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역전세가 확실한 집에 사는 세입자인데요 주인집에 언제쯤 연락 취해야 할까요?
재건축 추진되고있는 오래된 아파트에요.
여기 들어올 때는 전세가가 거의 피크 찍던 때라 8억에 들어왔어요.
현재 호갱노노 들어가보니 5억대에서 4억대까지 전세가가 내려갔네요.
오래된 아파트라 인테리어나 층수에 따라 가격차이가 좀 나기는 하는데
그래도 많이 내려갔죠.
둘째가 고등학생이라 고등학교 졸업할때까진 여기 살고 그 후엔 비교적 이동이 자유로워요.
11월말이 재계약 시점인데, 전세가만 시세에 맞게 차액을 받을 수 있으면 이 집에서 계속 살고 싶은데, 임대인이 3억 가까운 돈을 내줄지가 관건입니다.
이 집에 융자는 없고, 최근 거래된 집이 없어서 시세를 알기는 어렵지만 매매가 10억 후반에서 20억 초반대였던 집이라 전세가율은 매우 낮은 편이에요. 저희도 전세대출 없이 들어왔고요.
전세가가 몇천 수준으로 떨어졌으면 두달 전 쯤 재계약 여부를 물어보면 될 거 같은데 몇억 수준이라... 이럴 땐 임대인에게 더 미리 얘기를 해보는 게 좋을까요? 서로 준비할 시간이 있도록요. 이제 6개월정도 남았어요.
저는 차액의 이자를 돈으로 받기 보다는 차액을 그냥 받고 싶거든요. 그래야 나중에 나갈때 덜 불안할 거 같아요.
그리고 이정도 역전세면 적정 전세가는 어느정도일까요?
1. ᆢ
'23.6.6 10:42 AM (39.119.xxx.173) - 삭제된댓글전세가 절반가까이 떨어졌음
돌려주기 힘들겠네요
몇억씩 들고있는 사람 없을텐데요
역전세난 큰일이네요2. 근처
'23.6.6 10:44 AM (218.39.xxx.130)현 시세 집 알아보고 최후에 이사 나갈 각오로 이야기 꺼내야 되든 안되든 대비가 될 듯..
계속 살고 싶은 마음 들 킨 순 간. 협상은 어럽다 보이고..
3억이라는 돈을 시세대로 바로 내 줄 주인라면 서로 좋지만.서로 얼굴 붉히지 않으란 법 없을 듯..3. ..
'23.6.6 10:45 AM (211.212.xxx.185)적정전세가는 주변 부동산에 집구하는 사람인양 전화해서 물어보세요.
매물이 많은지 만기일에 맞춰 이사갈 만한 집이 있는지 등등이요.
6개월이면 지금부터 알아보고 집주인에게 통보하고 3억차이면 이사할 것도 고려해봐야할 것 같아요.4. 저흰
'23.6.6 10:47 AM (125.133.xxx.166)상황은 약간 다르지만
6개월전부터 이야기했어요.
확실히 나가야하는 상태이고
학군지라 세입자 구하기 어려운 동네는 아니였는데도
요즘은 빈집도 꽤 있다하고
가격도 2년전 입주할때보다 낮아져서요
218.39님 댓글에 동감합니다5. 님
'23.6.6 10:49 AM (112.150.xxx.63)나가세요
그러다가 연말에 더 떨어지면요
지금 말한거보다 더 떨어지면
복잡해집니다
그때는 뉴스에 역전세 이야기만 나올거예요6. 역전세
'23.6.6 10:49 AM (218.153.xxx.134)사실 제가 이사를 나간다 해도 다음에 들어올 세입자가 시세보다 비싸게 들어올 리가 없으니 결국 주인은 3억 정도의 차액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라,
복비 나가고 신경 쓰느니 돈 만들어서 세입자에게 주고 계약 유지하는 게 더 낫지 싶은데...
저도 복비 내고 이사비 내고 집 알아보고 하는 게 귀찮지만 매물은 많고 전세가가 내려가서 전액 돌려받으면 근처에서 골라서 이사갈 수 있어요.
