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스퍼거인 사람과 한 공간을 쓴다는 것 어렵네요.

.. 조회수 : 4,926
작성일 : 2023-06-07 09:13:38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어요.
2명을 뽑는데 원래 오기로한 한 사람이 잠수를 타는 바람에
면접에서 떨어졌던 사람을 급히 불러서 같이 일하고 있는데요.
처음엔 잘 몰랐는데 일이주 정도가 지나고 삼주차가 되면서
같이 일하는게 몹시 괴롭습니다..

처음엔 예절이 없고 가정교육을 좀 못받은 것 같은 행동에
중간중간 기분나쁠 때도 많았지만
그게 아스퍼거의 특성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래서 대화도 줄이고 이상한 소리를 해도 그냥 넘어갑니다.
대화를 줄였더니 본인도 눈치를 챘는지 저한테 인사도 안하고 그러네요.

그런데 이 사람이 틱장애가 있어요.
외부와 단절된 작은 방에 단 둘이 하나의 책상에서 마주 앉아 일하는 공간으로 되어있다보니
이 틱장애를 하루종일 견디고 나면 
퇴근시에 제 머릿속이 너덜너덜해지는 것 같아요.

아르바이트 업무를 관리하는 매니저에게 말하기도 쉽지않고
아르바이트를 그만 두자니 집에서도 가깝고 시간활용하기도 좋은데
방법이 없을까요?





IP : 168.154.xxx.6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6.7 9:19 AM (61.74.xxx.175)

    그 사람이 자기 아스퍼거 진단 받았대요?
    그게 아닌데 원글님이 불편하다고 상대방을 어떤 증후군 그룹으로 넘겨 짚는거라면
    원글님 사고방식이나 태도도 문제가 많은 겁니다
    의사도 평가 전문가가 몇시간동안 공인된 검사지결과 받아 수차례 상담을
    통해 조심스럽게 진단하는데 왜 이렇게 선무당들이 많은지

  • 2. 윗님 공감
    '23.6.7 9:22 AM (115.21.xxx.164)

    원글님이 더 이상한 사람 같아요 멀쩡한 사람 이상하게 보고 텃세부리는 걸로 보여요

  • 3. 00
    '23.6.7 9:23 AM (211.207.xxx.223)

    아스퍼거가..뒷담화도 안하고 거짓말도 안하고 원칙을 잘 지킵니다..
    틱은 아스퍼거 아닌 일반 평범한 사람도 있을 수 있어요
    틱도 어떤 것인지 모르겠지만
    시가닝 지나면 익숙해질거에요

  • 4. ker
    '23.6.7 9:23 AM (180.69.xxx.74)

    이어폰 껴요

  • 5. ..
    '23.6.7 9:26 AM (168.154.xxx.66)

    음.. 조금 덧붙이자면
    만난지 얼마되지 않았을 때
    정신이 그런 사람들을 만나면 어떻게 행동하느냐, 틱장애라고 아느냐.. 이런 질문들을 저에게 했었어요.
    그땐 뜬금없이 저런 질문을 왜 할까 했는데
    지나고 보니 본인의 상태를 아는 것이고 제가 어떻게 받아들일 지 궁금해서 물어본 것이지요.
    넘겨짚는 것 아닙니다.

  • 6. .....
    '23.6.7 9:51 AM (118.235.xxx.18)

    원글이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에요?
    의사 들도 검사 해보지않고는 함부로 판단 못하는데
    인터넷어서 떠도는 말로 왜 맘대로 병을 만들어내는거죠?

  • 7. 아스퍼거
    '23.6.7 9:58 AM (211.234.xxx.128)

    거짓말하고 뒷담도 해요 ㅎㅎㅎ 아스퍼거도 여러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아스퍼거 장애인이 다 우영우 같지않아요~~~~ 솔직히 일반인도 이상한 사람많지만 아스퍼거가 선하다?? 아닙니다!

