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올해 저에게 천만원 쓰려구요

.. 조회수 : 6,639
작성일 : 2023-06-09 16:09:01
만 나이 적용으로 아직까지는 40대입니다.
외모는 나쁘지 않은데,
꾸미는 것에 대해 별 가치를 안 두고 이제껏 살아왔는데
거울보니 언뜻 할머니 모습이 보이네요.
내 인생 마지막 아름다운 시절을 위해
올해 과감히 저를 위해 천만원 쓴다고
가족에게 말했어요.
돈이 많아 천만원 쓰는건 아니구요.
퇴직금 미리 당겨쓴다 생각하고 지르려구요.
나중에 여유 생길때 투자하자 생각하면
그땐 할머니가 되 있을것 같아요.
일단 어제 원단 좋은 보세가게 사서 일단 백 넘게 지르고 왔는데 난생 처음 이렇게 옷 값에 많이 써본것 같아요.
통장은 비었는데도 맘은 어느 때보다 가볍네요.
이젠 팔백 오십 남았으니 피부과 시술 끊고
Pt도 받아야겠어요.
그깟 옷이 뭐라고 새 옷 입고 출근하니 어깨가 펴지는것 같아요 ㅋㅋ
IP : 118.235.xxx.204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6.9 4:15 PM (1.219.xxx.194)

    생각하셨어요
    저도 또래인데 애둘 출산후 운동시작이 힘들었어요
    이번에 필라 개인수업 10회 끊고 이제 그룹 들어갔어요
    약 100만원 들었고 두어달 쓰네요

    헬스피티 요가수영 다 했었는데
    필라테스 강추

    그리고 피부과 상담투어 다니시고 헤어.네일샵 끊고하면 바쁘실듯 응원합니다

  • 2. 골드
    '23.6.9 4:15 PM (119.71.xxx.186) - 삭제된댓글

    펜더 까르띠에 하나 끼세요^^

  • 3.
    '23.6.9 4:17 PM (211.209.xxx.130)

    처음이 어렵지 돈 쓰기는 금방이네요

  • 4. 백을
    '23.6.9 4:18 PM (14.32.xxx.215)

    보세에서요 ?? 주인만 신났네요

  • 5. ....
    '23.6.9 4:21 PM (59.15.xxx.61)

    좋은생각이에요~

    그런데..
    보세에서요 ?? 주인만 신났네요 2222222

  • 6. 저랑 동갑이신듯
    '23.6.9 4:22 PM (218.145.xxx.65)

    저도 만나이로는 마지막 40대 ^^
    천만원을 나를 위해 쓴다~라고 한다면...
    지금 마침! 한섬 시즌오프니까... 여름옷 좀 사고
    옷이랑 어울리는 가죽좋고 발편한 샌들도 좀 사고,
    과하지 않은 팔찌... 명품브랜드로 브레이슬릿 하나 사고,
    피부과시술 등록하고... 패디큐어까지 하면
    기분이 좋을 것 같네요. ㅎㅎㅎ

  • 7. 부자
    '23.6.9 4:23 P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

    금목걸이나 금팔찌 순금으로 하세요

  • 8. 50대
    '23.6.9 4:46 PM (58.238.xxx.213)

    헐 순금을 제주위어 순금하고 다니는사람 한사람도 없어요

  • 9. 40대
    '23.6.9 4:50 PM (119.198.xxx.247)

    저도 누런순금 하는사람 없는데 예뻐보이지도 않을거같아요 차라리 18k 카피를 하는게 예뻐보이든데

  • 10. 천만원
    '23.6.9 4:55 PM (124.50.xxx.70)

    부럽네요....

  • 11. .....
    '23.6.9 5:00 PM (211.217.xxx.233)

    조심하는 것도 좋지만 너무 오버하시는거 아닌가요?
    40대에 할머니라니요.

    본인을 위해 투자하는 것은 좋아요.

  • 12. 50대
    '23.6.9 5:04 PM (61.77.xxx.91)

    반클리프, 불가리, 부쉐론, 다미아니 등등에서 목걸이 추천합니다. 옷이나 가방 보다는 오래오래 남습니다. 목에 걸면 얼굴도 화사해지는 느낌이에요.
    가격이 계속 올라서 빨리 사는게 이득입니다.
    이상 30년차 직장맘 입니다.

