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한개두개 터치하지않고. 할일은 따박따박해요
결혼하고 바로 연년생 낳아
2년 6개월 휴직후... 꾸준히 직장다니며 아이 케어합니다.
중간에 힘든 부서가서 남편이 잠시 휴직한거외엔
정말 아이들 등원 제가 꼬박 다했고 하원도 제가 많이 시켜요
모레 남편 생일이라,
캠핑 예약되어서 거기서 생파 하기 그러니..
오늘 소고기, 미니케익, 와인 ..... 점심시간때 잠깐 짬내서 다 샀거든요
오늘 일이 너무 많아 부랴부랴 정리하고 애들 하원 시키러 가면서
남편한테 전화하니
전화기가 돌아가네요 ..
전 일 하다가 집에서 할거라고 다 싸메고 .. 그리고 집에서 생파해주고 일하거라고 언제 오냐고 전화한건데
너무 열받어,,
다시 전화하니 받던데
하는말이
여에 동료가있어 그렇대요
퇴근 시간 이후 였어요...6시 이후..
그럼 전활받지를 말던가. 왜 의도적으로 돌리는지..
집와서
김밥에 이것저것 준비하고 먹는데
분위기가 싸해서
저도 기분 나빠 싫은티 팍팍 냈어요
아........... ㅠㅠ
절친 몇명이 담배를 펴서 한두번씩 빌려 피기도 했는데
정말 몇년만에 담배생각이 나네요..
그냥 오늘 갑자기 너무 서글퍼지네요
회사일 이제 집에서 막 마치고 정리 하려던 중에..
미니 케익도 열받아 저 혼자 다 먹고 남은거 버렸네요..
제가 못난 건지.
남편을 잘못 고르건지.
에효....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