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야외음악당?에서 방금 최백호님 콘서트보고 왔어요
저희 부부가 50대 초반임에도 관람객분들 중 다수가 저희보다 나이 많아 뵈는 어르신들로 가득해 살짝 어색했지만
와~~~ 정말 오랫만에 공연 보고 감동받고 가수의 노래에 몰입할 수 있었어요.
등장하셔서 첫 소절 시작하시는데 그 음색에~~~ 저도 모르게 옆에 있는 남편의 팔을 꼬집었어요.
주옥같은 노래 들으며 눈물도 흘리고 몰입하느라 오만상 찡그리고~ 누가 봤다면 왜 저리 오버해 했을 거에요.
밴드 반주도 너무 좋았고요~ 음향이 좀 문제 있었던 거랑 야외공연장이다 보니 관람객들 매너가 살짝 거슬렸지만 그런 것 다 상관없을만큼 좋아서 간만에 글 남겨요^^
최백호님 50주년 공연도 꼭 가고싶고 90돼서도 음반 내실 거라는데 기대되고 응원합니다.
듣다보니 발라드, 락, 재즈, 트롯, 판소리 다 되시는데다 시라고 해도 손색없을 노랫말들~~~~
응? 제목만 듣고는 무슨 노래인지 몰랐는데 내가 어떻게 이 노래들을 알고있고 따라부르고 있지 하면서 정말 행복했어요.
어머님께서 생전에 봐오신 가수님 사주가 말년이 좋다셨다는데 그 사주대로 마음을 울려주는 노래들 오래오래 들려주셨음 좋겠어요 ㅎㅎ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최백호님 콘서트 보고 왔어요
... 조회수 : 2,464
작성일 : 2023-06-09 23:01:08
IP : 211.193.xxx.21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3.6.9 11:08 PM (106.101.xxx.204)어머..최백호님 공연 기다리는 사람인데..진해서 하셨군요.
회사일이 넘 바빠서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얼른 일정좀 찾아봐야 겠어요..
부럽네요~^^2. 노랑
'23.6.9 11:43 PM (58.239.xxx.168)가슴을 울리는 가수
너무나 좋아 합니다
내 마음 갈 곳을 잃어~~~
그때부터 쭉~~팬입니다3. ...
'23.6.10 8:07 AM (175.113.xxx.252)노랫말들이 다 좋아요
그 가수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