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십년대 동네에 있던 라사 기억하세요

[Aa]

그때는 동네에 양복점이 홍콩라사,독일라사
이런식으로 무슨무슨 라사였던것 같아요.

지금 책을 읽는데 배경이 육십년대예요.
근데 그때는 홍콩테라,땡땡테라 라고하네요.
이건 테일러의 준말이래요.
재밌네요.

[그런데]

쪼금 다르긴 해요.

라사점은 원단가게고 테일러는 양복 맞춤집(원단도 두지만)

[테라와 라사]

테라는 테일러고
라사는 비단라 비단사 일거에요
둘다 남성 양복 맞추는 집 아닌가요?

[그런데]

비슷하게 쓰지만 양복맞춤은 하지 않고 원단만 팔아도 라사점이라고 할 수 있어요 말 그대로 원단. 하지만 그럴 경우 테라라고는 하지 않죠.

[..]

아, 그러니까
테라는 테일러. 맞춤집이고
라사는 옷감도 팔고 맞춤도 한다는 말이군요.
하긴 양복 맞춤 하러가면
그 집에서 권하는 옷감으로 맞춰 입는 경우가 많으니
라사가 더 큰 의미네요.

[70년대생]

라사 진짜 오랜만에 들어보네요.
그거 말고 ㅇㅇ 화점도 있었어요.
신발가게요. 운동화, 장화 할 때 그 화를 써서.

[Aa]

와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맞아요 땡땡화점도 있었어요.
그때 골목길이 그리워지는 요즘이예요.

[기억나요]

86학번인데 양복점을 oo라사 라고 많이했죠
추억의 단어네요ᆢ

[슈펑마켓]

집압슈퍼도 근대화 뭐라뭐라 했던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