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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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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세가 확실한 집에 사는 세입자인데요 주인집에 언제쯤 연락 취해야 할까요?

역전세 조회수 : 4,678
작성일 : 2023-06-06 10:39:39

재건축 추진되고있는 오래된 아파트에요.
여기 들어올 때는 전세가가 거의 피크 찍던 때라 8억에 들어왔어요.
현재 호갱노노 들어가보니 5억대에서 4억대까지 전세가가 내려갔네요.
오래된 아파트라 인테리어나 층수에 따라 가격차이가 좀 나기는 하는데
그래도 많이 내려갔죠.
둘째가 고등학생이라 고등학교 졸업할때까진 여기 살고 그 후엔 비교적 이동이 자유로워요.
11월말이 재계약 시점인데, 전세가만 시세에 맞게 차액을 받을 수 있으면 이 집에서 계속 살고 싶은데, 임대인이 3억 가까운 돈을 내줄지가 관건입니다.
이 집에 융자는 없고, 최근 거래된 집이 없어서 시세를 알기는 어렵지만 매매가 10억 후반에서 20억 초반대였던 집이라 전세가율은 매우 낮은 편이에요. 저희도 전세대출 없이 들어왔고요.

전세가가 몇천 수준으로 떨어졌으면 두달 전 쯤 재계약 여부를 물어보면 될 거 같은데 몇억 수준이라... 이럴 땐 임대인에게 더 미리 얘기를 해보는 게 좋을까요? 서로 준비할 시간이 있도록요. 이제 6개월정도 남았어요.
저는 차액의 이자를 돈으로 받기 보다는 차액을 그냥 받고 싶거든요. 그래야 나중에 나갈때 덜 불안할 거 같아요.

그리고 이정도 역전세면 적정 전세가는 어느정도일까요?


IP : 218.153.xxx.134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6.6 10:42 AM (39.119.xxx.173) - 삭제된댓글

    전세가 절반가까이 떨어졌음
    돌려주기 힘들겠네요
    몇억씩 들고있는 사람 없을텐데요
    역전세난 큰일이네요

  • 2. 근처
    '23.6.6 10:44 AM (218.39.xxx.130)

    현 시세 집 알아보고 최후에 이사 나갈 각오로 이야기 꺼내야 되든 안되든 대비가 될 듯..
    계속 살고 싶은 마음 들 킨 순 간. 협상은 어럽다 보이고..

    3억이라는 돈을 시세대로 바로 내 줄 주인라면 서로 좋지만.서로 얼굴 붉히지 않으란 법 없을 듯..

  • 3. ..
    '23.6.6 10:45 AM (211.212.xxx.185)

    적정전세가는 주변 부동산에 집구하는 사람인양 전화해서 물어보세요.
    매물이 많은지 만기일에 맞춰 이사갈 만한 집이 있는지 등등이요.
    6개월이면 지금부터 알아보고 집주인에게 통보하고 3억차이면 이사할 것도 고려해봐야할 것 같아요.

  • 4. 저흰
    '23.6.6 10:47 AM (125.133.xxx.166)

    상황은 약간 다르지만
    6개월전부터 이야기했어요.
    확실히 나가야하는 상태이고
    학군지라 세입자 구하기 어려운 동네는 아니였는데도
    요즘은 빈집도 꽤 있다하고
    가격도 2년전 입주할때보다 낮아져서요

    218.39님 댓글에 동감합니다

  • 5.
    '23.6.6 10:49 AM (112.150.xxx.63)

    나가세요
    그러다가 연말에 더 떨어지면요
    지금 말한거보다 더 떨어지면
    복잡해집니다
    그때는 뉴스에 역전세 이야기만 나올거예요

  • 6. 역전세
    '23.6.6 10:49 AM (218.153.xxx.134)

    사실 제가 이사를 나간다 해도 다음에 들어올 세입자가 시세보다 비싸게 들어올 리가 없으니 결국 주인은 3억 정도의 차액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라,
    복비 나가고 신경 쓰느니 돈 만들어서 세입자에게 주고 계약 유지하는 게 더 낫지 싶은데...
    저도 복비 내고 이사비 내고 집 알아보고 하는 게 귀찮지만 매물은 많고 전세가가 내려가서 전액 돌려받으면 근처에서 골라서 이사갈 수 있어요.

    제가 궁금한 건 이런 경우는 언제쯤 집주인에게 의사 타진하는 것이 적절한가...이럴 경우 전세가는 어느 정도 선이 적절한가 하는 거에요.

  • 7. ㅇㅇ
    '23.6.6 10:50 A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나간다고 해야 그나마 나을듯요.

  • 8. ㅇㅇ
    '23.6.6 10:51 A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6개월전부터 이야기 해도 되요. 돈 마련하시라고 통보하세요.

