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생 딸 미레나나 임플라논 해주신분 계신가요?

... 조회수 : 3,421
작성일 : 2023-06-07 11:11:33
자세한 구구절절 설명 안해도 속터지는 마음 아실 겁니다. 
대학교 3학년 이구요. 

대화하고, 주의 주고, 임신하면 인생 망한다 설명해도 안 통합니다. 
한명하고만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관계라면 차라리 안심이라도 하는데
그것도 아닙니다. 
정말 망신스러운데, 중독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ㅠㅠ

피임약은 하루라도 빼먹으면 안되는데
제가 매일 감시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결론은 미레나(요즘은 제이디스?? 같은 조금더 최신기구가 나왔다 하더군요)나 
임플라논 밖에는 없다고 결론내렸습니다. 

산부인과 상담 받았는데 
부작용이 많아서(체중증가, 여드름) 등이 있어서 나이가 어리면 굳이 권하지는 않는다 하는데 

솔직히...
불안해서 못살겠습니다. 

아이는 살찐다고 싫다고 하는데 
안하면 용돈 끊는다고, 합의,협박(?)할 생각입니다. 

혹시,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부작용은 없으셨는지요...

무자식..상팔자...ㅠㅠ



IP : 175.116.xxx.9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err
    '23.6.7 11:16 AM (221.163.xxx.47)

    임플라논 했는데 초기 2달쯤 여기저기 좀 가려웠어요. 그리고 생리가 거의 없어지는 부작용이 있었는데 이건 뭐.. 너무 행복했습니다;;
    사실 따님이 성인이면 피임을 억지로 시키는 것도 좀 그렇기는 해요.. 잘 설득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임신이 가장 큰 문제이기는 하지만 파트너가 여러 명 있는 경우에는 STD(성병)도 큰 문제입니다. 남자에게는 발현되지 않고 있다가 여자에게만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어서요. 자궁경부암 가능성도 커지고요. 가다실 접종은 꼭 하시면 좋겠습니다.

  • 2. ...
    '23.6.7 11:19 AM (175.116.xxx.96)

    안그래도 가다실 9가로 얼마전 접종 했습니다. 비싸긴 한데 돈이 문제인 상황이 아니라 ㅠㅠ
    저도 솔직히 피임도 그렇지만, 어떤 남자랑 만날지 모르는 상황이라 병도 무섭습니다.
    성인이라 피임을 억지로 시킬수는 없지만, 그래도 솔직히 부모된 입장에서 임신이라도 하면 인생 망하는거 순식간이라 도저히 두고 볼 수가 없네요 ㅠㅠ

  • 3.
    '23.6.7 11:23 AM (211.219.xxx.193)

    근데 엄마가 어떻게 아는건가요? 잦은외박? 아이는 기본적으로 시치미를 뗄거 같은데 엄마가 이렇게 확신을 갖는게..

  • 4. 참외
    '23.6.7 11:23 AM (211.234.xxx.176) - 삭제된댓글

    걱정되시겠어요. 현실적으로 임신만이라도 먹으면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마리나 한다고 다 찐다고는 아니지만 전 2키로쯤 쪘구요, 몸 컨디션은 괜찮았어요.
    미레나 해도 전 생리끝비슷하게 6개월정도 출혈이 있었어요. 패드 안하고 팬티 갈아입어야 하는 정도.
    아이가 짜증내겠지만 그런 사람도 있다~ 안내도 해 줘야 뒷말없을 거 같아요.
    성형까지 막아주는 법은 없어도 임신은 막아줄 수 있으니 해 본 사람으로서 미래나 권합니다.

  • 5. 참외
    '23.6.7 11:24 AM (211.234.xxx.176)

    참외
    '23.6.7 11:23 AM (211.234.180.176)
    걱정되시겠어요. 현실적으로 임신만이라도 먹으면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마리나 한다고 다 찐다고는 아니지만 전 2키로쯤 쪘구요, 몸 컨디션은 괜찮았어요.
    미레나 해도 전 생리끝비슷하게 6개월정도 출혈이 있었어요. 패드 안하고 팬티 갈아입어야 하는 정도.
    아이가 짜증내겠지만 그런 사람도 있다~ 안내도 해 줘야 뒷말없을 거 같아요.
    성병까지 막아주는 법은 없어도 임신은 막아줄 수 있으니 해 본 사람으로서 미래나 권합니다.