  • 8. 본인이
    '23.6.7 10:03 AM (118.235.xxx.164)

    그렇다고 확실히 말한건 아니네요 관리자에겐 말을 하세요 님의 애로사항을 말해야 무슨 조치를 취하던해줄텐데요 저는 이렇게 말해야할걸 말안하고 혼자 어쩌나 하고있는게 더 갑갑해요

  • 9. 이런 경우
    '23.6.7 10:16 AM (125.128.xxx.134)

    정 힘들면 원글이 그만 두셔야 되지 않을까요?

  • 10. 00
    '23.6.7 10:24 AM (211.207.xxx.223)

    저기 윗님 아스퍼거라고 진단 받으신 분을 보고 하시는 말씀인가요?

    아스퍼거 진단 받은 가족입니다
    수년간 소아정신과 치료받았고 진단 받기 위해 기본적으로 검사받았고요
    고기능자폐 안에 아스퍼거가 들어가고 아스퍼거로 진단 받으려면
    여러 검사해야 해요. 이게 좀 까다롭습니다
    아스퍼거인줄 알았는데 adhd인 경우가 많고 아스퍼거인줄 알았는데 고기능자폐인 경우도 있고요
    요샌 사회성없고 눈치없고..눈맞춤 잘 안되면..다 아스퍼거라고 통칭하는데
    의사의 명확한 진단없이 아스퍼거라고..불리워져서는 안된다 봅니다

  • 11. ....
    '23.6.7 10:29 AM (211.36.xxx.226) - 삭제된댓글

    진단없어도 정도가 심하면 눈치채죠

    더불어가는 인생이라고 생각하시고
    이번 기회에 연습한다 마음먹는게 어떨지.
    경계성지능, 아스퍼거 ,adhd 등등 인구 얼마당
    꼭 생기는건데
    단 한번뿐인 인생인데 그런 멍에를 갖고 태어나는거잖아요

  • 12. ..
    '23.6.7 11:05 AM (168.154.xxx.66)

    ....님 말씀처럼 생각하고 무던하게 받아들여야 겠다고 생각했어요.
    의사쌤도 못고치는 것을 제가 언행을 지적하고 싫은 소리한다고 변화시킬 수도 없는 것이고요.

    정신장애를 가지고 있어도 착하고 순수한(?)유형도 있고 저 위에 어떤 분 말씀처럼 거짓말, 뒷담화 등등의 유형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 제가 할 수 있는 건 단도리 하고 있어요.
    처음에 제가 잘 몰랐을 때 제가 자리비우면 제 가방과 피씨를 뒤졌더라구요. 제 허락도 없이 제 도시락도 다 열어졌히고..
    틱장애는 뭐라고 언질을 주지않는 한 제가 어떻게 할 수가 없네요.
    아 정말 그만둬야하나를 몇번씩 생각합니다.

    알바 관리하는 매니저에게 행동조심하라는 메세지를 받은 적도 있는데, 참 난감했어요.
    저희 옆방에 회사 다른 그룹사에서 이용하는 회계법인 회계사들이 몇일간 일을 하러 왔는데, 여길 문을 벌컥 열고 들어가 본인 피씨가 안되니 좀 봐달라고 한 거예요. 그러면서 커피 한잔 사달라는 얘기까지 나왔나봐요. 왜 그런 행동을 했냐하니 본인은 원래 낯선 사람에게도 말을 잘 건대요.. 그 회계사들이 업무 마지막날 회사에다 뭐라고 하고 가서 매니저가 저희에게 경고메세지를 날린 것 같은데, 저는 아니고 옆에 있는 친구가 그랬습니다.. 이렇게 말할 수도 없고, 난감한 상황을 맞딱드리게 되네요.

    집에서 가깝고 알바로 다니기에는 괜찮다 싶었는데, 고민이네요.

  • 13. .ㅣ
    '23.6.7 11:20 AM (61.254.xxx.115)

    관리자한테 얘기하시고 다른사람을 뽑도록 얘기하는게 어떨까요?

  • 14. ,,,
    '23.6.7 11:24 AM (118.235.xxx.200)

    아수파거라기 보다는 그냥 adhd일 겁니다 보통 adhd는 틱장애가 동반 되거든요 말 귀 못 알아듣고 충동성 강해서 버릇 없는 행동과 말들을 하고요.

