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들수록 자꾸 몸에 병이 늘고
악화되는건 빠르더라고요
그래서 식이요법도 해보고
운동도 해보고
약도 먹는데
조금만 삐그덕하거나 몰라서 실수하면
안좋은 증세가 나타나거나
검진표가 나빠지니까 참 울적해져요
자연적 인간수명이 38세정도라던데
40넘으면서부터 급격히 늙고 건강도 나빠졌으니
난 자연수명을 현대문명덕에 오버해서 사는구나
싶고, 늙고 문제생기는 몸뚱아리 이리고치고
저리 추스르면서 언제까지 버티며 살아질까 싶고
이런 나를 내가 먹여살려야하는데 돈도 못벌고
병들어 누우면 누가나를 돌봐주고싶어할까
요즘은 다 요양원행이니까 그러려니 싶은데
돈이 참 걱정되네요 모아둔돈 없는 늙은이
안되야하는데요 그냥
내가 관리 포기하고 손놓으면 빠르게 악화되고
죽을것같아서 생에 미련따위가 다 뭔가 싶고
허무해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거 우울증상일까요
?? 조회수 : 2,284
작성일 : 2023-06-07 18:59:59
IP : 211.186.xxx.5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3.6.7 7:02 PM (121.172.xxx.219)40 넘으면 일부 빼고 다들 비슷한 생각 하는거 같아요.
비슷한 울적함에 불면증까지 생겼어요.2. ㅇㅇ
'23.6.7 7:07 PM (106.101.xxx.115) - 삭제된댓글우울 현상이라기엔
님 말씀 다 맞는 말이어서요...
원래 인생이 허무하죠
다들 저 잘난줄 알고 살지만
우리 모두 결국 몇십년 살다 늙어 죽을 운명..
억지로라도 감사할 거 찾아 되새기며
하루하루 살고있어요
규칙적인 생활. 운동 지키려 애쓰구요
안그럼 더 힘들어서요3. 후
'23.6.7 7:36 PM (211.186.xxx.59)그렇군요 다 비슷하다니 좀 위안이 되네요 정신병온줄요..
4. 우울감
'23.6.7 8:16 PM (119.71.xxx.22)우울감이 지속되면 우울증이 됩니다.
5. ...
'23.6.7 10:12 PM (180.69.xxx.74)50중반부터 진짜 그래요
애들만 아니면 지금 가도 아쉬운게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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