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 강아지 키우는거 보니 저는 못키우겠네요
친구가 키우는 9년된 강아지 아프기 시작하니
하루에 50만원 다음주는 180만원까지 결재하고
의사가 어디까지 치료 가능하냐 ?
못하면 여기서 스톱하자 했는데
가족이니 그게 안되잖아요
친구도 지금 형편 어려워 본인 다리 수술도
미루고 있는데 계속 치료 하겠다 했다네요
저는 안키우는게 강아지 위해 맞다 싶어요
1. ㅇㅇ
'23.6.8 9:50 PM (223.62.xxx.211)전 중국산 간식 먹이고 키운 아이에게 너무 미안합니다 병원비도 많이 들었지만 속도 깊고 사람같던 아이였는데 왜 사람은 안먹을거 같은 개 전용 간식을 먹인건지 개나 사람이나 내장기관은 약한데 2008년생이라 그당시 무지했고 면역병 걸려 병원비로 2천 정도 썼었네요 매달 120이상
2. ..
'23.6.8 9:50 PM (118.235.xxx.243)지인네 개는 온갖 병이 있어서 10년 전에 얘기 들었을 때 그때 이미 3천이 들었다고 했어요
그 후 몆 년 더 살았으니까 돈은 더 들었겠지요
개를 자기 가족이고 동생이라 하면서 마음을 다해 키우더라고요3. 돈도
'23.6.8 9:50 PM (123.199.xxx.114)힘들지만
큰 강아지는 하루에 2시간 산책이 기본이라는 말에
나 움직이기도 힘든데
개산책은 못시키겠다요.4. ....
'23.6.8 9:53 PM (118.235.xxx.243) - 삭제된댓글그 후로 개를 자기 가족이라고 하는 말이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의미가 무겁구나 생각했어요
정말 가족이고 자식이라면 병원비 들고 어떤 문제가 생기더라도 쿨하게 포기 안할 거잖아요
어떻게든 해보지...5. …
'23.6.8 9:54 PM (61.255.xxx.96)동네 언니 10살 유기견 입양해서 진짜 잘 키웠는데
강아지가 입양 한 지 3년 만에 심장목이 아프니
언니가 강남쪽에 있는 유명한 동물병원으로 다녔는데
언니가 운전 못하니 남편이 출장으로 없을 때는 한밤중에도 택시 타고 가더라고요
강아지가 맛사지도 받고 아무튼 3,000만원 깨질 각고하고 있다고 했어요
그 때 정말 강아지 키우는데 돈이 많이 드는구나 나는 이래저래 안키우는 게 맞겠다싶도라고요6. ....
'23.6.8 9:55 PM (118.235.xxx.243)그 후로 개를 자기 가족이라고 하는 말이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의미가 무겁구나 생각했어요
정말 가족이고 자식이라면 병원비 들고 어떤 문제가 생기더라도 쉽게 포기 안할 거잖아요
어떻게든 해보지...7. ㅇ ㅇ
'23.6.8 9:58 PM (222.234.xxx.40)생명에 대한 애정과 책임이 엄청 커요
8살푸들 푸들 7년째 키우는데
산챈 1일 2~3회 시키고 병원 미용 비용도 많이들고
가족 다같이 여행은 못갑니다8. 네
'23.6.8 10:07 PM (125.180.xxx.243)키우지 마세요 ㅠㅠ
아프니까 한달에 천만원 우습고요
지금도 매달 몇십만원은 진짜 껌이고요
사람도 아프면 못 맞는 침을 몇백만원 맞고
재활비로 수백 깨지는...중 ㅠㅠㅠㅠ
그래도 가족이고 내새끼니까 있는 힘껏 해주고 싶어요
하지만 다시 또 키우라면 절대 지금 이 강아지가 처음이고 마지막입니다9. 얼결에
'23.6.8 10:11 PM (121.133.xxx.137)유기견 한녀석 데려와 14년 키우고
얼마 전에 심장병으로 보냈어요
제가 너무 힘들어하니까
아들녀석이 유기견 알아볼까하길래
진심으로 원하지 않는다했어요
돈이 문제가 아니고 다신 못 겪을것같아요
부모 연로하셔서 돌아가시는것과는
또 다른 슬픔입니다
얘들은 늙어도 애기같으니까요..,.
