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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자퇴하고 싶더는 데 유학 보내는 거 어떨까요?

중학생 자퇴 조회수 : 3,408
작성일 : 2023-06-07 12:43:46
작년에 좀 잘나가는 무리에서 친구 욕을 했다는 억울한 누명을 받고 방출 비슷하게 당했어요. 
그 이후 대놓고 괴롭히진 않지만 왕따가 되어서 혼자 다녔어요. 
친한 친구들이 있는데 그 아이들도 둘이 만날 때는 재미있게 잘 놀지만 학교에서는 아는체를 안한다고 합니다. 
아이는 많이 예민하고 눈치도 많이 보는 편이에요. 
학교 다니는 게 너무 힘들다고 자퇴하고 검정고시 후 근처 고등학교에 가서 다시 시작하고 싶다는데 어떻개 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직장에 다녀 아이를 하루 종일 케어해즐 수도 없고, 
생각해본 건 기숙형 대안학교
캐나다나 호주로 유학
시댁에 보내 시댁 근처 학교로 전학하는 건데 
차라리 영어도 배울 겸 1년반정도 유학을 가는 게 어떨까 싶거든요. 
월 3백정도는 지원해줄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이런 경우 생각해본 적이 없어서 
어떤 장단점이 있는 지 모르겠어요. 

작년부터 상담 다니고 있고, 우울증 과 ADHD약 복용하고 있어요.
하루 이틀 결석은 자주 했는데 자퇴까지 얘길 하니 당황스럽네요. 
어떻게든 졸업은 했으면 좋겠다 했는데 쉽지 않나봐요. 
IP : 223.38.xxx.13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23.6.7 12:45 PM (221.149.xxx.124)

    한국에서 교우관계 힘들면 유학가서는 더 힘들 수 있습니다..
    뭐 가자마자 무조건 현지 애들이랑만 놀면 상관없으나..
    일단 그러기가 거의 불가능에 가깝고요 ㅠ
    결국 교내 한인들이랑 어울리기 쉬운데...
    한인 커뮤니티는 훨씬 더 좁기 때문에.. 탈도 많고 말도 많기 쉬움.
    그리고 애 성격 자체가 예민하고 소심하고 그러면 유학생활 진짜 안 맞음.
    갔다가 오히려 별별 정서적 문제 다 겪고 리턴하는 애들 무지 많이 봄.

  • 2. ㅇㅇ
    '23.6.7 12:49 PM (133.32.xxx.15)

    중학교는 의무교육인데
    경제적 능력되면 1년반 정도 유학 경험 적극 찬성이요

  • 3.
    '23.6.7 12:49 PM (14.50.xxx.77) - 삭제된댓글

    우울증과 ADHD약 먹고 있는데, 부모없이 유학 혼자 보내는건 너무 위험합니다.
    거기서 인종차별이나 같은 한인에게 왕따나 괴롭힘 당하면 그땐 어떻게 하실려고요?
    마약류에도 노출될 수도 있고.....
    본인이 공부를 해서 꿈을 펼쳐보겠으니 유학 보내달라하는거 아님...보내지 마시고요,
    같은 지역내 다른 학교 또는 시댁에서 보낼 수 있는 학교....그것도 아니면..
    검정고시도 괜찮다고 봅니다..
    다만...검정고시 하고..고등진학을 원치않을수도 있어요~아님 고등진학해서도..그냥 검정고시 보겠다 할 수도 있어요~~~.

  • 4. ..
    '23.6.7 12:49 PM (211.208.xxx.199)

    일년 반 보내느니 이제부터 미국에서 계속 공부시킬 각오를 해야죠.

  • 5. ...
    '23.6.7 12:50 PM (106.102.xxx.200)

    차라리 전학을 시켜 주세요.

