초 졸업하고 혼자 배정받아 가도 첫학기에 학급회장하는 친구들도 많고 잘 적응합니다.
    사립초의 꽃은 1학년때 손 많이 필요할때 이기도 하지만
    5,6 학년이에요. 다양한 활동도 하고 학습습관 잡아주고 시험준비도 해보고...

  • 17. ma
    '23.6.10 4:24 AM (59.9.xxx.142) - 삭제된댓글

    정작 엄마는 다른 학부모들 연락처 모른다는 이유로 밖에서 같은 반 친구들이랑 친해질수있는 계기도 안만들어주는데
    선생님이 뭘 해주실수있죠??..담임선생님께 말을 해라 마라의 문제가 아니라 그 전에 엄마가 노력을 해도 될지 안될지를 먼저 하는게 문제일듯요

  • 18. ....
    '23.6.10 6:03 AM (110.70.xxx.244)

    모둠활동 무난히 하는 하는정도면 괜찮지 않나요? 샘도 아마 아실 섯 같아요 한번 통화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초1 후반부터는 엄마가 붙여주는거 잘 안돼요 원인이 뭔지 아이랑도 잘 얘기나눠보세요

  • 19.
    '23.6.10 7:43 AM (39.123.xxx.114)

    이런경우는 엄마가 노력해야겠네요
    아이 성격인거 같은데
    교사가 친구까지 연결해주길 바라는건 ᆢ

  • 20. 한번
    '23.6.10 7:57 AM (1.225.xxx.157)

    한번 말씀드려보는건 좋은것 같아요. 뭐 어떻게 해달라기보다 선생님이 조언 주실 수도 있으니까요.

  • 21. ....
    '23.6.10 8:15 AM (125.178.xxx.184)

    친구 만들어달라고는 안하겠지만
    혹시 학교에서 쌤이 보기에 특이한사항이 있는지 상담은 해볼수 있죠.
    근데 아이가 힘들어하는거 아니고 엄마 혼자 이상하게 생각하는거면 놔두시고요.

  • 22. ㅇㅇ
    '23.6.10 8:31 AM (211.234.xxx.218)

    상담 꼭 해보세요 선생님한테 친구를 만들어 달라는 게
    아니라 아이가 학교에서 어떤 상황인지 친구가 없게 된 이유가 문제가 무엇인지 학교 생활은 누구보다 잘 아실테니까요 게다가 사립이면 더더욱 선생님들이 더 잘 상담해 주십니다

  • 23. 두 아이 사립초
    '23.6.10 9:18 AM (211.177.xxx.49)

    1학기 상담 때 이 부분을 말씀 못하셨을까요

    당연히 담임선생님과 상담하셔야죠.
    아이가 생활하는 곳이 학교인데 학교에서 아이를 보호하고 관찰하고 지도하는 담임 선생님과 당연히 이야기 나누어야죠

    아이의 말에만 너무 감정적으로 의지하지 마시고
    선생님의 시선으로 내 아이의 생활을 들어보세요

    사립초 다니면 엄마가 아이들 친구관계에 품이 듭니다
    저도 그게 힘들긴 했어요 ^^;;
    같이 놀러다니면서 아이들끼리 어울리게 하는 일
    동네학교 아니니 힘들더라구요

    사립초 선생님들은 이런 상황들에 대한 경험치도 많으세요
    도움 주실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75398 아들이 결혼할때 며느리될사람은 4 82cook.. 2023/06/11 5,237
1475397 돋보기 다초점 뭐가 나을까요? 5 돋보기 눈아.. 2023/06/11 1,157
1475396 홍게액젓 홍게간장 아시는 분 5 .. 2023/06/11 2,336
1475395 님네 고양이 강아지들도 웃기나요 18 ........ 2023/06/11 2,988
1475394 소금 김 미역 걱정 하시던데...반감기가~~ 16 ㅡㅡ 2023/06/11 5,488
1475393 포도잎 깻잎처럼 먹어도 될까요? 8 ,, 2023/06/11 2,254
1475392 시판 사골국? 곰탕? 소량팩 좀 찾아주세요...... 3 garu 2023/06/11 579
1475391 로렉스 여자꺼 올스틸 매장에 있나요? .... 2023/06/11 513
1475390 50대 뭐로 돈버시겠어요? 20 ㅇㅇ 2023/06/11 19,787
1475389 외국인들이 한국인 고문하는 방법... 25 ... 2023/06/11 8,293
1475388 크록스 웨지힐 이제 판매 안 하나요? 10 크록스 2023/06/11 2,231
1475387 버거* 행사제품 햄버거 구입 할때요... 6 기계치 2023/06/11 2,103
1475386 영화 슬픔의 삼각형 강추드립니다. 11 동네좋아 2023/06/11 3,085
1475385 설탕 안들어가는 메실장아찌 1 dlswjf.. 2023/06/11 878
1475384 노출심한 여자 쳐다보는 남편 20 길위에서의생.. 2023/06/11 7,696
1475383 중딩딸이 수련회때 잠옷입고 일본아이돌 춤을춘다네요. 38 ㅇㅇ 2023/06/11 5,288
1475382 일본은 후쿠시마 어업인들도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데 5 ........ 2023/06/11 1,418
1475381 괜찮아 잘 될거야 1 괜찮아 2023/06/11 735
1475380 총각김치 3단 담그고 거의 뻗었네요 12 .. 2023/06/11 2,136
1475379 백호누나 진짜 사기꾼인가봐요 9 .. 2023/06/11 5,200
1475378 신용카드 출금 여쭈어요. 3 카드 2023/06/11 780
1475377 우울감이.. 4 mm 2023/06/11 1,899
1475376 각방 남편의 이중성 8 내가 2023/06/11 7,794
1475375 천주교와 개신교의 하느님과 하나님 10 ..... 2023/06/11 2,001
1475374 상호명을 정해야 하는데 아이디어 좀 주세요 30 ... 2023/06/11 1,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