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손절 맞죠?

000 조회수 : 2,366
작성일 : 2023-06-07 20:05:12
공부하는데서 알게 돼서 2년동안 카톡도 하고 만나서 밥도 먹고
나중에 여행도 가자했었는데 지난번 만남에서
뭐가 마땅치 않았나봐요
저랑 만나는 동안 늘 자기 친구들 때문에 상처 받은 거 얘기를 내내 했고 그날은 서너시간 내내 심하게 그 얘기만 하길래.. 오랫동안 들은 얘기라 해결책을 찾아주려고 이것저것 제안해보았는데 기분이 나빴는지..
2주쯤 후에 전화했더니 웬일이냐고 하네요... 자기가 좀 있다 뭐 해야 한다고 해서 그럼 나중에 전화하자고 했더니 괜찮다고 지금 하재요.. 통화하다가 가야된다고 해서 맘 상한게 있나 물어보지도 못했어요
그 다음에 또 한가한 시간에 통화하자 톡 보냈더니 전화가 왔어요 뭐 하는 중인데 전화 해도 괜찮다고.. 그러다 또 얼마 얘기 안 하고 일봐야한다고 하면서 끊었어요
이거 손절하려는거 맞죠? 전엔 차 운전 중이니까 조금 있다가 내가 할게 그러고 나중에 한가하게 통화하고 그랬는데요...
친구는 젊었을때 사귀어야 하나봐요 그동안 만난 세월이 있는데 이렇게 까지 하나 서운하네요. 둘이 만나는 것보다 여럿이 만나면 이런 일도 없을걸 그랬나 싶기도 하고요..
서운한게 있으면 말로 하면 될건데 사람을 이렇게 짤라버리나요.. 힘들게 한다는 친구는 모임 속에 있는 친구라 어쩌지 못하면서 저는 함부로 해도 된다는건지...

나를 만나러 나와서 다른 친구 얘기만 주구장창 하는 이유가 뭐에요? 왜들 그러나 모르겠어요
IP : 218.144.xxx.18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생각에는
    '23.6.7 8:12 PM (122.32.xxx.116)

    원글님 복이에요
    이상한 사람이 제 풀에 떨어져나갔는데 왜요
    혹시라도 그사람 다시 연락와도 받아주지 마세요

  • 2.
    '23.6.7 8:48 PM (119.70.xxx.213)

    소통하고 공감하기보다는
    일방적인 속풀이용..
    뭐랄까..
    간절하지 않고 영혼없이 시큰둥하네요
    어정쩡...

  • 3. 더이상
    '23.6.7 8:55 PM (211.215.xxx.111) - 삭제된댓글

    노력 멈추셔도 될 것 같아요. 충분히 하셨네요.

    첫댓 공감가는게
    '함부로' 느낌을 주는 사람들은 더 깊어지기 전에 떠나가주면 감사한 일이더라구요.
    원글님 정 많은 성향이실 것 같은데요
    맞다면
    저런 사람들이 이후 지금보다 더 선 넘어와도 정리하기 쉽지않았을거예요.

  • 4. 더이상
    '23.6.7 9:05 PM (211.215.xxx.111)

    노력 멈추셔도 될 것 같아요. 충분히 하셨네요.

    첫댓 공감가는게
    '함부로' 느낌을 주는 사람들은 더 깊어지기 전에 먼저 떠나가주면 감사한 일이더라구요.
    원글님 정 많은 성향이실 것 같은데요
    맞다면
    저런 사람들이 이후 지금보다 더 선 넘어와도 정리하기 쉽지않았을거예요.

  • 5. ㅇㅇ
    '23.6.7 9:45 PM (175.126.xxx.83)

    성인되어서 서운한걸 말할 필요 없죠. 그냥 연락 안하죠.

  • 6. 원글
    '23.6.8 8:52 AM (110.70.xxx.125)

    댓글님들 감사합니다 저도 앞으로 속풀이 들어줄 일 없겠다 싶으면서도 지난 2년간이 아깝네요 저는 아무리 성인이어도 오래 속 깊은 얘기까지 나눈 사이라 하루 아침에 손절은 너무 했다고 생각하지만 사람마다 다 사정이 있으니까요 그동안 싫은데 그냥 같이 다녔을 수도 있구요 암튼 마음 정리해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74324 연말정산 연금저축 문의좀 부탁드려요 ^^ 1 ^^ 2023/06/08 934
1474323 활동량 많은 남편 영양제 추천부탁해요 20년 2023/06/08 288
1474322 범죄물 다큐만 봐요 11 요즘 2023/06/08 2,030
1474321 핵실험을2000회 했는데 후쿠시마 방류쯤이야 하는분들께 4 일핵 2023/06/08 1,041
1474320 자켓 입으면 한쪽 어깨 구겨지는 거 1 2023/06/08 681
1474319 의대생 군입대 19 38개월 2023/06/08 3,523
1474318 여름 맞이 3종세트. 반찬투정 안해요. 21 .. 2023/06/08 5,562
1474317 Midnight 날짜가 헷갈려서요 2 헷갈려요 2023/06/08 777
1474316 중딩딸과 엄마의 부산여행 후기 6 아구구 2023/06/08 2,526
1474315 시골살이 : 울동네 맛집 ㅡ 전라도 17 2023/06/08 2,771
1474314 1박2일 후폭풍 12 센베이병 2023/06/08 4,214
1474313 실망스런 여행지 베스트 45 ㅇㅁ 2023/06/08 6,204
1474312 경미한 추돌사고 2 ㅁㄴㅇ 2023/06/08 658
1474311 이 상황 좀 봐주세요 17 어떡하지 2023/06/08 1,589
1474310 오염수에 대한 남태평양 장관보셨나요? 14 .. 2023/06/08 1,796
1474309 이젠 연세대가 대세 21 하도 웃기는.. 2023/06/08 6,118
1474308 룬정부 현재 ㄱㅂㅅ 2023/06/08 528
1474307 이 나간 그릇 52 0000 2023/06/08 5,830
1474306 고기랑 상추를 같이 먹음 안좋나요? 2 2023/06/08 2,204
1474305 애키우기 넘 힘드니 남편이 이뻐보이는 현상이 3 .. 2023/06/08 1,491
1474304 1박2일 전통과자 적정가 100g 1500원이래요. 9 그뤠 2023/06/08 3,371
1474303 블렌텍 사용하시는분 계신가요 8 아기사자 2023/06/08 939
1474302 동네지인들 놀러가기로 했는데 살짝 고민이에요. 21 고민 2023/06/08 5,137
1474301 매실.... 여쭈어 봅니다. 8 매실 2023/06/08 955
1474300 던하고 현아 다시 만나는거 아닌가요? 4 ㅜㅜ 2023/06/08 3,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