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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싼옷 사서 오래 입어라~하는데 저는 싼옷 오래 입어요.

음.. 조회수 : 8,640
작성일 : 2023-06-06 08:11:22

비싼옷 사서 오~~래 오래 마르도 닳도록 입으라고 하는 분들 많은데
저는 그래도 손이 떨이고 돈이 없어서?? 비싼 옷
못사거든요 ㅠㅠㅠ

그래서 자라, 망고, H&M
세일할때 마시모두띠, cos
이런거 사서 마르고 닳도록 입거든요.

생각해 보니까
한국에 H&M 들어오기 전 미국 여행가서 산 옷
아직도 입어요.
자켓인데 15년 이상 된거거든요.
(이때 forever21에서 산 옷도 있음 ㅠㅠ)
아직도 멀쩡하고 간절기마다 한번씩 입는거니까 괜찮더라구요.
(혹시 이런 생각하는 분 계실지 모르겠네요.
야~~니 눈에나 괜찮지~~
내 눈에만 괜찮으면 되는거죠 ㅎㅎㅎ)

하여간 옷은 비싼 옷이든 싼 옷이든
오래 입겠다는 의지만 있으면 오래 입을 수 있다는거

자주 입으면 비싼옷이나 싼옷이나 닳는건 어쩔수 없다는거

비싸다고 고급스럽게 닳고
싸다고 싸구려스럽게 닳고 하는것이 아니라
걍 닳는다는거

결론은
비싸든 싸든
나에게 어울리는 이쁜옷 사서
행복하게 살자구요~~

행복이 최곱니다. ㅎㅎㅎ


IP : 121.141.xxx.68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6.6 8:16 AM (125.189.xxx.187)

    동감이요.
    자기 인생은 자기가 시는건데
    남 눈치 볼게 뭐가 있다요.
    오래된 옷이라도 어떻게 관리하고
    입느냐가 중요한거죠.
    옷걸이가 션찮으면 아무리 비싼옷을
    거친들 개발에 편자.

  • 2. mnm
    '23.6.6 8:16 AM (49.166.xxx.172) - 삭제된댓글

    그렇죠.
    남에게 피해주는 것도 아닌데요. ㅎㅎ

  • 3.
    '23.6.6 8:23 AM (106.101.xxx.28)

    비싼옷이 더 쉽게 손상되요.
    고가의 옷을 좋아하는 사람의 취향을 존중합니다.
    가치는 모든이에게 다르게 적용됩니다.
    개인적으로 새옷은 항상 친해지는데 오래걸리는지라
    십년을 입어 빵꾸가 나도 버리질 못해요.
    한번 친해진 옷은 아무리 이쁜옷도 이겨내내요
    주변인들이 또 교복됬냐고 합니다.

  • 4.
    '23.6.6 8:25 AM (183.104.xxx.210)

    대체적으로 비싼 옷이 덜 손상되죠
    저렴한 옷도 오래가고 내 몸이 착 맞는 옷들 있어요
    비싼 옷이라고 다 손이 많이 가는 것도 아니고요

  • 5. 자기스타일이죠뭐
    '23.6.6 8:26 AM (121.133.xxx.137)

    저도 저렴하더라도 내 체형에
    어울리는거 사는데
    오~래 입어요
    오래된 지인들은 신기해해요
    그거 언제 입었던 그거아냐?
    그게 아직 맞아? ㅎㅎ
    전 몸에만 시간 돈 투자합니다

  • 6. ...
    '23.6.6 8:27 AM (106.101.xxx.15)

    바싼 옷은 고가의 옷을 말하는게 아니라 품질이 좋은 옷을 말하는 거 아닌가요?
    저렴해도 품질이 좋은 옷이라면 오래 입을 수 있죠
    만원에 득템한 동대문표 옷도 오래 입어도 괜찮은 거 제법 소장하고 있답니다

    비싼 옷이 품질이 좋을 확률이 크니 비싼 거 입으라는 거지, 가격과 무관하게 원단 좋고 제대로 만든 옷이라면 가격이 싸도 그런건 오래 입을 수 있어요
    그런 옷을 골라내는 안목이 필요할 뿐이죠

  • 7. ㅇㅇ
    '23.6.6 8:28 AM (76.150.xxx.228)

    저는 28년째 입고있는 옷이 있어요.
    10년째 입는 옷들은 많아요.
    색이 바래지고 늘어나는데도 편한데 어쩔....
    옷 사는 게 젤 귀찮아요.

