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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을 대하는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후회 조회수 : 3,930
작성일 : 2023-06-07 14:48:03
화만 나면 이혼하자는 남편.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어 정신과 약을 먹고 있더라구요. 의사조차 주위에서 이상하다고 말하지 않더냐고 물어보더랍니다.
아이들이 아직 미취학이고 저는 경제적인 능력은 돼요. 어느 날은 잘지내다가 어느날은 이혼하자고 미쳐 날뜁니다. 진부하지만 정말 아이들 때문에 이혼을 못하고 있는 저입니다. 아이들에게는 최고의 아빠라서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뭐부터 준비를 어떻게 해야하는건지...현실적인 조언부탁드립니다.
IP : 118.235.xxx.25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부
    '23.6.7 2:49 PM (175.199.xxx.119)

    상담 해보셨나요? 아이에게 최고의 아빠면 여지는 있는거 아닌지 나쁜놈들은 애들에게도 그래요

  • 2. 진부
    '23.6.7 2:50 PM (211.114.xxx.19) - 삭제된댓글

    하지만 현실적으로
    첫째도 둘째도 경제적 자립을 준비하세요
    하게되도 안해도 무조건 필요하고 경제적 자립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중요합니다
    남편이 고쳐지든 안고쳐지든 무조건요

  • 3. 후회
    '23.6.7 2:51 PM (118.235.xxx.254)

    우선 제가 부부상담을 할 기대나 희망이 없네요. 무기력이 맞겠네요.

  • 4. 남편과
    '23.6.7 2:51 PM (1.227.xxx.55)

    대화로 잘 풀어볼 가망은 없나요.
    남편이 정신과 다니는데 왜 원글님한테 말하지 않은 걸까요.
    원글님이 그 사실은 안다는 걸 남편은 모르나요.
    알게 되면 남편이 뭐라 할 거 같나요.
    두 분이 진지하게 대화해서 남편 정신적인 문제도 해결을 돕고
    잘 사시는 방향으로 최선을 다하셨으면 좋겠어요.

  • 5. 이혼하자고
    '23.6.7 3:00 PM (113.199.xxx.130)

    미쳐 날뛰는 포인트가 뭔가요?
    계기가 있을거 아니에요
    가만히 있다가 그러나요?
    화만나면...그런다니 분노조절이 안되나봐요

    그래도 스스로 병원은 갔네요
    같이 가보세요 의사말도 들어보시고요

    약먹어 조절이 되는지도 알아보시고요
    아이들에겐 좋은아빠고 애들땜에 이혼은 못하면
    병원이라도 따라가 남편이 날뛰는 포인트를 찾아내고
    님이 조심할건 없는지도 알아보세요

  • 6. 경제력이
    '23.6.7 3:09 PM (58.228.xxx.20)

    있으면 이혼하시는 게 나을 듯 해요~ 전 경제력이 없어서 실리만 따져 참고 살거든요~ 이혼하면 남편이 애들한테 애틋해서 더 잘할 수도 있어요~ 남편이 발작하는 거 시간이 갈수록 더할 수도 있어요~

  • 7. 짜짜로닝
    '23.6.7 3:13 PM (140.248.xxx.2)

    어떤 일에 화를 내나요? 무엇 때문에 화를 내는지가 중요할 것 같아요.

  • 8. .....
    '23.6.7 3:28 PM (39.7.xxx.170)

    남편이 애들한테 최고의 아빠라면
    님편이 애들 키우게 하세요.
    원글은 안키워도 애들 자주 만나고 잘 챙길꺼 아니에요.
    그럼되는거죠.

  • 9. ...
    '23.6.7 3:34 PM (211.36.xxx.242)

    제가 이혼해봐서 아는데 애들한테 잘하고 애들도 아빠를 너무 좋아한다면 이혼해서는 안되요. 여기 이혼하라는 글 다 걸르세요. 애들이 얼마나 아빠를 그리워하는데요. 그거 옆에서 보는거도 고통입니다. 내가 애들에게 뭔 짓을 했나 싶고. 그냥 잘 살살 구슬러서 사세요

  • 10. ㅇㅇ
    '23.6.7 3:37 PM (119.69.xxx.105) - 삭제된댓글

    현실적인 조언이란게 뭐가 있겠어요
    30년 계속 이렇게 살거 아니면 이혼하셔야하고
    합의이혼 안되면 이혼소송하셔야죠
    변호사 만나서 상담하세요 구체적으로 어떤 준비해야 하는지

  • 11. ...
    '23.6.7 3:40 PM (211.36.xxx.242)

    여긴 뭐하면 이혼하래ㅡ 시집 장가 갈 때 사돈이 이혼했다면 싫다면서..

  • 12. ker
    '23.6.7 4:24 PM (222.101.xxx.97)

    미쳐서 날뛰는데 최고의 아빠가 되나요

  • 13. ....
    '23.6.7 4:29 PM (223.62.xxx.179)

    님 혼자 만이라도 가족 상담 받아보세요

  • 14. 나이
    '23.6.7 5:35 PM (14.49.xxx.159) - 삭제된댓글

    나이먹어서 남편이 매번 그런다 생각해봐요
    절대 싫어요

  • 15. ,,,
    '23.6.7 5:42 PM (118.235.xxx.34)

    저렇게 미쳐 날뛰는데 애 앞에서는 안 그러나 보네요? 그럼 그게 정신병인가요 그냥 지 성질 부리는거지 정신병이면 사람 안 가리고 해야죠

  • 16. 질문 해놓고
    '23.6.7 6:07 PM (180.229.xxx.203)

    답이 없으면
    무슨 조언을 하나요

  • 17. ..
    '23.6.7 6:43 PM (223.62.xxx.108)

    그럼 아빠랑 살게하고 나오세요.
    다 가질수는 없어요.
    죽을것 같아 이혼할 결심이라면 아이들 어쩌구도 안합니다.

  • 18. 유튜브
    '23.6.7 7:21 PM (27.162.xxx.162)

    이은숙 변호사 말에 의하면 이혼해 후회하지 않는
    경우가 드물대요
    경제적인 것과 아이들 문제로 이혼하기 어려우면
    이혼하지 말고 문제해결해가며 그냥 사세요

  • 19. ....
    '23.6.7 8:03 PM (110.13.xxx.200)

    화나면 이혼하자는게 님 이겨먹으려고 하는 말인지 혹시 판단이 되시나요?
    기쎄고 성질 더러운 남자들 보통 그런 경우 있거든요.
    실제로는 혼자 애들 키우기 힘든거 알고 이혼할맘 없으면서
    더러운 성질 못참고 그저 이겨먹고 싶은 마음으로
    이혼 얘기 꺼내는 상등신들이 잇어요.

    제가 그런 경우라 한번은 서류쓰고 법원까지 갔다왔어요.
    애들있어 3개월후 다시 가야 확정인데 말을 안꺼내길래 그냥 있어서 그렇게 넘어가고 이혼까진 안갔죠.
    그후론 절대 이혼 입에도 안올리고 기 팍 죽어 지내요.
    둘이 행여나 충돌할거 같다 싶으면 이제 지가 먼저 성질 죽이더라구요.
    어디서 ㄷㅅ같이 그깟걸로 이겨보려고 기를 쓰는지..
    저 이판사판 이혼해도 그만이고 도저히 이런 ㅅㄲ한테 그런말듣고 못살겟단 심정으로 갔고
    결국 본심이 아닌게 들통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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