  • 6. ...
    '23.6.7 11:32 AM (175.116.xxx.96)

    어떻게 알았냐구요?
    기가 막힙니다.쓰레기통 버리다가 모텔 영수증이 나오더군요. 솔직히 많이 놀랬지만 모른척 하고 있었는데
    그 다음부터는 아예 대놓고 가더군요.
    아이가 밥 사먹고 , 책 사고 할떄만 쓰라고 제 카드를 줬는데, 아예 대놓고 모텔, 룸카페가 찍히더군요.
    도대체 뭐냐고 물어봤더니, 자기 용돈을 쓰는데 무슨 상관이냐고 성인이라고 화를 내고,누구랑 갔냐 물어보니 앱이나 그런데서 만난 사람과 갔다고 하더군요 ㅠㅠ
    성인이니 사생활 신경쓰지 말라고...근데요..엄만데 그게 안됩니다.

  • 7.
    '23.6.7 11:37 AM (211.219.xxx.193)

    아고야~
    엄카 회수하시면 안되나요? 최소한의 용돈만 주고. 모텔비까지 부모가 대주는건 아니라고!

  • 8. 어머
    '23.6.7 11:39 AM (14.47.xxx.167)

    모텔비도 지가 내요??
    저같으면 그런 데 가고 싶으면 알바라도 해서 니가 벌어가라고 하겠어요

  • 9. ...
    '23.6.7 11:43 AM (124.50.xxx.169)

    용돈을 현금으로 주시고 카드 압수. 하여간 풍족함이 늘 좋은게 아닌가봐요

  • 10. ...
    '23.6.7 11:43 AM (175.116.xxx.96)

    엄카 쓰고, 자기 용돈으로 주긴 하더군요. 현금은 안 받는데였는지 ㅠㅠ
    남편은 차라리, 그냥 몰래 가느니, 차라리 엄카 쓰고 어디 갔는지 아는게 낫다고 그냥 두라고 하는데
    아...속터져요.
    결론은 미레나나 임플라논인데,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조언 부탁 드립니다 ㅠㅠ

  • 11. ..
    '23.6.7 11:44 AM (221.162.xxx.205)

    어떤 놈팽이를 만나길래 모텔비를 딸이 내나요 속터지겠어요

  • 12. 임신도 걱정이지만
    '23.6.7 11:48 AM (14.138.xxx.159) - 삭제된댓글

    앱이나 그런데서 만난 사람과 갔다고 하더군요 ㅠㅠ
    --> 이것도 잘 살펴보세요.
    앱이면 몰카 당할 수도 있는 거고, 특히나 채팅으로 만난 사람이면 더욱 신원도 확실하지 않은데
    이것부터 주의주셔야 할 것 같아요.

  • 13. ...
    '23.6.7 11:51 AM (124.50.xxx.169)

    에휴...재미난 때죠. 살 맞닿는 따뜻한 느낌. 온전히 내 세상같은 순간. 찰나지만 하나 부러울 것 없는 유토피아.
    그런 걸 쫒는 불나방들. 속세로 돌아와 치열한 삶은 싫고. 유희 오락만이 존재하는 삶.

  • 14. err
    '23.6.7 11:58 AM (221.163.xxx.47)

    너무 속상하시겠어요... 그런데 정말로 어디 가는지 아는게 낫지 싶어요 카드 뺏으면 어디가서 뭘 할지 알고요.. 돈 안주면 앱 같은데서 조건만남 이런거 해서 돈 버는거 어린 친구들은 너무 쉬워요. 그래도 앱이든 뭐든 엄마한테 숨기지 않는다는게 그나마 다행이네요. 엄마는 너무 걱정이 되지만 네게 무슨일이 있든지 너를 사랑하고 끝까지 너를 도와줄 것이라고 믿게 해주면 아이들은 돌아오더라고요. 따님도 어머님도 이 시기를 잘 넘길 수 있기를 빕니다.