  • 8. ..
    '23.6.6 8:28 AM (58.78.xxx.77)

    제 기준 h&m는 싼옷이지만
    마시모두띠는 적당히 비싼 옷이에요
    전 티는 5만원 넘어가고 스커트나 바지 10만원 넘어가면
    비싼옷으로 인식해요
    백화점 브랜드 10프로 정도 백화점몰에서 세일하는거 십만원 초반대로 사입으면 질도 좋고 핏도 만족해요
    이전엔 싼옷 입다 요즘은 저런 옷 사입는데
    다르긴해요
    십만원대만 되도요

  • 9. ㅇㅇ
    '23.6.6 8:33 AM (175.207.xxx.116)

    비싼 것이 오히려 보풀이 더 잘 생길 수 있고
    가방을 어깨에 맬 수 없는 옷도 있어요. 마찰에 약해서..

  • 10. 가치관의
    '23.6.6 8:36 AM (223.38.xxx.254)

    차이?
    강남대형 살고
    남편전문직이지만

    자라, 망고,
    마시모두띠,
    다 비싼 브랜드

  • 11. 50대
    '23.6.6 8:38 A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저도 비슷한 과
    저는 몸매가 이상해서 여성스러운 옷은 못입어요
    적당히 각지고 품이 좀 넉넉하고 되도록이면 물세탁 가능한 옷 선호
    해요
    테이트 폴햄 탑 텐 보세 옷 그 외 스파 브랜드에서 유행 덜 타는 걸로 신중하게 골라서 마르고 닳도록 입어요
    키는 작고 가슴은 커서 일반 여성복 브랜드는 들어가지도 않아요

  • 12. ……
    '23.6.6 8:48 AM (114.207.xxx.19)

    딱히 옷 고를 때 심사숙고하거나 아끼는 편도 아닌데.. 싼 옷도 비싼 옷도 오래 입어요.. 17년된 자라 검정재킷이나 독일 h&m에서 산 15년 된 비스코스 블라우스 같은 것도 아직 가끔 입고 오래된 띠어리 블라우스도 등판에 올이 하나 나가서 가까이서 보면 티가 나는데, 재킷 속에 입으면 티 안나고 아직도 너무 예뻐서 못 버려요. 발모양이 남달라서 저는 신발을 진짜 매년 수선하고 염색해가며 오래 신구요.
    한 번 만들어지고 구입한 물건 최대한 오래오래 쓰는 게 지구에는 좋은 일이에요.

  • 13. 음..
    '23.6.6 8:49 AM (121.141.xxx.68)

    강남대형살고 남편전문직인데
    자라, 망고 비싸다고 하시면


    주변에서 자라~망고~~비싸다
    비싸다~라고 자꾸 가스라이팅 하고 있는것이 아닌가~
    주변을 한번 점검해볼 시간입니다.

  • 14. 1256
    '23.6.6 8:52 AM (183.97.xxx.92) - 삭제된댓글

    몸매 좋고 자기관리 잘하시죠?
    긴 세월 입을 수 있다는건 몸관리 잘 한 반증인데요?

  • 15. 하하하하
    '23.6.6 9:05 AM (221.140.xxx.80)

    강남대형 살고
    남편전문직이지만

    자라, 망고,
    마시모두띠,
    다 비싼 브랜드
    하하하하
    이분 가치관 차이가 아니고 궁상이죠
    난 이정도도 이쁘다면 가치관이지,비싼 브랜드라 느끼는건 궁상

  • 16.
    '23.6.6 9:08 AM (121.182.xxx.161) - 삭제된댓글

    옷을 오래 못입어요.
    제가 물건을 곱게 쓰는 편이 아니라
    좋아서 자주 입으면 금세 닳거나 보풀나거나 해서 못입고 , 2년 정도는 입는데 그 이상 입으면 싫증이 나기도 해요.