  • 6.
    '23.6.7 12:51 PM (14.50.xxx.77)

    우울증과 ADHD약 먹고 있는데, 부모없이 유학 혼자 보내는건 너무 위험합니다.
    거기서 인종차별이나 같은 한인에게 왕따나 괴롭힘 당하면 그땐 어떻게 하실려고요?
    마약류에도 노출될 수도 있고.....
    본인이 공부를 해서 꿈을 펼쳐보겠으니 유학 보내달라하는거 아님...보내지 마시고요,
    같은 지역내 다른 학교 또는 시댁에서 보낼 수 있는 학교....그것도 아니면..
    중학교는 의무교육이지만, 홈스쿨링 하고 검정고시도 괜찮다고 봅니다..
    다만...검정고시 하고..고등진학을 원치않을수도 있어요~아님 고등진학해서도..그냥 검정고시 보겠다 할 수도 있어요~~~.

  • 7. ..
    '23.6.7 12:52 PM (14.35.xxx.184) - 삭제된댓글

    아이가 현재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않는 상태인데
    부모도 없이 홀로 유학가는 거 추천드리고 싶진 않네요.

    유학은 학업 성적이 중상 이상이고
    아이가 진정 원하고(의지와 내적 에너지가 충만할 때)
    부모와 함께(엄마라도 같이) 가야 시너지가 좋아요.
    적극적인 성격에 사교성이 좋으면 금상첨화.

    현재 상태라면 솔직히 1년 반 유학으허
    얻어오는 것보다 잃는 게 더 많을 것 같아요.
    차라리 전학을 알아보심이 어떠실까 합니다.

  • 8. ..
    '23.6.7 12:53 PM (14.35.xxx.184)

    아이가 현재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않는 상태인데
    부모도 없이 홀로 유학가는 거 추천드리고 싶진 않네요.

    유학은 학업 성적이 중상 이상이고
    아이가 진정 원하고(의지와 내적 에너지가 충만할 때)
    부모와 함께(엄마라도 같이) 가야 시너지가 좋아요.
    적극적인 성격에 사교성이 좋으면 금상첨화.

    현재 상태라면 솔직히 1년 반 유학으로
    얻어오는 것보다 잃는 게 더 많을 것 같아요.
    차라리 전학을 알아보심이 어떠실까 합니다

  • 9. ......
    '23.6.7 12:54 PM (211.234.xxx.105)

    차라리 전학을 시켜주세요. 2222

    검정고시 공부한다고 했다가 매일 점심때까지 잠자다가 느지막히 일어나서 게임하면 어쩌시려고요..
    그냥 등하교하면서 졸업장 따는 게 백배 수월해요..

    유학은 글쎄요..
    지금 우울증 있는 아이가 유학가서 힘들면 위험하지 않을까요..
    유학가서 새 친구 사귀는 것보다
    우리나라에서 전학가는 게 백배 쉬울 텐데요..
    거기서 친구 사귀고 공부하는 거
    조부모님은 아이 컨트롤 못하실 겁니다..
    부모도 힘든데 조부모 말을 듣겠나요..

  • 10. ...
    '23.6.7 12:56 PM (106.102.xxx.200)

    아이가 정신적으로 힘든데 부모가 옆에서 돌봐야 합니다. 전학을 시키시되 시댁 근처 말고 집근처로 보내세요. 월 300각오를 하실 재력이 있으시면 이사를 고려해 보시는 것도 가능하지 않으실까요.

  • 11. 다이어터
    '23.6.7 12:56 PM (125.242.xxx.242) - 삭제된댓글

    지금 중2인가요?
    잘 생각해보셔야해요.
    아이가 힘들어한다고 무작정 학교를 옮겨주는 것이 최선인가에 대한 부분이요.
    저도 큰아이가 중3때 왕따 비스름한일이 생겨 이사하고 전학시켰어요.
    그런데 새로운 학교에서도 비슷한일이 생겼고 왕따까진 안갔지만 아무튼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피하기만하니 어쩌다 지난 중학교 애들을 만나도 철렁! 해결되지 않고 지내는것도 힘들더라고요.
    아이와 현재 상황에 대해 충분히 이야기를 나눠보시고 필요하다면 상담도 받아보시고 언제든 그 아이들을 다시 만날때 당당해 질 수 있는 방법을 찾아주심이 어떨까 싶어요.

