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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에서 궁금한 것이 있어요. 관세음보살

담담한 조회수 : 3,758
작성일 : 2023-06-08 01:26:44
불교에 대해서는 전혀 몰라요..절에는 그냥 어른들 따라 가 보거나 놀러가서 둘러 본 정도인데
유튜브에서 스님들의 쉬운 강의? 법문? 등을 듣고 있어요..
원래는 교회 다니는데, 목사님 말씀 보다는 스님의 말씀이 저에게 더 맞아서 스님들의 말씀을 자주 들어요

스님들이 대부분 하는 말이 "관세음보살"을 읊으라고 하는데 왜 관세음보살인가요?
나무아미타불도 있고, 지장보살도 문수보살도 있고, 더군다나 불교는 석가모니부처님 아닌가요?
석가모니부처님을 불러라고 말하는 스님은 한 분도 없고
보통 관세음보살이나 간혹 지장보살님이라고 읊으라고 말 하는 분이 많아요
불교에 대해서 무지한 질문이니 탓하지 마시고 아시는 분 계시면 설명 부탁드립니다.
IP : 153.134.xxx.11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지개장미
    '23.6.8 1:40 AM (82.132.xxx.59)

    관세음 보살이 친어머니가 죽고 양어머니가 들어왔는데 양어머니가 자식을 낳고는 어린 관세음보살을 버려서 죽으면서 부모님이름을 애타게 불렀으나 아무도 오지않아 본인은 죽으면서 나는 누구라도 부르면 꼭 와서 도와줄꺼다 하면서 죽어서 우리도 도움이 필요하면 관세음보살을 부린다고 해요.

  • 2. ㅇㅇ
    '23.6.8 2:22 AM (113.161.xxx.101) - 삭제된댓글

    불교에서 부처님은 모시고 의지하는 대상이 아니라 먼저 그
    길을 간 선배를 의미해요. 그러니까 부르라고 안하는 거고 부르거 싶으면 부르고 아님밀고 마음대로 해도 돼요
    관세음보살은 성모마리아처럼 모든 대상에게 자애로운 mother earth같은 존재라고 믿고 의지할 대상이 필요하면 관세음 보살을 부르라는 뜻이죠.
    제일 좋은 건 석가모니 부처님 및 다른 깨달은 부처님및 소수의 스님들처럼 깨달아서 윤회의 고리를 끊는게 제일 좋은 거고, 그들이 자기가 어떻게 깨달았는지 적어놨으니 후배로서 그 길을 따라서 가는게 불교에서 제일 가치있게 여기는 길이고요.
    그렇지 못할 바엔 그나마 행복하고 자비롭게 사는게 나으니 믿고 의지할 대상이 필요하면 관세음보살을 염해라. 라는 의미가 하나 있구요.

    두번째 의미는 불교는 일체유심조. 생각하는 바로 현실에 구현된다고 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으라고 하니까 관세음보살을 생각하면 그녀의 큰 마음이라든지, 우주의 섭리를 그순간 내 인생에 가져오는 거니까 염하라고 하는 것도 있어요

  • 3. ㅇㅇ
    '23.6.8 2:23 AM (113.161.xxx.101)

    불교에서 부처님은 모시고 의지하는 대상이 아니라 먼저 그 길을 간 선배를 의미해요. 그러니까 부르라고 안하는 거고 부르거 싶으면 부르고 아님밀고 마음대로 해도 돼요
    관세음보살은 성모마리아처럼 모든 대상에게 자애로운 mother earth같은 존재라고 믿고 의지할 대상이 필요하면 관세음 보살을 부르라는 뜻이죠.
    제일 좋은 건 석가모니 부처님 및 다른 깨달은 부처님및 소수의 스님들처럼 깨달아서 윤회의 고리를 끊는게 제일 좋은 거고, 그들이 자기가 어떻게 깨달았는지 적어놨으니 후배로서 그 길을 따라서 가는게 불교에서 제일 가치있게 여기는 길이고요.
    그렇지 못할 바엔 그나마 행복하고 자비롭게 사는게 나으니 믿고 의지할 대상이 필요하면 관세음보살을 염해라. 라는 의미가 하나 있구요.

