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솔직히 말씀해주세요

ㅜㅜ 조회수 : 7,779
작성일 : 2023-06-09 18:38:16
오늘 남편과 대판 싸웠어요.

면허 따고 연수 마친지 얼마 안됐어요.



요즘 남편을 옆좌석에 태우고 도로연습을 하는데.

동네만 왔다갔다하는데, 자꾸 차로 방향을 잘못 가르쳐줘요.

(자기가 착각했다면서)

어쩌다 한번은 그럴수 있죠. 그런데..

한두번이 아니고 매번... 일주일째.



제가 차로를 맞게 가고 있는데도, 아니라고 우측 차로로 가야한다고..

그래서 우측으로 옮기면 결국 잘못된 길로 가게 되어서

낯선길로 가서 헤매게 되고...다시 유턴해서 돌아오고.



남편도 미안해하긴 했는데...







오늘도 역시나 또 길을 잘못 가르쳐주더라구요.

1차로에서 잘 가고 있는데 갑자기 3차로로 옮겨야한대요.

그래야 목적지 갈때 수월하다고...



이상하다? 그럼 안될텐데... 라고 생각했지만,

남편이 저보다 더 잘 알거라 생각해서 (그동안 수십번 다니던길)

그래서 어찌저찌 3차로로 옮겼는데 웬걸 또 이상한 고속도로를 타버렸네요.



좀 짜증이 나서, 초보자에게 길 좀 제대로 알려달라고

화를 버럭버럭 냈는데, 끝까지 사과를 안하더라구요.



이게 그렇게 화를 낼 일이야?

네가 그렇게까지 과하게 화를 내는데 사과를 어떻게 해?



적반하장으로 나와서 엄청 싸웠네요.

제가 과도하게 화를 낸건가요?






IP : 125.176.xxx.131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늘도난
    '23.6.9 6:41 PM (223.32.xxx.186)

    네이게이션은 어쩌고 남편말을~~
    초보는 네비 보면서 운전하는것도 연습해야해요~~
    그냥 같이 타지 마세요

  • 2. .....
    '23.6.9 6:42 PM (39.7.xxx.207)

    실수든 잘못이든 사과를 해야지
    사과하면 고추가 떨어지는것도 아니고
    왜 사과를 안할까요?

  • 3. ㅇㅇ
    '23.6.9 6:45 PM (123.111.xxx.211)

    네비게이션 보는 연습 하세요

  • 4. ㅜㅜ
    '23.6.9 6:46 PM (125.176.xxx.131) - 삭제된댓글

    운전연수샘께서 초보가 네비 보면서 가는 것은 아직은 위험하다고 하셔서 잘 아는 집근처 30분거리만 연습하고 있거든요.

  • 5. 그냥이
    '23.6.9 6:49 PM (49.169.xxx.250)

    가까운 마트 같은 데 내비 보면서
    혼자 가는 연습하시는게 차라리 나으실듯
    그러면서 반경을 넓히세요

  • 6. 동원
    '23.6.9 6:49 PM (124.53.xxx.38) - 삭제된댓글

    음. 지금은 배우는 입장이니 참으세요
    근데 자주가는길의 차선을 헷갈려 하는 남편이 이해가 안되긴하네요.
    한달정도면 많이 익숙해지실꺼예요
    화이팅

  • 7. .....
    '23.6.9 6:50 PM (211.221.xxx.167)

    남편 자존심 같지도 않은 자존심 부라고 있네요.
    남편은 운전연습에 도움된 사람 아니니까
    이제부턴 아는 길 혼자서 살살 다녀보세요.
    아는길 신호 미리 예측 가능할 정도로 익숙해지면 그때부터 거리 늘려가면서 다니면 혼자서도 충분히 다닐 수 있어요.

  • 8. ㅜㅜ
    '23.6.9 6:55 PM (125.176.xxx.131)

    네. 이제부턴 혼자다녀야겠어요.
    혼자 타서는 안해봤는데.. 원망하고 싸우는 것보단
    낫겠네요. 응원해주신 분 . 고맙습니다

  • 9. 네비
    '23.6.9 7:00 PM (14.32.xxx.215)

    켜세요 목소리 들어가며 하면 되지 ...

  • 10. 네이버 맵
    '23.6.9 7:00 PM (118.235.xxx.71)

    미리 보고 숙지해서 다니세요
    운전은 남에게 배워야.
    꼴에 남자라고 다 아는 척 죽어도 잘못을 인정 안 해요
    찌질한 종자들 같으니라고!!

