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날 전 뭘 본걸까요?
지하철에서 내려서 엘리베이터를 타러 통로를 걷고 있었어요
그때 딸에게 전화가와서 전화를 받으면서 걸었는데 여기 역 구조가 막다른 길에 왼쪽으로는 계단이 길게 있고 오른쪽은 엘리베이터가 있는구조예요
저는 항상 엘리베이터를 탔던지라 휴대폰을 하면서 엘리베이터 쪽을 보며 가는데 엘리베이터 앞에 40대로보이는.여자가 서있더라고요
머리를 묶어서 핀으로 올리고 갈색 스님옷같은 블라우스와 배기바지를 입고서 있었어요
빨리 뛰어가면 타겠다싶어 뛰었는데 여지가 쏙들어가버린거예요
올라갔거니 생각해서 걸어서 가니 문이 환하게 열려있는데 안에 아무도 없었어요
거리가 여섯 일곱걸음 정도였는지라 문이 닫혀서 올라갔겠거니했는데 시간이 안됐고 그녀는 어디로 갔을까요
집에와서도 잊혀지지가 않는거예요 혹시아래로 빠졌나? 밤이라 안보였나?하고요
전 뭘본걸까요
1. 그거슨
'23.6.8 9:53 PM (112.151.xxx.166)귀이이이이시인
2. 어후
'23.6.8 10:05 PM (39.7.xxx.172)왠지 섬뜩하니 무섭네요
3. ,,
'23.6.8 10:25 PM (58.126.xxx.140)착각인가 하기엔 구체적으로 묘사하신것 보면
정말 뭘까요?
알수없는 세계4. …
'23.6.8 10:41 PM (116.37.xxx.236)예전에 어릴때 군포의 주공아파트 앞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세걸음쯤 옆에 170정도 키에 왜소한 20살 전후로 보이는 사람이 짙은색 야구모자를 눌러쓰고 어벙벙한 검은 후디와 카고바지를 입고 있었어요. 날씬해서 여잔가? 남잔가? 하고 생각하는데 그 사람이 횡단보도를 건너더라고요. 저도 뒤따라 발을 내딛었는데 크락션 소리…아직 보행신호는 빨강이었고 놀라서 보니 그 사람은 온데간데 없고요.
같이 있던 할머니와 사촌언니는 제 앞에서 길을 건넌 사람을 못 봤대요. 정신차리고 신호무시 말라는 핀잔과 꾸중을 한참 들었네요. .5. 지하철역
'23.6.8 11:12 PM (217.149.xxx.16)어딘가요?
유독 귀신 많은 역이 있다는게 혹시..6. 아침9시에
'23.6.9 12:12 AM (218.38.xxx.12)숙대입구역 횡단보도 신호기다리는데 형광조끼를 입은 청소부복장의 키 한 170 정도되는 40대 남자가 피곤한 기색으로 인도를 조깅하듯이 지나가더라고요
보통 청소 차나 여러명이 같이 일할텐데 그리고 새벽에 일하는거 아니야? 생각하는 순간 그 사람이 나무 뒤로 지나갔는데 나무를 지나쳐 모습이 나타나질 않았어요 나무뒤를 지나갔는데 그대로 사라져버린거죠 제가 잘못 본걸까요????7. ㅇ
'23.6.9 12:35 AM (223.62.xxx.10)으아 저도 그런 경험 있어요.
공원에서 산책중에 앞에 여자분이 걸어가고 있었는데 두 갈래길 갈라지는 곳에서 스 여자분이 사라지고 안 보였어요
두 곳 어디에도 없고.8. ..
'23.6.9 9:43 AM (106.101.xxx.83)저도 그런 경험이 ..
신호등바뀌어 길 건너던 중
마주보고 걷던 남자 뒤돌아보니
깜쪽같이 없어졌어요
다 건너갈수 없는 거리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