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열무김치 레시피 알 수 있을까요?
여름이면 남편 주려고 몇 번 담긴 하는데요
밀가루 풀쒀서 국물을 많이 잡아서 국물위주로 먹어요
얼마 전 사돈댁에서 전라도에 사는 조카가 보내준거라며
열무김치 한통을 주더군요
그런데 김치가 입에 맞고 너무 맛있어서
금방 먹었네요 남편도 맛있다고 하구요
조카가 김치를 잘 담아서 겨울 김장도 많이 해
친척들 준다고 하더니 솜씨가 좋긴 한가봐요
그 열무김치는 열무를 자르지 않고 긴 줄기째로 하구요
고추가루가 아니고 고추를 갈아서 담는 것 같고
고추씨가 많이 보이더군요
국물이 많은 김치가 아니고
젓갈 넣고 담는 열무 겉절이 김치도 아닌 것 같아요
그 김치가 자꾸 생각이 나서 담아보고 싶은데
담는 방법 좀 알수 있을까요?
1. ...
'23.6.6 6:12 PM (115.138.xxx.73)제가 그램수 계량하고 그런 거를 잘 못해서 몇가지 팁만 드릴게요.
일단 열무가 연하고 맛있어야해요.
네이버에 어린 열무라고 검색하시면 몇개 업체나와요. 리뷰보고 열무 주문하시고요,
밀가루나 찹쌀가루 말고 풀물은 밥을 갈아서 하시거나 제가 제일 추천하는건 햇감자예요.
햇감자 깍뚝 썰기해서 물자작하게 붓고 푹익힌 다음 으깨서 넣어보세요.
달달하고 부드러운 풀물이 돼요.
고추가루대신 홍고추 갈아서 넣는건데요.
저희 친정엄마는 돌절구에 홍고추랑 마늘 같이 갈아서 담그셨어요.
그렇게 짖이겨야 단물이 올라오거든요.
도시에선 불가능 하니 저는 휴롬에 갈고 있는데 그냥 믹서에 돌리셔도 돼요.2. 모모
'23.6.6 7:01 PM (222.239.xxx.56)아마 국물이 있는듯 없는듯 자박하게
담근거같네요
맞아요
삶은 감자갈아 으깨넣으시고
홍고추 마늘 생강 절구에갈거나
믹서기로 거칠게 갈아서
액젓조금넣고 담가보세요3. 김대석쉐프
'23.6.6 7:46 PM (123.111.xxx.52) - 삭제된댓글걸로하세요 대신 물고추만들때 맹물로하지말고 버지락이나 홍합육수 쓰면 맛이 확 올라가요 ㅎ
4. 열무
'23.6.6 8:19 PM (1.227.xxx.73)저도 더불어 질문이요.
단맛이나 감칠맛으로 뉴슈가나 미원. 매실엑중어느걸 넣나요? 안넣어도 되나요?
설탕만좀 넣나요?
빨간생고추 갈아 만든 자작한 열무김치 잘담가 먹고싶어요5. 윗님 ,꼭 넣고
'23.6.6 9:35 PM (61.76.xxx.22)싶으면 배를 반조각 갈면 되고 모자라면 설탕 1스푼요.
매실청은 며칠 지나면 시어지기 싶다네요.6. 모모
'23.6.6 10:04 PM (222.239.xxx.56)저는 열무한단 얼갈이 한단
김치통으로 한통에
사이다종이컵으로 반컵정도 넣어요
잡내가없고 깔끔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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