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한한 간한테 좋은 음식을 챙겨먹고 싶은데 민들레가 간에 좋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전 쓴 채소 잘 먹는 편이라 좀 달달하게 김치 담가 먹으면 장복할 수 있겠다 싶었는데 너무 쓰고 뻣뻣해서 잘 안 먹게 되더라고요. 얼마전에 한 다라이 담가서 반은 냉장고에 넣고 반은 냉장고에 자리없어서 다용도실에 방치해 뒀는데 어제 버리려고 열어보니 새콤하게 완전 곰삭았더라고요. 거기에 멸치 넉넉히 넣고 들기름에 같이 볶다가 물약간 붓고 지져 먹었더니 세상에 이런 밥도둑이 따로 없네요! 제 간도 행복해 지겠죠? 술 많이 드시는 분들 한번 잡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