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에서 일할때 진상가족 본 적 있어요

[시내]

죽이랑 김밥 파는 손바닥만한 가게라
양사이드에 테이블 벽에 매달고
의자8개
점심때 직장인들 급히 점심먹고 들어가는게
장사대부분인데

평일에 광화문구경나온
젊은부부랑 애둘
의자4개 쭉 차지하고
김밥하나시키고 도시락펼쳐놓으니

가게주인이 안받는다고 나가라하니
죽상을 하고 나가더라구요

광화문에서 거기가 그나마 허름하고
싼 가게 같으니 들어왔나본데
어쩜저리 남생각을 못할지

남 장사도 방해하는거지만
거기서 단골로 급히 밥먹으러온 직장인들도 방해하는거잖아요

애초 그렇게 자리차지할 생각 했다는것부터
놀랍더라구요
이런걸 못배웠다하는거죠?

다른데가서는 식당 욕할거 아니에요?

[저건]

좀 불쌍하네요 ㅠ
도시락까지 사서 들고 왔음 넉넉한 분들은 아니었을거고
외식기분은 내고 싶었나보죠
눈치는 없긴 하네요 ㅠ

[광화문이면]

광장에서 먹어도 되고, 먹을데 많아요
뜨거운 국물 먹어야 해서 들어왔을걸요
진상 맞죠

[ㅠㅜ]

김밥한줄시켜놓고 도시락ㅜ
지들은 알뜰하니어쩌니 하겠죠

[음.]

김밥을 테이크 아웃하면 될 것을 참...

[ker]

도시락 싸왔으면 근처 공원에 가야죠

[윗님]

제가 댓글달면 삭제하실 것같은데
김밥 먹으러온게 아니라
자리 차지하러 온 거 잖아요 ㅠㅠ
싸온밥먹을자리

[..]

진심 쓰레기네요.

[...]

뭘 불쌍해요?

아끼려면 남한테 피해나 안주고 아껴야죠.

저런걸 진상이라 부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