    두번째 의미는 불교는 일체유심조. 생각하는 바로 현실에 구현된다고 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으라고 하니까 관세음보살을 생각하면 그녀의 큰 마음이라든지, 우주의 섭리를 그순간 내 인생에 가져오는 거니까 염하라고 하는 것도 있어요

  • 4.
    '23.6.8 4:55 AM (223.39.xxx.22) - 삭제된댓글

    관세음보살을 부르는 건 부처님께 제 염원을 전달해 주신다
    자비롭게 들어주신다 그런 개념이에요
    그래서 가부좌틀고 앉아서 소원을 빌고 관세음보살님을
    소인배며 불러요 마음속으로 해도 되지만 저는 읖조리듯
    염원을 담아 부릅니다 저는 뭐 속상하다 싶으면 그냥 아 관세음보살 부르며 안정해요 자비로운 마음을 달라는 뜻으로요

  • 5.
    '23.6.8 5:04 AM (223.39.xxx.222)

    저도 관세음보살님을 늘 부르는데
    제 염원을 들어주십사 얽힌 마음을 풀어주시고
    너그러운 마음을 갖게 해달라는 마음으로
    가부좌를 틀고 조용히 읖조립니다 수행하는 마음으로요
    처음엔 마음으로 부처님께 맘으로 인사를 드리고요
    부처님 부처님 부처님 세번 부르고 불독제자가 되렵니다
    저의 소원을 들어주세요 하고 관세음보살을 불러요
    관세음께서 들으시고 부처님께 전달해 준다는 뜻도 있거든요
    그러다 보면 마음이 편해져요 불교의 힘은 뭔가를 바란다는 것
    보다 일단 내 자신을 바르게 한다 그래야 타인에게도 자비롭고
    바른 마음으로 대해진다 그런 의미도 있는 것 같아요
    수행을 하는거죠

  • 6. 나날
    '23.6.8 5:15 AM (125.130.xxx.219)

    초기 인도 불교에서의 이상적인 존재는
    아라한, 즉 깨달은 사람이고 석가모니도 죽음(완전한 해탈, 열반) 전까지는 아라한이셨구요.
    석가모니는 중생구제까지 하시려고 득도 후 전생애를 가르침에 쏟으셨지만, 대부분의 수행자들은 혼자 수행하며 아라한이 되는데에만 치중하는데 그쳤어요.
    아직도 남방 불교가 소승불교라고 폄하받는 이유이기도 해요.

    이런 부분을 보완하고자 대승불교가 탄생했는데
    교조인 석가모니는 상징적인 존재로 여기고,
    직접 중생들을 대하며 교화 시키는 존재로 '보살'이 등장합니다.
    해서 대승불교=보살교 라고 이해하면 쉬워요.

    보살님들은 존칭 앞에 그 분의 서원, 원력같은게 다 있어요.

    대자대비 구고구난(어머님같은 자비로 세상의 어려움과 난관을
    어루만져주시는) 관세음보살
    대원본존(직접 지옥에 가서 모든 지옥 중생이 깨달음을 얻기 전까지는 부처님이 되지 않겠다는 위대한 서원하신) 지장보살
    대지혜 문수보살
    대행(동력) 보현보살 등등

    아미타불은 가장 중요한 세분 부처님인
    석가모니불 아미타불(극락에 계심) 미륵불 중 한분이구요.

    나무아미타불관세음보살은 관세음보살님이
    아미타불의 협시(비서?같은)라서
    관세음보살님 이마에 아미타불을 모시고 있어요.
    관세음보살님상 자세히 보시면 이마에 조그맣게 아미타불 계세요.

    불보살님 부르며 기도(정근이라고 해요)하는건
    필요할 때마다 그에 맞는 보살님들을 간절히 부르며 도움을 요청하는거지요.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부르는건 관세음보살
    돌아가신분이 극락 가도록 원할땐 아미타불
    백중때처럼 지옥 중생 구제땐 지장보살
    석가모니불은 그 전체를 다 아우른다고 생각하시면 되구요.