  • 11. ..
    '23.6.9 7:02 PM (61.254.xxx.115)

    완전!!남편 잘못이죠 초보자에게 더 위험하게 이래라저래라 잘못 가르쳐주고 있잖아요!!!사고나게 할일 있어요?? 미친~~

  • 12. 네비대로
    '23.6.9 7:04 PM (222.107.xxx.157) - 삭제된댓글

    가면 되잖아요^^

  • 13. 1111
    '23.6.9 7:04 PM (58.238.xxx.43)

    사과 받고 안받고의 문제보다
    늘 가던 길을 잘못알려주는 남편분 좀 이상하네요
    어떻게 그럴수가 있죠?

  • 14. 네비보고 가세요
    '23.6.9 7:05 PM (222.107.xxx.157)

    친절하고 정확 하잖아요^^

  • 15. ....
    '23.6.9 7:07 PM (39.7.xxx.212)

    남편 길치에요?아니면 운전 못해요?
    그게 아니라면 한번도 아니고 여러번 길을 그것도 차선을
    잘못 알려줄 수가 없는데....
    일부러 골탕먹으라고 그러는건가?

  • 16. ......
    '23.6.9 7:15 PM (211.49.xxx.97)

    마트한군데 정해서 그 길만 계속 반복해보세요.신호를 외울정도로 다니다보면 조금씩 실력이 늘어날껍니다

  • 17. 0000
    '23.6.9 7:15 PM (118.34.xxx.13)

    누구 잘잘못 가리는게 중요한건지는 모르겠어요

    운전연수란게 가족이랑 하면 하는사람 받는사람 모두 엄청 스트레스 받아요.
    운전 못하는 사람이 옆에 앉아서 운전하면 긴장해서 판단을 잘못할수도 있고...
    일부러 그러시지 않았을꺼에요.

    괜히 사과받으시며 싸우시는것보다
    서로 고생하며 노력했다 인정하시고 화해하시고

    그냥 돈내고 연수받으시거나 혼자 연습해보셔요

  • 18. ㅜㅜ
    '23.6.9 7:16 PM (125.176.xxx.131)

    남편이 운전을 야매로 배웠는지 평소 좀 이상하게 운전하고 신호체계를 너무 모르네요
    제가 아무것도 모를 때는 몰랐지만, 공부해서 운전 면허 따고 운전 직접 해보니 남편이 운전실력이 그닥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 남편말듣고 하다가 자꾸 잘못된 길로 가게 되고 신호 위반하게 되니 좀 짜증이 많이 났네요

  • 19. ㅎㅎㅎㅎ
    '23.6.9 7:16 PM (1.246.xxx.168)

    어쨌든 초보는 운전을 많이해야 느니까 남편덕에 실력이 쭉 늘었겠어요. 긍정적으로 생각해봐요. 남편분 장난이 아니라면 혹시 치매 초기 아니실까 조심스럽게...

  • 20. ㅜㅜ
    '23.6.9 7:19 PM (125.176.xxx.131)

    치매초기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21. ..
    '23.6.9 7:19 PM (106.102.xxx.31)

    남편 목소리보다 내비 목소리가 나을텐데요. 팽수도 좋구요. 혼자해보세요. 화이팅입니다.

  • 22. ㅜㅜ
    '23.6.9 7:22 PM (125.176.xxx.131) - 삭제된댓글

    팽수 목소리 좋네요 ㅎㅎ 어느 네비에서 들을 수 있나요??

  • 23. ㅡㅡㅡㅡ
    '23.6.9 7:34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T맵강추.
    싸우지 마세요.

  • 24. ...
    '23.6.9 7:37 PM (112.150.xxx.144)

    네비 보고 가세요. 그리고 운전연습이면 어느길로 가던 연습되고 상관없죠 꼭 계획된 길로 가야하는거 아니잖아요.
    여기저기 두루두루 다녀보는것도 좋아요. 다음부턴 네비켜놓고 이길저길 실컷 돌다가 네비로 우리집 누르고 찾아오세요^^

  • 25. ㅎㅎㅎ
    '23.6.9 7:43 PM (220.80.xxx.96)

    저도 운전 못할 때는 남편이 운전 잘 하는 줄 알고
    본인도 잘난척(?) 했는데
    세상에 운전해보니 완전 길치에다가 나보다도 운전감 없더라고요. 참내~
    원글님도 네비로 하세요
    목적지 까지 경로 검색해서 길 숙지한 다음에 하시면 안 어려워요

  • 26. 운전
    '23.6.9 7:50 PM (58.225.xxx.136)

    운전은 운전자가 하는거니까 네비로 길을 먼저 파악하고 가세요 운전할땐 옆에선 조용히 하라하고요

  • 27. ㅇㅇ
    '23.6.9 7:56 P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T맵. 이어폰귀에 꼽고 운전해요.