    싫증이 나는 이유는 제가 옷 가짓수가 많지 않아서
    한번 마음에 든 스타일링이 생기면
    그 옷만 계절 내내 많이 입어서 그런 것도 있어요.

    그래도 코로나 때문에 제 옷장에 5년 된 옷 많아졌어요.
    그 옷들 .올해 입어보니 낡았더라구요.
    옷 오래되고 많이 입으면
    아무리 보풀제거기로 돌려도 묘하게 올라와있는
    미세보풀들이랑
    미묘하게 어긋나있는 단춧구멍 밑단 소맷단

    남들 눈에는 괜찮아보일지 몰라도
    (예민한 사람은 금세 눈치챌걸요)
    제 눈엔 그 사소한 것들때문에 옷이 낡아보여요.

    올 여름에도 코로나로 못입었던 옷들 다 열심히 입고
    여름 막바지 세일할 때 여름 옷 좀 사야할 거 같아요
    다 너무 낡았어요.
    하긴 코로나 때 옷을 거의 안사긴 했어요.
    모셔만 둬도 낡긴 낡네요

  • 17. ??
    '23.6.6 9:15 AM (223.62.xxx.63)

    자라 망고 마시모가 세일 전 국내 가격이 높나보죠?
    브랜드 자체는 비싼 브랜드들이 아니죠
    저렴한 패스트패션 선구자들인데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호구라서 외국브랜드 더 비싸게 주고 산다고 그 브랜드들 옷 퀄리지 자체가 고급으로 상승할 리가 없고요

  • 18. 맞아요
    '23.6.6 9:15 AM (210.205.xxx.119)

    체형이 바뀌니 어울리는 옷 스타일이 달라져요. 옷은 또 소비재라 그냥 놔둬도 닳기 때문에 적당한 가격으로 사서 일이년 입게 되네요

  • 19. 싸든비싸든
    '23.6.6 9:15 AM (113.199.xxx.130)

    오래입는건 좋은데 사진은 찍지 마세요
    몇년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은 옷 ㅋ

  • 20. ..
    '23.6.6 9:19 AM (24.61.xxx.68)

    배경이 다르고 같이 찍은 사람이 다르고 분위기가 다를텐데 뭐 어떤가요 자기 독 사진은 저는 제가 간직하려고 찍은 거라 아무옷이든 똑같든 괜찮더라구요 다른 사람들 그렇게 저희 신경 안써요 ㅠㅠ

  • 21. 음..
    '23.6.6 9:28 AM (121.141.xxx.68)

    사실 옷이 같아도
    얼굴이 얼굴이 다르잖아요 ㅠㅠㅠㅠㅠㅠ

    같은 옷, 다른 얼굴

  • 22.
    '23.6.6 9:29 AM (223.38.xxx.159) - 삭제된댓글

    저도 유럽 살 때 구입한 자라 hm 오래 됐어도
    입으면 이뻐서 입어요
    20년전에 산 시스템도 입고나가면 이쁘단 얘기 자주 듣고.
    그때의 시스템 옷이 지금보다 품질이 더 좋았던 듯 해요

  • 23. 50대 중반
    '23.6.6 9:30 AM (59.6.xxx.68)