  • 15.
    '23.6.7 1:08 PM (211.234.xxx.219)

    그게 중독같은거래요 원나잇 중독 ㅅㅅ중독
    임신은 절대 안되니 뭐라도 꼭 시술해야 할것 같네요 잘 해결되시길 빌께요

  • 16. ㅇㅇ
    '23.6.7 1:34 PM (211.251.xxx.199)

    하~~
    차라리 모르는게 낫지
    아는게 더 미치는일 같을거같네요
    진짜 부모되기 쉽지않네요

  • 17. ....
    '23.6.7 2:08 PM (119.69.xxx.70)

    부모가 묵인하니 대놓고 더한거 아닌가요
    앱으로 만난 사람하고는 무서운데요
    남편이 좀 제재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 18. ..
    '24.1.19 7:42 PM (147.47.xxx.79) - 삭제된댓글

    엄카 펑펑쓰는 거야 뭐 엄마랑 자녀가 합의됐다면 상관 않겠는데
    그걸로 앱으로 만난 사람이랑 원나잇하는 데 모텔비 결제했다고 하면 누가 찬성할까요
    저라면 엄카 압수하겠습니다.
    니 인생 망치는 것도 니 자유다만 내돈 써가면서 하는 건 내가 그걸 부추기는 꼴이니 못하겠다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8776 홍준표&명태균 사진 제보자 등장 역시보배드림.. 17:57:07 1
1688775 나이 오십전에 평생 쓸 거 다 벌어놓고 7 .., 17:47:25 664
1688774 결혼할때 첫째아들 7000 둘째 1억5천 5 17:45:33 612
1688773 모든게 엄마 잘못 ? 이해 안되는게 있어요. 2 ..... 17:44:28 224
1688772 최적순서 조언 부탁드려요 주방 일부 .. 17:44:01 68
1688771 자식 3명인 지인 보니 차별이 있네요 3 금욜 17:43:50 573
1688770 주식 매일 매매하시는 분들 1 ... 17:43:13 220
1688769 저 큰맘 먹고 보톡스 맞으러 왔어요 1 .. 17:42:52 182
1688768 연세대 서울대 탄핵 투표 결과 2 내란수괴파면.. 17:40:47 542
1688767 민주당 고민정의원은 어디 세력과 연대해 있는 것 같아요 1 ㅇㅇ 17:40:08 224
1688766 홈캠 공유하는 남편 이혼깜인거죠? 3 .... 17:39:32 522
1688765 연애가 너무 하고싶었는데 … 4 17:38:37 286
1688764 시어머니가 대학생 딸을 자주 부르세요 6 . . 17:38:33 718
1688763 명문대출신 증권사직원 서부지법폭동혐의로 구속 5 ........ 17:35:57 639
1688762 전 결혼 반반 찬성 하고 부모도움 없이 결혼들 월세살아도 17:35:39 166
1688761 2/21(금) 마감시황 나미옹 17:25:09 149
1688760 친구가 세후 한달 이천 벌어요 8 o o 17:24:08 1,790
1688759 순수의시대 다니엘데이루이스 나온 6 kp 17:22:39 309
1688758 맘에 위로가 되는 인생책 추천받아요 5 하아 17:21:53 475
1688757 오늘 청문회 대박이네요. 7 .... 17:21:28 1,889
1688756 집 팔때 공실 vs 집주인 거주 7 신디 17:19:02 622
1688755 서울 관악구보건소 직원, 근무시간 중 투신해 사망 ㅇㅇ 17:14:40 1,196
1688754 인테리어도 쉽지 않네요 3 ㅇㅇ 17:14:24 592
1688753 치매 초기진단은 어느 정도일 때 나오나요 10 .. 17:13:36 595
1688752 동생이 부모님 도움 더 안받고 결혼하겠대요. 20 우유 17:12:20 1,7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