    유학도 나쁘지 않지만 일단 도피성으로 하진 않으셨음해요.
    그리고 유학은 제가 둘째를 사립으로 보냈는데 월300이상 더 들어요.
    비싸지 않은 지역 홈스테이고요
    아이 쓰는 용돈이며 한달에 4~500은 잡으셔야해요.
    환율까지 올라 생각보다 많이 들어요.
    아이 성향이 잘 밎으면 유학도 좋지만 홈스테이랑 잘 안맞고 미국도 아이들과 성향 맞지 않으면 한국보다 더 힘들 수 있어요.
    아이가 구체적인 목표없이 간다면 울다가 돌아올 확률이 높아요

  • 12. 유학
    '23.6.7 1:00 PM (175.116.xxx.197)

    꼭 보내주세요~ 이번기회로 터닝포인트가 될거에요.

  • 13. ..
    '23.6.7 1:05 PM (14.41.xxx.61)

    정서적으로 불안한 애를 타지에 보낸다고요? 터닝포인트는 말 같지 않은 소리라고 봅니다.

  • 14. 말 같지 않은
    '23.6.7 1:11 PM (175.116.xxx.197)

    소리는 ..님의 개인 생각이신듯요~ 여러 방법이 있다고 봅니다~ 매사에 부정적이신것이 정서적으로 불안하신거 아니에요?

  • 15. 지금은
    '23.6.7 1:13 PM (119.69.xxx.233) - 삭제된댓글

    그래도 부모와 같이 있는데
    유학보내면 정말로 홀홀단신인거죠.
    사춘기 아이를.

    죄송합니다만
    정서적으로 불안한 애를 타지에 보낸다고요? 터닝포인트는 말 같지 않은 소리라고 봅니다.22222222222222

  • 16. 근데
    '23.6.7 1:14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검정고시를 본다고 해도 1년 반을 부모없이 갑자기 유학이요? 외국도 청소년기 아이들은 똑같아요. 적응이 어려울 수 있어요.
    거기다가 그 후에 와서 바로 고등을 간다구요?
    자기관리가 되고 지켜봐줄 누군가가 있다면 검정고시하고 고등선행하는 것도 맞을것 같은데 지금은 가족이 같이 이사하시고 전학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일것 같아요.

  • 17. ...
    '23.6.7 1:16 PM (183.102.xxx.29)

    정서적으로 불안하면 모든일이 자극으로 느껴질텐데 유학은 힘들거 같아요. 학폭에 의한 전학은 관내전학도 가능할텐데요 담임선생님과 상의해보세요. 체험학습가능한 날짜도 있으니 장기간 멀리 여행도 다녀오시구요.

  • 18. ㅇㅇ
    '23.6.7 1:20 PM (175.116.xxx.57) - 삭제된댓글

    전학이 답인듯요,
    그리고 등교하고 1교시 마치고 집에 오도록 담임샘께서 조언 주셔서 울아이 친구 그렇게 중3마쳤어요,

  • 19. ....
    '23.6.7 1:23 PM (182.209.xxx.171)

    사회성 훈련하는곳을 알아봐서
    훈련 하는게 나을것 같아요.
    중학교는 검정고시로 본다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몸 쓰는 운동이나 봉사 같은것도 겸해서요.
    공간을 같이 쓰고 상대를 세심히 관찰하고
    하지 말아야 할 금기 행동등을 절대 하지 않고
    상대가 걸어오는 무언의 공격등을
    처음부터 잘 응전하는것등등은
    타고나지 않았다면 배우는게 좋아요.