    86년 대학생 때 미국가서 사온 옷들 아직도 입는 것들이 세개 있어요 ㅎㅎ
    미국옷이 변형이 많은데 어쩜 그리 멀쩡하고 색도 안 바래고 디자인도 유행을 안 타는지..
    동대문에서 산 옷 몇가지도 제 몸에 맞춤이고 제 몸의 장점을 잘 살려줘서 아끼고 입고 (물론 매일 입는 건 아니지만)
    첫 아이 낳기 전 동네 시장에서 5000원에 산 민소매 티도 어쩜 그리 어깨선과 목선을 이쁘게 살려 파놓았는지 지금도 망가질까 소중히 다루며 입습니다
    물론 시간이 지나도 천도 디자인도 유행을 타지 않은 타임 자켓도 있고 더 비싼 코트나 버버리도 있지만 가끔씩 정말 중저가 매장에서 제 몸에 딱 맞는 무언가를 찾아냈을 때의 희열은 매우 크죠
    중간에 헤지거나 얼룩이 생기거나 해서 어쩔 수 없이 버린 옷들도 있지만 멀쩡한 옷 버릴 생각도 없고 나에게 찾아온 옷이라 생각하니 더 정이 느껴져요^^
    옷의 가격이나 퀄리티나 브랜드 네임이 사람을 바꿔주는 것도 아닌데 그런 것들에 얽매이고 전전긍긍하며 남 눈 의식하는거는 저랑 맞지 않아서 편하게 갖고 있는거 잘 활용하며 입고 있어요

  • 24. 멋진
    '23.6.6 9:50 AM (125.142.xxx.121)

    가치관을 가지신 분들이 많네요 본 받아야징..

  • 25. 저도
    '23.6.6 9:55 AM (14.138.xxx.159)

    92년 고속터미널 지하에서 산 보세 니트조끼
    97년에 미국에서 산 갭, 바나나리퍼블릭 클래식한 와이셔츠 실크 블라우스 아직 입어요. 로얄로 세탁하면 색감 광택이 사는데, 세탁소사람이 구매연도듣고 이렇게 관리잘했냐고 놀라긴 해요. 비슷한 색을
    찾을 수가 없어서 외출시에만 입고 관리 잘해서 두네요.
    98년에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산 알본보세 플레어 스커트,
    이건 디자인이 특이해서ㅠ못 버려요.
    2000년초반 백화점에서 산 시슬리 보티첼리 이런 건 자주 입고 세탁하니 바래져서 집에서만 입다가 작년에 버렸어요. 상태좋은데 나이가 안 맞는 옷은 조카주거나 당근에 몇천원주고 팔구요.

  • 26. ㅇㅇ
    '23.6.6 9:57 AM (218.158.xxx.101)

    전에 82에 저렴한 브랜드에서 산 니트 가디건 드라이 맡긴다니 비웃은 분들이 있었어요
    세일해서 만원주고 산 옷이었지만
    어디에서도 본적없는 독특하고 예쁜 색깔이어서
    드라이 맡겨서 아끼고 아껴 입는데
    그게 웃긴가보다 했습니다.
    저는 싼옷도 비싼옷도 사지만 남들이 뭐라든 맘에 드는 옷은 오래 입어요

  • 27. ㅎㅎㅎ
    '23.6.6 10:10 AM (218.159.xxx.6)

    일본에서 구입한 40년된 얇은 이중직
    트렌ㅊ코트 지금도 1년에 몇번은 입습니다^^
    그외에도 20년이상된 옷도 잘 입고 있습니다

  • 28. 저도
    '23.6.6 10:38 AM (58.123.xxx.102)

    저 중학교 땐 가 고등학교 때 엄마가 맞춘 옷이 있어요. 50대 중반인데 아직도 제가 입고 있어요.
    몸무게가 그때랑 똑같긴 해요. 뱃살은 좀 나왔어도..
    엄마가 엄청 멋쟁이 셨는데 제가 대학 1학년 때 엄마 아빠 20대 옷을 입고 다녔거든요.
    다들 어디서 샀냐고 물어보더라구요. 맞춘 옷이 라서 세상에서 하나뿐인 옷이었죠.
    제가 신나게 입다가 낡아서 버렸는데 아직도 그 옷이 많이 생각나네요.
    지금도 옷을 오래 있긴 해요. 실크 원피스를 좋아했는데.. 실크는 10년 이상을 못 입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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