  • 15. 본인도이상하심
    '23.6.7 11:34 AM (122.32.xxx.116)

    회계사 사건 났을 때 매니저한테 얘기를 하시던가요
    매니저한테 말 못할 이유가 뭔가요?

  • 16. ...
    '23.6.7 11:42 AM (180.70.xxx.60)

    원글님 힘드시겠어요
    저라면
    일단... 내가 살아야겠으니....
    매니저에게 일단 말 하겠어요
    증거자료 첨부해서요

  • 17. ..
    '23.6.7 12:10 PM (168.154.xxx.66)

    운 띄우기가 쉽진 않겠지만 말을 한번 해보겠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18. 으음
    '23.6.7 12:37 PM (119.203.xxx.253)

    안되겠으면 본인이 그만두는 게 나을 거 같아요
    매일 정신 너무 힘드실거 같아요 ㅠ

  • 19. ㅁㅁ
    '23.6.7 12:38 PM (119.203.xxx.253)

    회계사들과의 사건은 즉시 제가 그런게 아니라고 말했어야 하는거 같아요. 이제라도 말 하면 되죠..

  • 20. ....
    '23.6.7 1:14 PM (211.36.xxx.226) - 삭제된댓글

    불리하지않게 본인실수로 오해받을일은 말 하시고

    아스퍼도 틱 성향 강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74503 다이어트 중인데 하루종일 먹을 것만 생각나요 3 ㄱㅌ 2023/06/08 1,059
1474502 목요일오후 감사일기 1 감사합니다 2023/06/08 573
1474501 홍진호 포커로만 20억 벌었다는데 9 ㅇㅇ 2023/06/08 4,276
1474500 강쥐 털 클리퍼 usb or 건전지 어떤게 좋을까요? 3 좋은 제품 .. 2023/06/08 200
1474499 중국과 후쿠시마삼중수소 양에 대한 왜곡보도 1 총량규제 2023/06/08 363
1474498 윤석열 이나 어떻게 해봐요 24 .. 2023/06/08 2,371
1474497 남편이 비교적 간단한 식단을 선호하니 좀 편한거 같아요 8 dd 2023/06/08 2,871
1474496 남편의 심리가 정말 궁금합니다 20 ㅠㅠ 2023/06/08 4,569
1474495 문재인 이인간 진짜!! 123 조용히좀 삽.. 2023/06/08 24,428
1474494 유통기한 임박한 초코우유 어떡할까요ㅜ 16 유통디한 2023/06/08 1,738
1474493 비빔장이 너무 달아요 ;; 9 82 2023/06/08 1,098
1474492 이 곳 말고 또 다니는 사이트 있으세요? 29 .... 2023/06/08 4,942
1474491 부모님댁 에어컨을 우리집으로 가져오려면 용달로 가쟈와서 설치? 9 ㅍㅍ 2023/06/08 1,645
1474490 이기적인 남편 봐주세요 6 그냥 2023/06/08 2,130
1474489 보험사 직원이 개인 핸드폰으로 연락을 하나요? 6 보험 2023/06/08 2,343
1474488 박스 파손된 제품이 왔다는 이유로 반품 가능한가요? 3 ㅁㅇㅁㅇ 2023/06/08 1,013
1474487 에어컨 청소하러 오는데요 1 조언 2023/06/08 1,229
1474486 침대에 눕혀서 밟았다"...'학폭' 이동관 아들, 학폭.. 10 ㄱㅂㄴㅅ 2023/06/08 2,374
1474485 레슨프로가 지켜보면 스윙을 못하겠어요. 7 골퍼 2023/06/08 1,063
1474484 82글이 엄청 많이 줄었죠? 36 글이 2023/06/08 4,749
1474483 여름은 혈압이 떨어지나요? 8 ... 2023/06/08 1,934
1474482 63-64년생 남편들 아직들 다 일하고 계시나요? 12 ㅇㅇ 2023/06/08 5,245
1474481 목이 안돌아 가는데 3 파스도없고 2023/06/08 1,239
1474480 70대 부모님 사실 서울 동네 추천해주세요 23 이사 2023/06/08 3,878
1474479 딸아이와 말다툼을 했어요.... 39 엄마 2023/06/08 8,3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