그야말로 가슴에 묻는 심정이에요 ㅜㅜ10. 저도
'23.6.8 10:18 PM (211.36.xxx.36)애는 키워도 강아지는 못키울 것같아요.
아이는 어느 정도 키우면 스스로 하는데
강아지는 끝까지 돌봐야 하잖아요.11. 음
'23.6.8 10:19 PM (175.223.xxx.66)저도 강아지와 고양이 너무 이뻐하는데 시간도 공간도 재력도 충분하지 않아 욕심 내지 않습니다 버려져 불행한 아이들을 너무 많이 봤고 끝까지 책임감으로 돌보지만 너무 힘든 사람들도 봤어요
내가 나를 믿지 않아서 못하겠어요12. ㅇㅇ
'23.6.8 10:30 PM (61.99.xxx.109)경제적 여유없으면 키우면 안돼요 저는 주제도 모르고 3마리 키웠는데 한꺼번에 아파서 검사비+이틀 입원비만 500넘게 들었고 지금도 진행중이에요.. 돈 없어서 할수 있는 치료 다 못하니까 자괴감 많이 들어요 내가 죽이는거 같아서..
13. 반려
'23.6.8 10:31 PM (106.101.xxx.210)18년 키운 반려견 떠나보내고 다시는 안키워야지 했는데..한동안 일하다가도 문득 생각나서 눈물 뚝뚝. ㅠㅠ
보낸지 2년째되던 해..결국 아기 강아지 한마리 데려와서 요즘 행복하네요. 먼저 보내 강아지한테 미안할 정도로14. ...
'23.6.8 10:49 PM (218.55.xxx.242)그래서 못키워요
개에게 쓸 돈 있음 나에게 쓰겠다는 성격이라
집안 엉망되는것도 싫고요
강아지 자체야 이쁘죠
순간 이쁘다고 십몇년 돈과 정성은 못쓰겠네요15. ker
'23.6.8 10:53 PM (180.69.xxx.74)애 하나 키운다 생각해야죠
16. ㄱㄷㅁㅈㅇ
'23.6.8 11:36 PM (175.211.xxx.235)우리나라 사람들의 예민함과 외로움이 더해져서 애완동물쪽도 한국 인의 육아답게 과하디과해요
안쳐다볼래요17. 맞아요
'23.6.8 11:37 PM (125.178.xxx.170)아프기 시작하면 이건 뭐.
제 친구는 15년 키우고 보냈는데
이런 저런 질병으로 거의 5천만 원 썼어요.
무지개 다리 보내고 나더니 저보고
사람 먹는 음식 개한테 먹이지 말라고.
친구가 너무 맘이 약해서 아주 온갖 걸 먹였거든요.18. 부담
'23.6.8 11:39 PM (175.195.xxx.148)저도 경제적부담때문에 키울 엄두를 못내요
진짜 개 좋아하지만요ᆢ19. ....
'23.6.8 11:56 P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저도 산책에서 이미 아웃,
의무가 버거우면 안될거 같아요.
거기에 돈까지..
나한테 더 쓰며 살고 싶네요.
애키우는것만큼 뒷수발도 넘 힘들고.20. ....
'23.6.8 11:57 PM (110.13.xxx.200)저도 산책에서 이미 아웃,
의무가 버거우면 안될거 같아요.
거기에 돈까지..
나한테 더 쓰며 살고 싶네요.
애키우는것만큼 뒷수발도 넘 힘들고.
어렸을때 집에서 키울땐 그정돈 아니었는데
과도하게 해야할게 많은거 같아요21. ㅡㅡ
'23.6.9 1:05 AM (23.112.xxx.97)그런 마음이시면 못키우시죠.
반려견은 가족이잖아요.
저는 울 반려견 계좌를 만들었어요.
아직은 어려서 큰 돈은 안들어가서
미래를 대비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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