제가 궁금한 건 이런 경우는 언제쯤 집주인에게 의사 타진하는 것이 적절한가...이럴 경우 전세가는 어느 정도 선이 적절한가 하는 거에요.7. ㅇㅇ
'23.6.6 10:50 A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나간다고 해야 그나마 나을듯요.
8. ㅇㅇ
'23.6.6 10:51 A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6개월전부터 이야기 해도 되요. 돈 마련하시라고 통보하세요.
9. ㅁㅇㅁㅁ
'23.6.6 10:54 AM (175.223.xxx.41)새세입자를 구하는거 자체가 쉽지않아요
내놔도 보러오는 사람이 없어서
내놨다가
그냥 기존세입자가 좀 낮은가격으로 재계약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10. ㅁㅇㅁㅁ
'23.6.6 10:56 AM (175.223.xxx.41)저라면 지금부터 얘기해보겠어요
원하는가격 말해보고
안된다고하면 이사간다하고요.
그치만 안빠져서 계속사는경우도 염두에 두는게 맞아요
전세가는 연말에 떨어질지 오를지 아무도 몰라요
전세대출이자도 떨어지고있고11. 역전세
'23.6.6 10:56 AM (218.153.xxx.134)그리고 이런 내용은 주인과 직접 소통이 나은지, 부동산 통해서 하는 게 맞는지도요.
12. ㅁㅇㅁㅁ
'23.6.6 10:57 AM (175.223.xxx.41)저는 직접했어요. 중간에 끼면 답답해서요
13. 미리
'23.6.6 10:57 AM (39.7.xxx.136) - 삭제된댓글돈 마련해야 할테니 미리 얘기해두세요.
전 집주인이고 몇천 떨어졌는데, 돈이 은행에 들어가 있어서
7개월전에 갱신여부만 물어봤어요.
갱신하면서 차액 내줄려는데, 계속 있겠다니 일단 고맙더라구요.ㅜㅜ14. ...
'23.6.6 10:58 AM (117.111.xxx.12) - 삭제된댓글저희가 그런 집주인 입장인데 저희집도 3억쯤 떨어졌어요.
저흰 전세 주고 반전세 나와 있어서
정 안되면 저희가 다시 들어갈 작정하고 있어요.
지금 사는 곳은 전세가 거의 회복되었고 반전세라
저희 나가는건 괜찮아할거 같거든요.
집주인도 각오는 되어 있을거 같은데
슬쩍 물어보세요.
전세 준 또다른 집에선 6개월 전에 문자로 물어왔던데
미리 상황을 알 수 있어 좋았어요.
여긴 워낙 주변보다 저렴하게 준거라 그대로 연장했어요.15. ㅇㅇ
'23.6.6 11:01 AM (113.161.xxx.101)집주인도 돈 마련할 시간을 줘야 해서 일찍 말해줄수록 좋긴 합니다
그래야 다른 집을 팔든 대출을 맞춰 받든 할수 있어서요16. 역전세
'23.6.6 11:03 AM (218.153.xxx.134)여러 입장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보통 6개월 전에 얘기하면 그 때 얼마 돌려달라는 금액까지 확정하나요?
아니면 전세 만기 두달 전쯤의 시세라든가 만기일 가까이의 시세에 맞춘다든가 하는 정도의 구두 약속만 하나요?17. ㅇㅇ
'23.6.6 11:09 A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6개월전이면 금액확정은 못하지만 떨어진건 맞으니.. 대비하라는 의미로 미리 말해요. 그리고 차액보증금을 다 받을지 아니면 역월세로일부 돌릴지 등등.. 조율도 필요하죠.
18. 흠
'23.6.6 11:14 AM (211.216.xxx.107)집주인이 6개월전부터 애기하라고 하더라구요 자기도 준비해야 한다고~ 집을 나갈지 계속 있을지는 분명히 말해야겠죠
19. 역전세
'23.6.6 11:17 AM (218.153.xxx.134)저는 집주인이 시세에 맞게 차액을 돌려준다면 계속 살거고요
못해준다 하면 이사 나가야죠.
이 정도면 의사표현 애매한 건 아니죠?20. ...
'23.6.6 11:17 AM (211.104.xxx.63)제가 전에 살던 집이 그랬는데...