  • 7. 기도할때
    '23.6.8 6:32 AM (220.122.xxx.137)

    나무아미타불
    나무석가모니불
    나무관세음보살
    나무지장보살
    나무화엄성중

  • 8. 기도할때
    '23.6.8 6:35 AM (220.122.xxx.137)

    불교는 기복신앙(원하는거 이루게 바라는 )이 아니라
    자기수행하는 종교,철학이죠.

  • 9. ㅇㅇ
    '23.6.8 6:39 AM (116.34.xxx.239) - 삭제된댓글

    관세음보살에 대하여
    저장합니다

  • 10. 기도할때
    '23.6.8 6:42 AM (220.122.xxx.137)

    금강경 읽어보세요.
    과거 현재 미래 어느 것에도 집착하지 말라고 하고
    색 성 향 미 촉 법에도 걸리지 말라고 하고
    일체는 허상 이슬 번개 등 한 순간이라고 해요.
    불교는 바라는 바를 이루려는
    매달리고 집착하는게 아니라서 자기 수행을 통해
    더 많은 이들, 인류, 일체를 제도한다는 것 같아요.

  • 11. 나날
    '23.6.8 7:03 AM (125.130.xxx.219)

    불교는 양자역학과 일맥상통하는 철학이기도 하지만,
    일반인들이 그 차원 높은 경전 읽고 따르겠다 마음먹어도
    현실에서는 뜻을 지켜내기가 거의 불가능해요.
    그래서 대승불교의 보살님들의 뜻과 행동으로 따르면서
    점차 깨달음으로 가자는 보살도 라는 것이 있는거구요.

    자꾸 불교를 철학쪽으로만 몰아가서 기복을 집착이라고
    폄하하는데, 종교로서의 기복은 절대 빼놓을 수 없는 한
    부분이지요.

    불교 사상 중 가장 차원이 높다는 '공'을 다룬 금강경이나 반야심경,
    책으로 읽으면 그럴듯하게 다가오면서 본인이 그 경지에
    다다랐다고 착각들을 하는데,
    스스로 수행해서 깨닫기 전까지 그 누구도 그 경지를 어림 짐작조차 못한다고 봅니다.
    그렇게 깨달음만 강조하는게 소승불교이고, 그 단점과 폐해가 분명히 있습니다.

    그보다는 보살님들처럼 일반인들의 눈높이로 이끌어주며
    처음에는 세상사 힘든 부분을 기대어 평안을 주고
    점차 진정한 깨달음으로의 길로 이끌어 주어야지요.

    대승불교의 보살님들도 서원을 하며, 중생들에게
    나에게 의지하라고 하셨는데
    자꾸 기도나 소원성취등을 기복이나 집착이라 치부하는
    사람들은 불교와 석가모니의 참뜻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거라
    생각합니다.

  • 12. 저는
    '23.6.8 7:09 AM (210.117.xxx.44)

    배우자기도도 관세음보사님께 해서 이루어졌죠^^

  • 13. 나날
    '23.6.8 7:10 AM (125.130.xxx.219)

    불교방송 btn의 '자현스님과 떠나는 붓다로드'
    초보불자들에게 강추합니다.
    1회부터 쭉 보면 석가모니의 생애, 인도 중국 한국 불교의 전래,
    경전부터 역사 철학 종교학 심리학 인류학 과학까지 아우르며,
    불교의 모든 것을 아주 흥미진진하게 배울 수 있어요.

  • 14. 지혜월
    '23.6.8 7:17 AM (219.255.xxx.26)

    좋은 댓글 참고할게요

  • 15. ....
    '23.6.8 7:29 AM (125.182.xxx.137) - 삭제된댓글

    불교에 대해서 많이들 알고 계시네요
    뜻도 모르고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만 읊었어요

  • 16. 결국은
    '23.6.8 7:40 AM (211.234.xxx.190) - 삭제된댓글

    말에는 큰 의미가 없어요
    관세음보살도 걸국엔 나 자신일뿐이고
    숭산스님은 발음이 어려우면 코카콜라로 하라고 했다잖아요

  • 17. ㅇㅇ
    '23.6.8 7:44 AM (175.207.xxx.116)