  • 9. ㅁㅇㅁㅁ
    '23.6.6 10:54 AM (175.223.xxx.41)

    새세입자를 구하는거 자체가 쉽지않아요
    내놔도 보러오는 사람이 없어서
    내놨다가
    그냥 기존세입자가 좀 낮은가격으로 재계약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 10. ㅁㅇㅁㅁ
    '23.6.6 10:56 AM (175.223.xxx.41)

    저라면 지금부터 얘기해보겠어요
    원하는가격 말해보고
    안된다고하면 이사간다하고요.
    그치만 안빠져서 계속사는경우도 염두에 두는게 맞아요
    전세가는 연말에 떨어질지 오를지 아무도 몰라요
    전세대출이자도 떨어지고있고

  • 11. 역전세
    '23.6.6 10:56 AM (218.153.xxx.134)

    그리고 이런 내용은 주인과 직접 소통이 나은지, 부동산 통해서 하는 게 맞는지도요.

  • 12. ㅁㅇㅁㅁ
    '23.6.6 10:57 AM (175.223.xxx.41)

    저는 직접했어요. 중간에 끼면 답답해서요

  • 13. 미리
    '23.6.6 10:57 AM (39.7.xxx.136) - 삭제된댓글

    돈 마련해야 할테니 미리 얘기해두세요.
    전 집주인이고 몇천 떨어졌는데, 돈이 은행에 들어가 있어서
    7개월전에 갱신여부만 물어봤어요.
    갱신하면서 차액 내줄려는데, 계속 있겠다니 일단 고맙더라구요.ㅜㅜ

  • 14. ...
    '23.6.6 10:58 AM (117.111.xxx.12) - 삭제된댓글

    저희가 그런 집주인 입장인데 저희집도 3억쯤 떨어졌어요.
    저흰 전세 주고 반전세 나와 있어서
    정 안되면 저희가 다시 들어갈 작정하고 있어요.
    지금 사는 곳은 전세가 거의 회복되었고 반전세라
    저희 나가는건 괜찮아할거 같거든요.
    집주인도 각오는 되어 있을거 같은데
    슬쩍 물어보세요.
    전세 준 또다른 집에선 6개월 전에 문자로 물어왔던데
    미리 상황을 알 수 있어 좋았어요.
    여긴 워낙 주변보다 저렴하게 준거라 그대로 연장했어요.

  • 15. ㅇㅇ
    '23.6.6 11:01 AM (113.161.xxx.101)

    집주인도 돈 마련할 시간을 줘야 해서 일찍 말해줄수록 좋긴 합니다
    그래야 다른 집을 팔든 대출을 맞춰 받든 할수 있어서요

  • 16. 역전세
    '23.6.6 11:03 AM (218.153.xxx.134)

    여러 입장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보통 6개월 전에 얘기하면 그 때 얼마 돌려달라는 금액까지 확정하나요?
    아니면 전세 만기 두달 전쯤의 시세라든가 만기일 가까이의 시세에 맞춘다든가 하는 정도의 구두 약속만 하나요?

  • 17. ㅇㅇ
    '23.6.6 11:09 A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6개월전이면 금액확정은 못하지만 떨어진건 맞으니.. 대비하라는 의미로 미리 말해요. 그리고 차액보증금을 다 받을지 아니면 역월세로일부 돌릴지 등등.. 조율도 필요하죠.

  • 18.
    '23.6.6 11:14 AM (211.216.xxx.107)

    집주인이 6개월전부터 애기하라고 하더라구요 자기도 준비해야 한다고~ 집을 나갈지 계속 있을지는 분명히 말해야겠죠

  • 19. 역전세
    '23.6.6 11:17 AM (218.153.xxx.134)

    저는 집주인이 시세에 맞게 차액을 돌려준다면 계속 살거고요
    못해준다 하면 이사 나가야죠.
    이 정도면 의사표현 애매한 건 아니죠?

  • 20. ...
    '23.6.6 11:17 AM (211.104.xxx.63)

    제가 전에 살던 집이 그랬는데...
    만기가 점점 다가와서 2개월 남기고 시세대로 재계약하고 싶다고 집주인한테 문자보냈거든요.
    시세대비 2억5천에서 3억정도 떨어진 가격이었는데...
    자기들이 들어온다 하더라구요.
    다행히 1월이 전세가 막 빠지면서 많아질때라 부랴부랴 구해서 나왔어요.
    시세대로 하자 하고 각자 부동산 시세 알아본 다음 협의하면 되요.

  • 21.
    '23.6.6 11:22 AM (210.179.xxx.188)

    그냥 깔끔하게 이사가시는 편이 나아요.. 이사 안가고 돌려달라고 하다가 전세값 갑자기 1억이라도 높아지면 딴소리합니다. 금액을 보니 강남언저리 같으신데 강남 지금부터 입주량 엄청 납니다. 그 가격이면 새집 전세 알아보시는게 나을듯..

