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분 연주를 테이프로 많이도 들었는데
별세 소식을 이제사 봤네요.
imf 시절 방한해 연주한 후
출연료 전액을
실직자들 위해 기부했다네요.
연주만 좋아했지 이런 분인 줄 몰랐어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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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스턴은 스스로를 '자연주의 피아니스트'라 불렀다.
갑상선암, 피부암, 골수이형성증후군과 같은
병마와 싸우면서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앨범 수익금을 9·11 테러 피해자,
태풍 카트리나 피해자, 암 연구단체에 기부했다.
사회적 약자들과 환우들을 위한
자선 연주회를 개최하며 '치유의 음악가'로 통했다.
1998년 방한 당시에는
IMF 사태로 위기를 겪는 한국을 위해
출연료 전액을 '실직자를 위한 기금'에 기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