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2살에 학생소리 들었어요 ㅎㅎ
오늘은 도를 믿습니까에서 학생이냐고 하셔서 또 도망왔어요
머리를 길게 푸르고 안경은 안쓰고 잘 꾸미는 편입니다
마스크 덕분인지 ㅎㅎㅎㅎ
1. ~~
'23.6.8 8:33 PM (49.1.xxx.81)따릉이 세워놓고 잠그고있는데
뒤에서 중년아저씨 목소리
"학생 이거 어떻게 하는..?"
제가 고개 돌리니까
"어.. 아니구나.." 그러면서 저만치 가셨어요 ㅋ2. ---
'23.6.8 8:34 PM (211.215.xxx.235)ㅋㅋㅋㅋㅋㅋㅋㅋ
3. ㅎㅎ
'23.6.8 8:35 PM (14.36.xxx.107) - 삭제된댓글43 마스크 안쓰는데 아가씨라고
할머니긴했어요 . 인사 아주 공손히 꾸벅하고 왔어요.4. 11
'23.6.8 8:37 PM (1.227.xxx.201)카카오택시 부르고 기다리는데 택시가 저를 지나쳐가더라고요
좀있다 전화가 와서
아까 거기서있던 아가씨 맞냐고. ㅎㅎ
속으로 흠칫 좋아하며 거기다대고 또 네네 저 지나가셔썽요~~
했지요 (전 그냥 누가봐도 아줌마;;)
근데 한참기다려도 택시가 안와서
다시 연락해보니
엉뚱한데가서 절 찾고 계셨던것 ㅜ
잘못본 그 아가씨도 제가 아니었던것. ㅋ5. 저는
'23.6.8 8:42 PM (115.140.xxx.4)엘베에서 초등여자아이가 언니 안녕하세요 하길래
업어줄뻔 했어요 ㅋㅋㅋㅋ6. 저도
'23.6.8 8:46 PM (211.227.xxx.172)포인트 마스크 쓰고 ㅋㅋ.
저도 마스크 쓰고 49살에 학생 소리 듣고 길 물어보는 분 동사무소 앞까지 모셔다 드렸어요.
저절로 뿜어지는 과도한 친절.7. ..
'23.6.8 8:48 P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편의점에서 맥주사는데 알바하시는 분이 집요하게 쳐다보시면서 의심의 눈초리로 "아니죠?아니죠?" 하시길래 "눈이 아주 많이 나쁘신가봐요~~" 했어요.
네. 알바하시는분 나이가 좀 많아 보였어요. ㅎㅎ8. 52에
'23.6.8 8:50 PM (182.222.xxx.175)52에 새댁소리들었어요 ㅋㅋㅋㅋㅋㅋ
9. 44세
'23.6.8 9:14 PM (58.123.xxx.102)미국에서 연수 받을 때 아랍 친구들이 너 20살이지?
얘네는 진짜 나이를 모르나봐요..ㅋㅋㅋㅋㅋ
카풀을 같이 하고 다녔거든요.10. 121님
'23.6.8 9:15 PM (117.111.xxx.47) - 삭제된댓글어리게 봐주는 거 감사한 일인데 웃음으로 넘기셨음 좋았을텐데요
11. ..
'23.6.8 9:20 P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121입니다.
당연히 웃음으로 넘겼겠죠?
48세인데 당연한거 아니겠어요?
"하하하하하하~ 눈이 아주 많이 나쁘신가봐요~~ 감사합니다~~"
그분도 "제가 눈이 좀 나빠요. 하하하하하하. 그런데 진짜 어려보이세요~"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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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이렇게 상세하게 길게 적을 일인가..12. ㅋㅋ
'23.6.8 9:56 PM (223.39.xxx.1)제가 그래서 마스크 벗기가 싫네요.
우리딸친구가 저보고 대학생 같다고 했거든요 ㅋㅋㅋㅋㅋ13. 으이구
'23.6.8 10:25 PM (49.164.xxx.30)또 동안병환자들 좋다고 댓글 다네
14. ㅡㅡ
'23.6.8 11:27 PM (110.70.xxx.2)마스크 벗었다면 대단하지만
마스크쓰고 학생소리 듣는게 뭐라고 기뻐하시는지.ㅎ
사십대 초반이면 아직 자세도 꼿꼿하고
전지현, 손예진 또래인데
이 사람들도 마스크쓰면 다 학생소리듣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