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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기장-졸혼다짐

sara 조회수 : 2,859
작성일 : 2023-06-06 19:44:02
아침마다 화장실 문열어두고 소변보고 양치 헛구역질소리. 우웩우웩 거리는거 몇번 하지말아라
문이나 닫고 해라해도 소용없음
하품하면서 일부러 입찢어지는 이상한소리..특유의소리 냄
가래가 있는지 가래 내리는 소리. 엄청 큰소리로 헛기침 함
에취하는 재채기 소리조차도 희한한 소리로 엄청 큰소리내면서함
숨소리도 옆에 있는 사람 다들리게 엄청 큼
코고는 소리는 포기
각방 십이년. 신혼초부터 각방생활
개선할의지가 전혀없음
병원에데려가도 본인의 문제보다는
내가예민하다는 스탠스임 치료받을 생각이 없어보임
뭔가를 진행하면 김칫국부터 마시는 스타일
진중함이 없고. 설레발 최고임
과장되고 허황된 생각과 말
주식에 미련을 못버림
주식으로 번돈 없음. 운좋게 가끔 번거에 서너배는 날림.
애들에게도 기분대로 행동함
본받을 모습을 전혀보이지 않음.
집에서는 항상 누워서 티비나 핸드폰 보고있음
책읽거나 생산적인걸 하는 모습을 전혀 볼수없음
그래놓고 큰애한테 책읽어라 잔소리함
남편으로서
내가 전혀 존경할만한 점이 하나도 없음
같은 공간에 있는것도 숨막히게 싫음
내침대에 잠깐 누워있으면 베개에 특유의 냄새가 벰
본인방 청소하는걸 못봄
항상 먼지투성이. 쓰레기정리도 안함
5월말부터 방에 에어컨틀면서
어린둘째랑 잠
둘째 비염 축농증
본인 밥도 못차려먹음.
라면하나도 시어머니 끓이게 함
항상 믹스커피 타와라 시킴
나한테 안통하니 큰애한테시킴
아들 이렇게 키운 시어머니가 미울지경임
월급받아오는거말고는 할줄아는게 없음
그나마 요즘엔 직장도 그만두고 싶어서 사람을 들들볶음
내꿈은 졸혼

애들 다키워놓고 각자 살고 싶음
하나부터 열까지 안맞는거지
이혼사유에 들만한게 없어서
걍 이렇게 살다 둘째 대학보내고
각자살거임
참고로 맞벌이에 내가 1.5배 더벌고
학벌도 내가 더 좋음
친정이 너무 안좋아서 급하게 서두르다
내발등찍음
IP : 110.9.xxx.23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23.6.6 7:45 PM (14.32.xxx.215)

    지금 헤어지세요
    시어머니 합가히신것 같으니 애 두고 나오시구요
    그러면서 애는 왜 둘씩이나...

  • 2. ㅇㅇ
    '23.6.6 7:46 P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까지 같이 사시나요 ㄷㄷㄷ

  • 3. 저번에도글쓰신분
    '23.6.6 7:51 PM (223.62.xxx.108) - 삭제된댓글

    월급은 얼마나 갖다주는지에 따라 결정하세요

  • 4. 다 버리고
    '23.6.6 7:55 PM (211.250.xxx.112)

    애들도 큰거같으니 그대로 다 놓고 홀연히 나오세요.

  • 5. 띵똥
    '23.6.6 7:56 PM (223.38.xxx.102)

    내 얘기인줄 하나부터 열까지 다 똑같음요 ㅜㅜ

  • 6. ㅁㅁ
    '23.6.6 7:57 P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ㅎㅎ저런 수준이랑 애를 어찌 만드심?
    비위가 좋은거였나

  • 7. ㅇㅇㅇㅇ
    '23.6.6 7:59 PM (220.118.xxx.69) - 삭제된댓글

    이혼아니고 졸혼이유는?

  • 8. ..
    '23.6.6 8:01 PM (58.79.xxx.33)

    그냥 따로사세요. 애들이 엄마랑 살겠다면 데리고 오고. 만약에 이혼이야기하면 합의이혼하는 거고. 에휴 이혼도 못하는데 졸혼은 가능하겠어요? 다 늙으면 남자들이 더 안헤어져요.

  • 9.
    '23.6.6 8:19 PM (211.216.xxx.107)

    졸혼 꼭 하시길요

  • 10.
    '23.6.6 8:56 PM (118.32.xxx.104)

    졸혼 못한다에 500원 건다 ㅎㅎ

  • 11. 원글님
    '23.6.6 10:05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능력이 좋으시네요.
    그럼 살지요. 그게 숨구멍인데요.

    전 부창부수 한숨만 나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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