  • 13. .....
    '23.6.9 5:07 PM (223.38.xxx.142)

    PT 100번도 넘게해본 여자인데요
    별로 안권하고 싶고 굳이 하시고 싶으면 10회정도만 해보고 결정하세요
    제가 권하고 싶은건
    피부과 시술은 꼭 하시고요
    여성에겐 머리스타일이 외모에서 8할이에요
    청담동 유명 선생한테 가셔서 머리하시면 인물이 달라지고요
    큰 돈이지만 장담컨데 PT보다 즉각적인 효과있어요
    에어랩도 하나 사세요

    잎으로 1천만원 다 쓰시고 나서도 머리 스타일
    유지하러 종종 여기 미용실 다니면 되고요 일년에 한두번다니면 다닐만해요

    티파니 가셔서 티스마일 목걸이 하나 사시고요(종로가서 카피제품사지마세요 나중에 후회해요) 150쯤 하고요
    부담?없는 엔트리모델이고 더 나이들어서도 가볍게 할수 있어요

    타사키가셔서 진주 귀걸이도 8밀리쯤 하나 사심 좋은데
    진주 싫어하는 분도 있어서 이건 취향 탈거 같고요

    신발도 하나 좋은거 사세요
    옷은 좋은데 신발이 후줄근하면 전체적으로 다 후줄근해보이거든요.
    요즘 힐은 잘 안신으니 스니커즈로요
    정장이든 세미 청바지 할것 없이 정말 잘 신게돼요
    브랜드는 취향에 따라....

    하나를 사더라고 좋은걸 사세요 그래야 돈 쓴 보람있고 오래써서 오히려 이득인거 같아요. 왠지 응원하고 싶네요

  • 14.
    '23.6.9 5:09 PM (220.72.xxx.108) - 삭제된댓글

    참고로 명품 브레이슬릿 만으로도 천 넘어요. 저도 이번에 까르띠에 팔찌 샀는데 천육십 줬어요. 순금은 절대 하지마세요. 여기분들은 뭐만 생기면 순금으로 뭘하래요.

  • 15. ..
    '23.6.9 5:41 PM (122.44.xxx.188)

    저도 티스마일 목걸이 좋아요. 싼건 사지 마세요. 2.3년 후에 남는거 없어요

  • 16. 다른얘기
    '23.6.9 5:45 PM (124.50.xxx.70)

    여성에겐 머리스타일이 외모에서 8할이에요 2222

    솔까말 한 9할은 넘는듯.

  • 17. 쓰세요
    '23.6.9 5:49 PM (39.118.xxx.77) - 삭제된댓글

    저도 작년에 많이 썼어요.
    불가리 목걸이. 명품가방. 명품 스카프. 한섬 옷들. 골프레슨...
    그러고 나면 또 한동안 괜찮아요.

  • 18. 쓰세요
    '23.6.9 5:50 PM (39.118.xxx.77)

    저도 작년에 많이 썼어요.
    불가리 목걸이. 명품가방. 명품 스카프. 한섬 옷들. 향수들. 골프레슨...
    그러고 나면 또 한동안 괜찮아요.

  • 19. ㅡㅡㅡㅡ
    '23.6.9 6:20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응원합니다!

  • 20. 코코
    '23.6.9 6:21 PM (58.142.xxx.5)

    저도 응원합니다!! 오늘이 제일 젊은날!!
    부럽네요

  • 21. 추천
    '23.6.9 6:24 PM (125.184.xxx.238)

    금붙이(저는 까르티에 러브팔찌 샀어요 성과급으로 티나는거 사고싶었는데 너무 맘에 들어요)
    골구 운동화(유행지난듯 한데 모든착장에 다 어울려 효자신발이예요)
    샤넬 플랫(투톤베이지 샀는데 진짜 사계절 어떤옷에도 다 찰떡)
    에어랩(사람이 깔끔해보이니 좋은옷 입어도 테가 나요)
    보테가 만두백(요건 그냥 휘뚤마뚤 심플하니 이뻐요)
    구찌크로스(다른명품에 비해 저렴한편인데 맘에들어요)
    타임 트위드 반팔자켓(반팔은 아니고 5~6부정도 블랙에 펄들었는데고급스럼 끝판왕 넘 튀지않고 평소에도 꾸안꾸로 최고)

    제가 5년동안 산거중 맘에 든거 비싼거위주로 썼어요
    사고싶은건
    까르띠에 탱크스틸
    고야드 생루이pm
    고야드 카메라백
    프라다 페이던트 클레오?(이름기억안남)

    나한테 투자도 해가며 부려먹어야죠 ^^
    위시리스트 생각하며 열심히 일합니다

  • 22. 잘 생각하셨어요!
    '23.6.9 6:24 PM (85.255.xxx.169)

    머리스타일 피부 손발에 제일 먼저 투자해야해요. 그 뒤 옷 신발 가방입니다. 반짝 반짝해지실거에요. 응원합니다.

  • 23. 223.38님
    '23.6.9 6:31 PM (39.7.xxx.36)

    제발 미용실 정보좀 주실수 있나요ㅜ

  • 24. ...
    '23.6.9 6:39 PM (106.101.xxx.132)

    샤넬백 웬만한거 하나사면 끝날 돈이네요ㅜㅜ

  • 25. 나는나
    '23.6.9 7:07 PM (39.118.xxx.220)

    조금 아껴두셨다가 겨울에 코트도 사세요.