  • 22. ...
    '23.6.6 11:27 AM (110.92.xxx.60) - 삭제된댓글

    어렵게 3억주면 계속 살게요 라고 마시고

    시세대로 재계약 하실건지?
    아니면 저희 이사가겠다. 간단하게 하세요

  • 23. ....
    '23.6.6 11:29 AM (110.92.xxx.60) - 삭제된댓글

    어렵게 3억 돌려주면 계속 살게요 라고
    그때봐서라는 식으로 서로눈치 미적 마시고

    시세대로 재계약 하실건지?
    아니면 저희 이사가겠다. 간단하게 하세요

  • 24. ...
    '23.6.6 11:30 AM (110.92.xxx.60)

    어렵게 3억 돌려주면 계속 살게요 라고 주니마니 문제아니예요. 그때봐서라는 식으로 서로눈치 미적 마시고

    시세대로 재계약 하실건지?
    아니면 저희 이사가겠다. 간단하게 하세요

  • 25. 답은
    '23.6.6 11:36 AM (172.56.xxx.177)

    3억 낮춰달라시고 안그럼 나가겠다하세요.
    그럼 담보대출이라도 받을껍니다. 집담보 대출이 없다고 했으니 바보가 아닌 이상 어떻게든 복비도 아끼고 새세입자도 찾을 필요없고 3억 구해서 붙들겠지요.

  • 26. 답은
    '23.6.6 11:38 AM (172.56.xxx.177)

    참고로 제가 세를 주고 있는데 깎아달라해서 그리해줬어요.
    제경우 미리 현금으로 준비된 돈이 있으니 선뜻 해준 것도 있지만 집주인 입장에서도 그게 이익일껍니다.

  • 27. 이건 다른얘기지만.
    '23.6.6 11:46 AM (121.128.xxx.176)

    전세금 5프로 올려 재계약 가능하서 4년까지는 이사 안가고 살 수 있잖아요.. 전세금 상승기에 세입자 보호하는..

    반대로 전세금 하락기에 5프로 내려 재계약 가능한 뭐 그런건 없나보네요..

    2년전 집값고점에서 전세끼고 매매한 집주인도 요즘같은 때는 진짜 힘들겠단 생각에서 써봐요... 집값이 너무 올라 그렇게 라도 안사면 못살거 같아 영혼까지 끌어모아 산사람들도 있을 거 같아서요..

    집값 전세값이 단기간에 변동이 심하면... 임대인이나 세입자나... 모두 힘드네요..ㅠ

  • 28. 2,3달 전에
    '23.6.6 11:50 AM (118.235.xxx.172) - 삭제된댓글

    어차피 새 세입자 들어와도
    집주인이 차액만큼 돈 내줘야하는건
    피차일반인데
    내려달라고 얘기해보세요.

    만일 다음 세입자 못 구하면
    집주인은 보증금 전액을 준비해야해서
    저 부담될건데요.

  • 29. 2,3달 전에
    '23.6.6 11:52 AM (118.235.xxx.172)

    어차피 새 세입자 들어와도
    집주인이 차액만큼 돈 내줘야하는건
    피차일반인데
    내려달라고 얘기해보세요.

    만일 다음 세입자 못 구하면
    집주인은 보증금 전액을 준비해야해서
    부담될건데요.

  • 30. 121님
    '23.6.6 11:54 AM (118.235.xxx.172)

    그래서 문정부의 임대차3법이 악법이라는
    거에요.
    가격 상승기 세입자만 보호하고
    가격 하락기에 집주인이 타격받아도
    집주인 쪽 보호장치가 없죠.
    편향된 법은 항상 옳지 않죠.

  • 31. 풀빵
    '23.6.6 1:33 PM (211.207.xxx.54)

    '23.6.6 11:54 AM (118.235.xxx.172)
    ??
    집주인이 무슨 보호장치가 필요하다는건지
    맡겨받은 전세금 돌려주면 되는건데 없는돈 더 챙겨달라는 거도 아니고
    지능의 문제인가..

  • 32. 얼른 연락
    '23.6.6 1:53 PM (124.5.xxx.230)

    시세대로 재계약해서 차액돌려받던가 나오던가 하세요. 돈없는 집주인이 제일 골아파요.

  • 33.
    '23.6.6 2:15 PM (223.39.xxx.98)

    저희는 1억 떨어졌는데 (저희가 집주인)
    5개월 정도 남기고 연락왔었어요
    시간이 넉넉해서 잘 준비해서 감액했고요

  • 34. ...
    '23.6.6 2:40 PM (218.155.xxx.202)

    집에 살고싶고 차액을 돌려받자하는 마인드면 돈을 주십사하는 을이 돼요
    이사간다로 접근해야 주인이 을이돼서 살아주십사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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