    댓글들만 읽는데도 눈이 밝아지는 거 같습니다.
    불교방송 btn의 '자현스님과 떠나는 붓다로드'
    잘 챙겨보겠습니다

  • 18. 봄비소리
    '23.6.8 7:45 AM (59.7.xxx.57)

    여행 갈때마다 절에 들러 절하고
    염주도 구입하고~~
    불교가 마음속으로 가깝다고 느꼈는데
    이렇게 많은걸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 19. ...
    '23.6.8 7:56 AM (49.161.xxx.218)

    댓글님들 감사합니다
    저도 많은 도움됐습니다

  • 20. 기복으로접근해도
    '23.6.8 7:58 AM (121.190.xxx.146)

    기복으로 접근해도 관세음보살 정근하면서 법문을 접하면 그게 깨달음으로 가는 첫걸음이 되시는 거라고 하더군요.

  • 21. ..
    '23.6.8 7:58 AM (118.235.xxx.161)

    지나치지 않으시고 많은 분들이 성의있는 댓글 주셔서 저도 도움이 됐습니다. 이런 게 불교의 힘이겠지요?

  • 22. ....
    '23.6.8 8:10 AM (218.237.xxx.118)

    불교에 관한 좋은 댓글들 감사합니다

  • 23. ....
    '23.6.8 8:42 AM (125.182.xxx.137)

    불교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 24. 감사합니다.
    '23.6.8 8:43 AM (114.204.xxx.17)

    댓글로도 불교공부가 되겠어요.
    절에 초입에 가도 맘이 편해지더군요.

  • 25. 댓글
    '23.6.8 9:37 AM (211.245.xxx.178)

    감사합니다. 저도 배우고 갑니다.ㅎㅎ

  • 26. 석가모니 말씀 중
    '23.6.8 9:49 AM (220.122.xxx.137)

    석사모니 말씀 중에서 제가 좋아하는 말씀이예요.

    Life is the most difficult exam. Many people fail because they try to copy others, not realizing that everyone has different question paper.

  • 27. 잘 모르지만
    '23.6.8 9:52 AM (58.124.xxx.37) - 삭제된댓글

    첫 댓글님 말씀대로
    계모에 의해 섬인가에 유기돼 굶어죽어가며
    나를 부르는 모든 이를 도와주겠단 원을 세웠던
    관세음보살,
    지옥에 떨어진 모든 중생을 구제하겠단 원을 세웠던
    지장보살
    을 부르라고 하더군요.

  • 28. 네이밍
    '23.6.8 10:24 AM (116.41.xxx.141)

    처럼 관세음 뜻이 세상의 모든 소리를 관심있게 들어보겠다는 보살의 뜻이 들어있는 이름 이라 들었네요

  • 29. ..
    '23.6.8 11:06 AM (87.200.xxx.180)

    금강경 읽어보세요.
    과거 현재 미래 어느 것에도 집착하지 말라고 하고
    색 성 향 미 촉 법에도 걸리지 말라고 하고
    일체는 허상 이슬 번개 등 한 순간이라고 해요.
    불교는 바라는 바를 이루려는
    매달리고 집착하는게 아니라서 자기 수행을 통해
    더 많은 이들, 인류, 일체를 제도한다는 것 같아요

    참고합니다

  • 30. ㅇㅇ
    '23.6.8 11:31 AM (106.101.xxx.6) - 삭제된댓글

    불교는 기복신앙(원하는거 이루게 바라는 )이 아니라
    자기수행하는 종교,철학이죠.
    222

    붓다는 소원들어주는 대상이 아니에요.

  • 31. lll
    '23.6.8 12:35 PM (106.101.xxx.136) - 삭제된댓글

    기도를 듣고 도와주려는 천신들이 존재하는 건 맞아요.
    근데 세속적인 욕망은 거의 안 이뤄집니다..
    세상 모든 현상은 수많은 조건(원인), 내가 쌓은 업,
    주변 환경을 기반으로 일어나기 때문에
    심은 씨앗이 없는데 대뜸 이거 이뤄달라 기도해봤자
    소용이 없는 거죠.
    기도해서 소원이뤘다는 경우는 이미 그리 될
    바른 조건이 있었던 경우일 거구요.
    그것보단 탐진치를 내려놓게 도와달라 기도하는 게
    바른 방향이고 바른 서원입니다.