만기가 점점 다가와서 2개월 남기고 시세대로 재계약하고 싶다고 집주인한테 문자보냈거든요.
시세대비 2억5천에서 3억정도 떨어진 가격이었는데...
자기들이 들어온다 하더라구요.
다행히 1월이 전세가 막 빠지면서 많아질때라 부랴부랴 구해서 나왔어요.
시세대로 하자 하고 각자 부동산 시세 알아본 다음 협의하면 되요.21. …
'23.6.6 11:22 AM (210.179.xxx.188)그냥 깔끔하게 이사가시는 편이 나아요.. 이사 안가고 돌려달라고 하다가 전세값 갑자기 1억이라도 높아지면 딴소리합니다. 금액을 보니 강남언저리 같으신데 강남 지금부터 입주량 엄청 납니다. 그 가격이면 새집 전세 알아보시는게 나을듯..
22. ...
'23.6.6 11:27 AM (110.92.xxx.60) - 삭제된댓글어렵게 3억주면 계속 살게요 라고 마시고
시세대로 재계약 하실건지?
아니면 저희 이사가겠다. 간단하게 하세요23. ....
'23.6.6 11:29 AM (110.92.xxx.60) - 삭제된댓글어렵게 3억 돌려주면 계속 살게요 라고
그때봐서라는 식으로 서로눈치 미적 마시고
시세대로 재계약 하실건지?
아니면 저희 이사가겠다. 간단하게 하세요24. ...
'23.6.6 11:30 AM (110.92.xxx.60)어렵게 3억 돌려주면 계속 살게요 라고 주니마니 문제아니예요. 그때봐서라는 식으로 서로눈치 미적 마시고
시세대로 재계약 하실건지?
아니면 저희 이사가겠다. 간단하게 하세요25. 답은
'23.6.6 11:36 AM (172.56.xxx.177)3억 낮춰달라시고 안그럼 나가겠다하세요.
그럼 담보대출이라도 받을껍니다. 집담보 대출이 없다고 했으니 바보가 아닌 이상 어떻게든 복비도 아끼고 새세입자도 찾을 필요없고 3억 구해서 붙들겠지요.26. 답은
'23.6.6 11:38 AM (172.56.xxx.177)참고로 제가 세를 주고 있는데 깎아달라해서 그리해줬어요.
제경우 미리 현금으로 준비된 돈이 있으니 선뜻 해준 것도 있지만 집주인 입장에서도 그게 이익일껍니다.27. 이건 다른얘기지만.
'23.6.6 11:46 AM (121.128.xxx.176)전세금 5프로 올려 재계약 가능하서 4년까지는 이사 안가고 살 수 있잖아요.. 전세금 상승기에 세입자 보호하는..
반대로 전세금 하락기에 5프로 내려 재계약 가능한 뭐 그런건 없나보네요..
2년전 집값고점에서 전세끼고 매매한 집주인도 요즘같은 때는 진짜 힘들겠단 생각에서 써봐요... 집값이 너무 올라 그렇게 라도 안사면 못살거 같아 영혼까지 끌어모아 산사람들도 있을 거 같아서요..
집값 전세값이 단기간에 변동이 심하면... 임대인이나 세입자나... 모두 힘드네요..ㅠ28. 2,3달 전에
'23.6.6 11:50 AM (118.235.xxx.172) - 삭제된댓글어차피 새 세입자 들어와도
집주인이 차액만큼 돈 내줘야하는건
피차일반인데
내려달라고 얘기해보세요.
만일 다음 세입자 못 구하면
집주인은 보증금 전액을 준비해야해서
저 부담될건데요.29. 2,3달 전에
'23.6.6 11:52 AM (118.235.xxx.172)어차피 새 세입자 들어와도
집주인이 차액만큼 돈 내줘야하는건
피차일반인데
내려달라고 얘기해보세요.
만일 다음 세입자 못 구하면
집주인은 보증금 전액을 준비해야해서
부담될건데요.30. 121님
'23.6.6 11:54 AM (118.235.xxx.172)그래서 문정부의 임대차3법이 악법이라는
거에요.
가격 상승기 세입자만 보호하고
가격 하락기에 집주인이 타격받아도
집주인 쪽 보호장치가 없죠.