  • 26. .dff
    '23.6.9 7:11 PM (125.132.xxx.58) - 삭제된댓글

    티스마일 목걸이는 갑자기ㅋ 40대에 티 스마일은 쫌.
    윤여정씨가 한건 다이아라 그나마.

  • 27. 우리는 40대 때
    '23.6.9 7:14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5명이 천만원씩 거출
    7박9 일 유럽여행 갔었는데 ..

  • 28. 원글이
    '23.6.9 7:20 PM (118.235.xxx.119)

    글 올리기 잘 한것 같아요.
    평소 사보질 못한 아이템이라 잘 몰랐는데
    적어놨다가 하나씩 사야겠어요.
    네일도 하고 신발도 좋은걸로 구비해야겠어요.

  • 29. 저도 원글님과
    '23.6.9 8:15 PM (212.53.xxx.52)

    같이 올해 천만원 조금넘게 여행으로 쓸거같아요.
    남편이 환갑이라 아들이 평소 아빠가 히고싶어하던
    PPT 모터투어를 예약해줬어요.
    거기에 저도 같이가게 되었는데 비용이
    좀 들어가는 여행이라 저는 비용 못해주니 엄마
    돈으로 가라고 해서 하는수없이 ...ㅠ 제가 내고
    가게 생겼고 봄에 지인들과 여행, 그리고 이번에
    독일여행 이렇게 모두 대충계산해봐도 천만원이
    너끈히 넘네요.
    그치만 60이 가까워 오는 나이에 지금.안가면
    언제갈까 싶어 즐거운 마음으로 다니고 있어요

  • 30. 불혹의40
    '23.6.10 12:44 AM (1.245.xxx.23)

    무조건 쥬얼리요! 마흔 다가오니 옷 잘입어두 쥬얼리가 안하면 좀 초라한 느낌이 들더라구요ㅠㅠ 주얼리 추천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75040 EBS 위대한 수업 몰아보기 14 ㆍㆍ 2023/06/10 2,626
1475039 상추 3봉지 15 ... 2023/06/10 3,363
1475038 배울점이 없는 친구 만나세요? 18 친구 2023/06/10 7,374
1475037 허경환 웃기네요 ㅋㅋ 9 ㅇㅇ 2023/06/10 5,038
1475036 식물 잘 아시는 분 8 .. 2023/06/10 1,101
1475035 내년엔 무주 산골 영화제 다녀와야겠습니다 6 ... 2023/06/10 1,357
1475034 주말부부면 바람 필 확률이 그렇게 높아요? 22 주말부부 2023/06/10 7,878
1475033 하루종일 혼자있었어요 6 ㅇㅇ 2023/06/10 2,834
1475032 오늘부터 정리 들어갑니다. 6일째 5 6일 2023/06/10 4,105
1475031 보라색으로 변한 김 활용법 있을까요 3 2023/06/10 2,778
1475030 물만 넣고 하는 수육 알려주세요 15 돼지고기 2023/06/10 2,712
1475029 부산촌놈 피디도 힘들겠네요,배정남 44 랄라라 2023/06/10 22,205
1475028 미국에서 매간정도면 6 ㅇㅇ 2023/06/10 2,189
1475027 문재인대통령과 조국 장관 오늘 만남.jpg 44 ddd 2023/06/10 5,451
1475026 가계부를 핸드폰 앱으로 써왔는데 2 가계부 2023/06/10 1,179
1475025 합의이혼 재산분할 협의서 작성 도와주세요 3 happy7.. 2023/06/10 1,266
1475024 충치도 아닌데 이가 아픈이유가 뭘까요 6 치과찾아삼만.. 2023/06/10 2,767
1475023 1983년의 공습경보. 만화가 황미나의 기억 6 글쎄요 2023/06/10 2,053
1475022 혹시 집에 매일우유 1.5리터 짜리 있으신 분 2 우유 2023/06/10 2,749
1475021 대학원이 분위기가 보통 이런가요? 10 이런경우 2023/06/10 4,432
1475020 시장에서 사 온 오이지 오래 먹을 수 있을까요? 3 ㅇㅇ 2023/06/10 1,044
1475019 해리랑 결혼한 매간은 4분의 일 흑인인거죠? 8 제이리 2023/06/10 3,627
1475018 해운대 해목 아시는 분. 저녁에도 장어덮밥 식사 가능한가요? 2 해운대 2023/06/10 1,417
1475017 아이 체크카드용 통장에 10원씩 두번 입금이 되었는데요. 6 ? 2023/06/10 2,335
1475016 킥보드를 버스 하차하는 인도위에 놔둔 인간들은 8 dㅌ 2023/06/10 1,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