  • 32. lll
    '23.6.8 12:37 PM (106.101.xxx.136) - 삭제된댓글

    기도를 듣고 도와주려는 천신들이 존재하는 건 맞아요.
    근데 세속적인 욕망은 거의 안 이뤄집니다..
    세상 모든 현상은 수많은 조건(원인), 내가 쌓은 업,
    주변 환경을 기반으로 일어나기 때문에
    심은 씨앗이 없는데 대뜸 이거 이뤄달라 기도해봤자
    소용이 없는 거죠.
    기도해서 소원이뤘다는 경우는 이미 그리 될
    바른 조건이 있었던 경우일 거구요.
    게다가 세속적인 욕망을 비는 건 탐욕인데
    탐진치를 떨쳐내라는 불교의 가르침과도 맞지 않아요.
    그것보단 탐진치를 내려놓게 도와달라 기도하는 게
    바른 방향이고 바른 서원입니다.

  • 33. lll
    '23.6.8 12:39 PM (106.101.xxx.44) - 삭제된댓글

    기도를 듣고 도와주려는 천신들이 존재하는 건 맞아요.
    근데 세속적인 욕망은 거의 안 이뤄집니다..
    세상 모든 현상은 수많은 조건(원인), 내가 쌓은 업,
    주변 환경을 기반으로 일어나기 때문에
    심은 씨앗이 없는데 대뜸 이거 이뤄달라 기도해봤자
    소용이 없는 거죠.
    기도해서 소원이뤘다는 경우는 이미 그리 될
    바른 조건이 있었던 경우일 거구요.
    게다가 세속적인 욕망을 비는 건 탐욕인데
    탐진치를 떨쳐내라는 불교의 가르침과도 맞지 않아요.
    그것보단 탐진치를 내려놓게 도와달라 기도하는 게
    바른 방향이고 바른 서원입니다.

  • 34. lll
    '23.6.8 12:40 PM (106.101.xxx.44) - 삭제된댓글

    기도를 듣고 도와주려는 천신들이 존재하는 건 맞아요.
    근데 세속적인 욕망은 거의 안 이뤄집니다..
    세상 모든 현상은 수많은 조건(원인), 내가 쌓은 업,
    주변 환경을 기반으로 일어나기 때문에
    심은 씨앗이 없는데 대뜸 이거 이뤄달라 기도해봤자
    소용이 없는 거죠.
    기도해서 소원이뤘다는 경우는 이미 그리 될
    바른 조건이 있었던 경우일 거구요.
    게다가 세속적인 욕망을 비는 건 탐욕인데
    탐진치를 떨쳐내라는 부처의 가르침과도 맞지 않아요.
    그것보단 탐진치를 내려놓게 도와달라 기도하는 게
    바른 방향이고 바른 서원입니다.

  • 35. lll
    '23.6.8 12:43 PM (106.101.xxx.2) - 삭제된댓글

    부처는 이미 열반에 들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분이니
    소원들어주는 대상이 아닌 것 맞습니다.

    그러나 기도를 듣고 도와주려는 천신들이 존재하는 건 맞아요.
    근데 세속적인 욕망은 거의 안 이뤄집니다..
    세상 모든 현상은 수많은 조건(원인), 내가 쌓은 업,
    주변 환경을 기반으로 일어나기 때문에
    심은 씨앗이 없는데 대뜸 이거 이뤄달라 기도해봤자
    소용이 없는 거죠.
    기도해서 소원이뤘다는 경우는 이미 그리 될
    바른 조건이 있었던 경우일 거구요.
    게다가 세속적인 욕망을 비는 건 탐욕인데
    탐진치를 떨쳐내라는 부처의 가르침과도 맞지 않아요.
    그것보단 탐진치를 내려놓게 도와달라 기도하는 게
    바른 방향이고 바른 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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