  • 28. 판결났네
    '23.6.9 8:10 PM (219.255.xxx.39)

    내비아줌마로 갈아타세요.

  • 29. ....
    '23.6.9 8:22 PM (110.13.xxx.200)

    어차피 나중에 혼자 탈텐데 네비에 익숙해지는게 낫죠.
    뭘 초보가 네비를 들으면 안되요.
    앞뒤 말도 안맞고 동네라면서 남편이 너무 길을 모르네요..ㅎ
    버벅대도 네비 틀고 혼자 다니는게 낫겠어요.

  • 30. 네비가 좋아
    '23.6.9 9:04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미리 네비로 길을 숙지하고
    운전할 때 켜고 가면 좋아요

  • 31. 일제불매운동
    '23.6.9 9:14 PM (109.147.xxx.237)

    남편한테 운전배우지 마세요. 드럽고 치사합니다. 부부싸움 할 확률 백퍼. 전 초반에 몇 번 도움받고 구글 지도 보고 길 대충 파악한 뒤 혼자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2. 그 입 다물라
    '23.6.9 10:06 PM (125.132.xxx.178)

    운전은 운전자가 하는거니까 네비로 길을 먼저 파악하고 가세요 운전할땐 옆에선 조용히 하라하고요

    입열면
    방해되니 그 입 다물라
    하셔야죠

  • 33. ..
    '23.6.9 11:07 PM (49.143.xxx.245)

    팽수 목소리 t맵에서 설정가능했는데 지금 보니 없어요. T맵 여자성우 목소리 추천드려요. 마음이 편안해요.

  • 34. 남편이
    '23.6.10 10:28 AM (1.235.xxx.160)

    일부러 그런 것도 아닌데,
    원글님이 화를 내신 게 문제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75334 소금 김 미역 걱정 하시던데...반감기가~~ 16 ㅡㅡ 2023/06/11 5,488
1475333 포도잎 깻잎처럼 먹어도 될까요? 8 ,, 2023/06/11 2,254
1475332 시판 사골국? 곰탕? 소량팩 좀 찾아주세요...... 3 garu 2023/06/11 579
1475331 로렉스 여자꺼 올스틸 매장에 있나요? .... 2023/06/11 513
1475330 50대 뭐로 돈버시겠어요? 20 ㅇㅇ 2023/06/11 19,787
1475329 외국인들이 한국인 고문하는 방법... 25 ... 2023/06/11 8,293
1475328 크록스 웨지힐 이제 판매 안 하나요? 10 크록스 2023/06/11 2,231
1475327 버거* 행사제품 햄버거 구입 할때요... 6 기계치 2023/06/11 2,103
1475326 영화 슬픔의 삼각형 강추드립니다. 11 동네좋아 2023/06/11 3,085
1475325 설탕 안들어가는 메실장아찌 1 dlswjf.. 2023/06/11 878
1475324 노출심한 여자 쳐다보는 남편 20 길위에서의생.. 2023/06/11 7,696
1475323 중딩딸이 수련회때 잠옷입고 일본아이돌 춤을춘다네요. 38 ㅇㅇ 2023/06/11 5,288
1475322 일본은 후쿠시마 어업인들도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데 5 ........ 2023/06/11 1,418
1475321 괜찮아 잘 될거야 1 괜찮아 2023/06/11 735
1475320 총각김치 3단 담그고 거의 뻗었네요 12 .. 2023/06/11 2,136
1475319 백호누나 진짜 사기꾼인가봐요 9 .. 2023/06/11 5,200
1475318 신용카드 출금 여쭈어요. 3 카드 2023/06/11 780
1475317 우울감이.. 4 mm 2023/06/11 1,899
1475316 각방 남편의 이중성 8 내가 2023/06/11 7,794
1475315 천주교와 개신교의 하느님과 하나님 10 ..... 2023/06/11 2,001
1475314 상호명을 정해야 하는데 아이디어 좀 주세요 30 ... 2023/06/11 1,833
1475313 갱년기 불면증 극복하신 분.. 24 .... 2023/06/11 4,525
1475312 저보고 착한 인상이라고 하는데 기분이 좋진 않네요. 5 ..... 2023/06/11 1,834
1475311 엑시인피니티 코인 끝났나요? 3 에휴 2023/06/11 882
1475310 섬유유연제 쓰니 먼지가.. 2 통돌이 2023/06/11 2,8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