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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시댁에 갔어요

ㅇㅇ 조회수 : 6,508
작성일 : 2023-06-05 22:51:25
쉬는날이라고 자고 온대요
10년을 어머니랑 살다가(별거) 집에 들어온지 보름째인데 고새를 못참고 또 어머님한테 가네요
그냥 다시 어머니랑 살라고 내보낼까요 
대머리 배불둑이 50중반 아들이 70중반 어머니와 금술이 너무 좋아요
IP : 122.128.xxx.24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6.5 10:53 PM (14.32.xxx.215)

    오라고 하셨어요.
    우리남편은 갈 시댁도 없네요

  • 2. ㅇㅇ
    '23.6.5 10:56 PM (106.102.xxx.158)

    웃으면 안되는데 ㅎㅎ 마마보이는 젊은사람만 있는줄 알았네요

  • 3. ㅇㅇ
    '23.6.5 11:00 PM (175.207.xxx.116)

    집에 들어온지 보름뿐이 안됐으니
    어머니가 적응 못 하셨겠죠.
    좀만 기다려보네요 점차 남편도 가기 싫어질 거예요.

  • 4. ...
    '23.6.5 11:00 PM (119.198.xxx.150)

    맘에 안들면 반품하시면 되겠네요

  • 5. ker
    '23.6.5 11:19 PM (180.69.xxx.74)

    오래 있다 오라고하세요

  • 6. ...
    '23.6.5 11:21 PM (119.202.xxx.149)

    아…부럽다…
    별거의 이유가 마마보이때문인가요?

  • 7. ㅇㅇㄱ
    '23.6.5 11:31 PM (175.123.xxx.2)

    어머니집에서 살라고 하세요

  • 8. 보내세요
    '23.6.5 11:41 PM (119.193.xxx.121)

    데리고 와바야...

  • 9. ..
    '23.6.6 12:12 AM (39.115.xxx.64)

    성인 아들이 엄마가 그렇게 좋을수도 있군요
    대단한 모자네요

  • 10. 사이좋은
    '23.6.6 4:27 AM (211.114.xxx.107) - 삭제된댓글

    모자 우리집에도 있네요. 친정오빠와 친정엄마 사이가 아주 좋아요.

    엄마는 90이 코앞이고 오빠는 60이 코앞인 사람이예요. 두사람이 사이가 얼마나 좋냐면 매일 아침, 저녁으로 통화하고 한달에 한두번씩 찾아가 맛집 찾아다니고, 대청소 해드리고, 이곳저곳 손 볼거 손봐줍니다.

    한달에 겨우 한두번? 하실분들도 계시겠지만 울 오빠 외국 삽니다. 먼 거리의 외국은 아니지만 그래도 비행시간만 서너시간 걸리고 오빠집에서 공항가고 공항에서 엄마집까지 오고가고 이틀은 잡아야 하는 거립니다. 그런데 오빠 직업이 우리나라에 출장 올 일이 많은 일을 하다보니 출장일정에다 월차나 연차를 붙여 엄마를 방문하고 있어요.

  • 11. 홍차마니아
    '23.6.6 4:34 AM (211.114.xxx.107) - 삭제된댓글

    모자 우리집에도 있네요. 친정오빠와 친정엄마 사이가 아주 좋아요.

    엄마는 90이 코앞이고 오빠는 60이 코앞인 사람이예요. 두사람이 사이가 얼마나 좋냐면 매일 아침, 저녁으로 통화하고 한달에 한두번씩 찾아가 맛집 찾아다니고, 대청소 해드리고, 이곳저곳 손 볼거 손봐줍니다.

    한달에 겨우 한두번? 하실분들도 계시겠지만 울 오빠 외국 삽니다. 먼 거리의 외국은 아니지만 그래도 비행시간만 서너시간 걸리고 오빠집에서 공항가고 공항에서 엄마집까지 오고가고 왕복 이틀은 잡아야 하는 거립니다. 그런데 오빠 직업이 우리나라에 출장 올 일이 많은 직업이다보니 출장일정에 주말이나 월차나 연차를 붙여 엄마를 방문하고 있어요.

    노후에 우리 오빠처럼 다정다감한 아들이 있다면 부모 입장에서 얼마나 행복하시겠어요. 님에게 대리효도 시키는 것도 아니고 셀프로 효도하는건데 저같음 잘한다 잘한다 해줄듯.

  • 12. 사이좋은
    '23.6.6 4:35 AM (211.114.xxx.107) - 삭제된댓글

    모자 우리집에도 있네요. 친정오빠와 친정엄마 사이가 아주 좋아요.

    엄마는 90이 코앞이고 오빠는 60이 코앞인 사람이예요. 두사람이 사이가 얼마나 좋냐면 매일 아침, 저녁으로 통화하고 한달에 한두번씩 찾아가 맛집 찾아다니고, 대청소 해드리고, 이곳저곳 손 볼거 손봐줍니다.

    한달에 겨우 한두번? 하실분들도 계시겠지만 울 오빠 외국 삽니다. 먼 거리의 외국은 아니지만 그래도 비행시간만 서너시간 걸리고 오빠집에서 공항가고 공항에서 엄마집까지 오고가고 이틀은 잡아야 하는 거립니다. 그런데 오빠 직업이 우리나라에 출장 올 일이 많은 일을 하다보니 출장일정에다 월차나 연차를 붙여 엄마를 방문하고 있어요.

  • 13. 소름
    '23.6.6 6:21 AM (58.126.xxx.131)

    저런 집은 자식새끼 결혼 안 시키면 좋겠어요
    그 애미가 염치가 없네요
    그냥 끼고 살지....

  • 14. 보내세요2
    '23.6.6 8:00 AM (122.45.xxx.68)

    저희집에도 있어요. 그런 분..
    그런데 결혼하기 전에 알기 어려워요.
    젊어서는 멋대로 살다가도 이상하게 나이들어가면서 더 '엄마 엄마' 하는 케이스죠.
    저희 집도 각 방 쓴지 10년이 넘거든요.
    시어머니 오시면 아들이랑 시어머니가 한 방에서 자요. ㅎㅎㅎ
    처음엔 참 이상한 기분이 들었는데
    이젠 그냥 그러려니 해요.
    다른 남편들은 시어머니 집에 혼자 가면 얼마 못견디고 바로 온다는데
    우리 집 양반은 1박하고 올게 하고 3박하고 와요 ㅎㅎㅎ

    모자관계가 두터울 수록 부부관계는 멀어져요.
    부부관계가 멀어지면
    부인의 영혼이 메마르고
    그러면 그 가정은 메말라요.
    아들들도 정서적 거리두기를 할 줄 알아야 제대로 된 성인이에요.
    그러니 효자 칭찬말고
    독립적인 개체들로 사는게 중요하단 걸 알아야해요.

  • 15. ㅇㅇㅇ
    '23.6.6 8:45 AM (222.234.xxx.40)

    부럽네요 어머니랑 살아라

  • 16. ***
    '23.6.6 10:22 AM (218.145.xxx.121) - 삭제된댓글

    요즘 수명이 길어져서 앞으로도 20년이상 어머니품에서 못 벗어날거예요 젊어서 추억도 없는 남편을 20년후에 노후간병할 각오하시든지 지금부터 홀로서기를 하시든지 결단이 필요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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