편향된 법은 항상 옳지 않죠.31. 풀빵
'23.6.6 1:33 PM (211.207.xxx.54)'23.6.6 11:54 AM (118.235.xxx.172)
??
집주인이 무슨 보호장치가 필요하다는건지
맡겨받은 전세금 돌려주면 되는건데 없는돈 더 챙겨달라는 거도 아니고
지능의 문제인가..32. 얼른 연락
'23.6.6 1:53 PM (124.5.xxx.230)시세대로 재계약해서 차액돌려받던가 나오던가 하세요. 돈없는 집주인이 제일 골아파요.
33. ㅇ
'23.6.6 2:15 PM (223.39.xxx.98)저희는 1억 떨어졌는데 (저희가 집주인)
5개월 정도 남기고 연락왔었어요
시간이 넉넉해서 잘 준비해서 감액했고요34. ...
'23.6.6 2:40 PM (218.155.xxx.202)집에 살고싶고 차액을 돌려받자하는 마인드면 돈을 주십사하는 을이 돼요
이사간다로 접근해야 주인이 을이돼서 살아주십사 하고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475342 | 참 웃긴게요 1 | Smkska.. | 2023/06/10 | 1,170 |
1475341 | 최고의 다이어트방법을 찾았어요 39 | ..... | 2023/06/10 | 21,380 |
1475340 | 경기도 광주 4 | 시외버스 | 2023/06/10 | 2,214 |
1475339 | 서울 근교 자연에서 쉬고 싶음 어디가 좋을까요? 1 | 음 | 2023/06/10 | 2,179 |
1475338 | 혹시 다이소 홈 실리콘 써 보신 분 4 | ..... | 2023/06/10 | 2,758 |
1475337 | 저처럼 해를 안좋아 하시는 분들 있을까요?? 32 | 해외 | 2023/06/10 | 6,456 |
1475336 | 우울하신분들 한번 보세요 | 생각도 습관.. | 2023/06/10 | 2,581 |
1475335 | 밤꽃향기. 나와서 말인데요 55 | 궁금 | 2023/06/10 | 14,804 |
1475334 | 광화문 근처에서 민속촌 2 | 여행 | 2023/06/10 | 1,195 |
1475333 | 펌_미국의 핵물리학자가 후쿠시마 오염수 데이터를 분석했습니다 9 | .. | 2023/06/10 | 3,216 |
1475332 | 불편한 사람 어떻게 견디시나요? 8 | .. | 2023/06/10 | 4,708 |
1475331 | 참사 7개월 9 | 기레기아웃 | 2023/06/10 | 2,235 |
1475330 | 다이어트의 제일 좋은 식이요법은 14 | 다이어트 | 2023/06/10 | 7,016 |
1475329 | 선생님께 말씀드려야 할까요? 16 | .... | 2023/06/10 | 5,134 |
1475328 | 오늘 골든듀 주문하고 왔는데 2 | .... | 2023/06/10 | 4,507 |
1475327 | 부산촌놈 처음부터 보는중인데 궁금한게.. 4 | 00 | 2023/06/09 | 2,440 |
1475326 | 머리숱 고민 4 | 평온 | 2023/06/09 | 3,166 |
1475325 | 검찰 6 | ㄱㅂ | 2023/06/09 | 791 |
1475324 | 초등 아이에게 교회오라고 하는 학원선생님 15 | … | 2023/06/09 | 2,568 |
1475323 | 독도 방문 취소, 일본 눈치 보는 국민의 힘 11 | ... | 2023/06/09 | 2,206 |
1475322 | 존윅 4 재미없네요. 11 | 너무 기대했.. | 2023/06/09 | 2,475 |
1475321 | 연애잘하고 싶으신분들 8 | 초보 | 2023/06/09 | 2,969 |
1475320 | 오래된 깍두기 무생채 파김치 7 | 김냉에 | 2023/06/09 | 1,662 |
1475319 | 최백호님 콘서트 보고 왔어요 3 | ... | 2023/06/09 | 2,463 |
1475318 | I was sad until now가 맞나요? 11 | ㅂㅂ | 2023/06/09 | 3,2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