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폐암1기 수술후
일년반이 지났는데.. 신장에서 뭐가 보인다고
암일 가능성 있고, 전이암인 경우도 배제할 수 없다고 나왔어요
결과지 받아들고 멍하네요...
첫 진단때는 숨도 못쉴만큼 힘들었는데..
그래도 한번 겪어봤다고...멍한 정신으로
집안일 하고 빨래돌리고 아이들 픽업하여 간식챙겨 학원보내고
식탁에 멍하니 앉아있는데 이제야 눈물이 터져나오네요.
그래도 엄마에겐 내색하지말고 만일의 상황대비하여
계획세워 다시 시작해야겠죠
당장 다음주에 결과들으러 병원가는데...
엄마에겐 어떻게 말씀드려야할지...
이렇게 빨리 이런일이 찾아올 줄 몰랐어요.
아니었음 좋겠어요...제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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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수술후 검진에서 신장에 뭐가 보인다네요
ㅁㅁ 조회수 : 2,066
작성일 : 2023-06-09 14:50:28
IP : 210.205.xxx.16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어머니껜
'23.6.9 2:52 PM (175.199.xxx.119)아직 말하지 마세요. 확실한것도 아니고
아니길 기도 드려요. 아닐겁니다2. assaa
'23.6.9 2:56 PM (210.97.xxx.240)1기인데 신장쪽으로 전이되는건 못들어봤는데요...
폐암은 보통 머리로 전이 많이되요
1기 a 이셨나요? 아님 b?3. assaa
'23.6.9 2:57 PM (210.97.xxx.240)1기는 전이 잘 안된다는 데요
드물게 어쩌다가 되고요4. ㅁㅁ
'23.6.9 2:58 PM (210.205.xxx.168)1기 a 판정 받으셨고
폐는 두군데 절제하셨었어요.. 정말 암이 아니었음 좋겠네요ㅠ5. ..
'23.6.9 3:16 P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엄마 아산에서 위암 1기로 수술하시고 5년동안 폐암의심으로 한번, 담낭암 의심으로 한번 이렇게 총 두번 입원했었어요.
결론적으로 둘다 암은 아니었구요.
폐에 뭐가 보인다고 하셔서 바로 입원했고 병원에서 하자는거 다했어요.(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 ct, mri, pet ct, 조직겅사? 등등)
나중에 나온 결과는 유리결절? 이었고 매해 추적관찰 중이에요.
두번째 담낭암 의심으로 입원했을 때는 여러번 내시경 했는데 위암 수술한 환자라 내시경으로 확인 못하고 2개월 후에 크기 커지면 그냥 배 열어보자 하셨어요.
2개월 후 진료에선 혹이 없어졌고 담석 쯤으로 의심되신다고.. ㅠㅠ
그래도 혹시 몰라 이것도 1년마다 추적관찰 중입니다.
장황하게 길게 쓴 이유는 제가 그 심정 정말 잘 알아서요. ㅠㅠ
별일 없을거에요. 암 아닐겁니다.
보호자분이 힘내셔야해요!!!!6. ㅁㅁ
'23.6.9 4:33 PM (210.205.xxx.168)윗님 ㅠㅠ 감사드려요 어머님도 오래오래 건강하셨으면 좋겠어요ㅠㅠ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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