  • 20. 구글
    '23.6.7 1:25 PM (49.224.xxx.237)

    전학해도 요새 다 학원 sns 연결되서 전 유학 추천이요
    대신 어머니 같이 나가셔야 해요 혼자 보내면 더 망합니다

  • 21. ...
    '23.6.7 1:29 PM (59.15.xxx.141)

    전학이나 대안학교 추천요.
    일년정도 유학 애매해요. 단기유학은 초등때나 할만하지
    중등이면 돌아와서 적응하기 여러모로 더 힘들거에요.

  • 22. 그나이에
    '23.6.7 1:30 PM (211.234.xxx.37)

    혼자 유학은 요행에 애 운명 맡기는거죠.
    저도 유학해봤고 우리 애들도 꼭 유학가봐라 하지만 원글님 케이스는 아닌듯.

    정서적으로 불안한 애를 타지에 보낸다고요? 터닝포인트는 말 같지 않은 소리라고 봅니다.33333

  • 23. ..
    '23.6.7 1:39 PM (116.121.xxx.209)

    정서적으로 불안한 애를 타지에 보낸다고요? 터닝포인트는 말 같지 않은 소리라고 봅니다.44444
    전학이나 대안학교가 낫죠.
    에효. 안따깝네요.

  • 24. 애가귀찮으시죠?
    '23.6.7 2:04 PM (125.132.xxx.178)

    우울증과 ADHD 증세가 있는 애를 혼자 유학을 보낸다구요? 그게 아니면 시가로 보내서 거기서 학교를 가게
    한다구요? 아님 기숙학교에 보낸다구요?

    왕따는 핑계고 애가 싫고 귀찮으신거네요.직장 다녀서 케어가 안된대… 참나… 너무 어이가 없어서 실소만 나네요.

  • 25. 공부에
    '23.6.7 2:13 PM (106.102.xxx.76)

    뜻없는 애를 무슨 유학을.
    방황만 더하죠.
    전학 추천합니다.

  • 26. ....
    '23.6.7 3:29 PM (211.177.xxx.23)

    지역이 어딘가요? 여러 이유로 학교다니기 힘든 아이들 맡는 곳 있어요. 교육청 연계되어 있습니다. 검정고시 공부도 시켜줘요. 마음편한 게 우선이니 적극적으로 알아보세요. 우울증에 adhd면 기숙형은 좀 말리고 싶네요.

  • 27. ,.
    '23.6.7 4:43 PM (39.7.xxx.76)

    우울증에 ADHD면 혼자유학,기숙형 대안학교 다 위험합니다
    경험자입니다
    부모랑 같이갈수 있는 전학이나 집에서 다닐수있는 대안학교 찾아보세요. 아니면 학업숙려제도 있으니 아이가 너무 힘들어하면 그런방법도 찾아보면서 졸업시키는것도 방법입니다

  • 28. ..
    '23.6.7 6:12 PM (180.69.xxx.29) - 삭제된댓글

    이사가서 전학 추천이 최선같아요. 사춘기기복을 조부모가 감당 하기도 어렵기도 해서요 부모 말고는 그역활을 누가 대신 할순 없다 생각해요 ( 우울한 감정에 친구도 없고 말도 안통하는데 뭘 위해 갈건지 싶어요 ) 의욕아 없다면 ㅡ기숙사는 오후시간 까지 학교생활 연장선 마찬가지라 생각해요 개인공간 없는 단체생활 ㅡ 집같이 편할순 없어요 더싫을듯.

  • 29. .....
    '23.6.7 8:45 P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그런 상태에서 유학은 더 위험하죠.
    전학이 제일 나아보여요.
    전학 많이 오가는 전출입 많은 지역으로 가면 전학오는 애들이 많이 그런곳에서는
    좀 어울리기 유리한데 그런곳은 근방에 없을까요.
    암튼 다시 아이들과 친해져서 극복할 기회를 주는게 맞아보여요.
    맞벌이라고 중딩아이 교우관계 케어는 어차피 엄마가 못해줘요.
    그냥 환경을 만들어 줘야지요.
    내가 못해준다고 멀리 타지로 보내는건 그렇잖아도 불안한 아이를 더 불안하게 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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