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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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후 좋아진 것들 있나요?
1. 병문안
'23.6.7 5:04 PM (121.182.xxx.161)병문안 문화 사라진 거요.
이제 환자들도 누가 나 아픈데 병문안을 왔네 안왔네
서운해할 수도 없게 된 환경이 된 거요.
병원에선 마스크 쓰는 문화 된 것도 좋아요.
청결함이 유난이 아니라 조심성으로
자리옮김 한 것도 좋아요.2. 진순이
'23.6.7 5:10 PM (59.19.xxx.95)전 외식 줄고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져서 좋아요
3. 각종
'23.6.7 5:15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각종 모임이나 회사,학교행사들...
원래 해왔다는 이유로 참 불필요한 일들을 하고 살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다시 활성화되고 있기는 하지만 참여율이 예전과는 확실히 다르네요.
병원문화 바뀐것도 좋아요. 보호자를 몇이나 같이 대동하려고 하고 입원이라도 하면 온가족에 친척 친구까지 불러서 정말 이해안되고 힘들었는데 이건 계속 유지했으면 좋겠어요.4. 저도
'23.6.7 5:16 PM (106.102.xxx.231)저도 병문안없어진거요.
저는 아프지도 않지만 아프다고 여기저기 말하지도않아서 병문안 올사람이 별로없을거같았는데 좋아요5. 달라진거
'23.6.7 5:22 PM (61.74.xxx.56)좋아졌다기 보다 달라진거.
회식문화 포함 단체로 뭐 하는거 - 아직은 하자고 안함
결혼식 문화 - 친한 사람 아님 안가고 축의금만 보내도 이해되는 상황들
아프면 쉬는게 낫지 하는 인식 - 이건 좋아졌네요.
그리고 화상회의 - 만나지 않아도 가볍게 줌회의하자.. 좋아진거..6. .......
'23.6.7 5:36 PM (175.192.xxx.210)심플해졌죠. 뭐가 됐건요.
7. 각종
'23.6.7 5:43 PM (203.142.xxx.241)행사들..쓸데없는 회식 문화.. 경조사도 단촐해졌고.. 아프면 쉬어야 하는것에 대한 인식... 이런건 좋아진듯해요.
8. ........
'23.6.7 5:49 PM (175.192.xxx.210)전 개인적으로 남편이 허구헌날 술마셨는데 코로나로 몇년 저녁 술자리가 확 줄면서 알콜중독수준이었는데 치료 된거 같아요.
9. phrena
'23.6.7 6:17 PM (175.112.xxx.149)한국 며느리들이 사실 팬데믹의 최대 수혜자 아닐까요?
설ㆍ추석은 기본
시부모 생신
대보름 어버이날 삼복(초중말 복) 김장철 ᆢ
이런 ᆢ며느리 의무 참석이던 시가 행사에서
85% 자유로워 졌는데요
사실 우리가 노동이 힘든 게 아니라
시가 사람들 갑질 태도 자체, 그걸 저렇게 일년 의무 10회
정도 봐야 한단 게 고통이었잖아요
적어도 이제 의무/암묵적 명분
이런 게 코로나 덕분 완전 희미해 짐10. 재택근무
'23.6.7 7:03 PM (99.229.xxx.76)이젠 재택근무가 익숙하고 편리해서 다시 회사 나오라고 하면 못 나갈거 같아요~~
앞으로 이런식으로 65세까지 쭈우욱 갔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