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회식을 하고 왔는데요

ㅇㅇ 조회수 : 2,250
작성일 : 2023-06-05 22:20:28
회사동기모임끼리 회식을 하고 왔는데 
평소 저를 무시하고 껄끄럽게 대하는 동기가 있었는데
술기운을 빌어서 니가 이러이러해서 기분나빴었다고 얘기했어요
그랬더니 횡설수설하면서 말을 돌리더라구요
그래서 아니 말돌리지 말고 내말뜻은 이거라고 콕 찝어서 얘기했더니
대꾸를 못하더라고요 
그렇지만 제가 그래도 내가 이말을 한 의도는 내기분을 표현하고자 한거고 
내얘기 듣고 기분나빴다면 기분 풀라고 하면서 건배하자고 하고 건배했는데

그냥 집에 와서도 제가 잘한 일인지 생각이 나고 뒷맛이 씁쓸해요
속으로 나만 생각하고 그냥 저사람은 저런 사람이니 속으로 생각하고 
앞으로 멀리하고 말걸 괜히 말꺼냈나 하는 생각들고 한편으로는 
속상한 마음 속시원하게 잘 풀었다는 생각도 들고 그러네요 
인간관계 참 힘드네요.
IP : 122.128.xxx.24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6.5 10:22 PM (39.7.xxx.116)

    술기운을 빌어서 상대가 듣기 거북한 대화는 웬만함 안하는게..

  • 2. 잘하셨어요
    '23.6.5 11:23 PM (1.235.xxx.160)

    술먹고 그런 소리도 하는거죠...

  • 3.
    '23.6.6 12:40 AM (211.57.xxx.44)

    아뇨 잘하셨어요
    한번 짚어줘야죠
    그리고 상대가 이상하게 나오면
    술자리 이야기를 계속 끌고다니는 쫌생이 취급해줘야죠
    어디서 사람을 아래로 보나요!

  • 4. 저는
    '23.6.6 10:16 AM (211.219.xxx.63)

    5페이지까지 로그인 안하고 글만 보다가 여기 댓글 달려고 로그인 했습니다.
    잘 하셨어요.
    어차피 얘기를 했으나 안했으나 그 사람하곤 친하게 편하게 지낼 수 없는 사이잖아요.
    더구나 매일 봐야 하는 사이인데, 참기만 하면 님만 병납니다.
    이런게 기분나쁘다 하고 짚어줘야 그 사람도 조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73595 강원도 화천 잘아시는 분? 맛집 추천 부탁 드립니다. 2 .. 2023/06/06 720
1473594 어릴때 화롯대 사용하신 경험 있으신가요? 24 ... 2023/06/06 1,396
1473593 올리브영에 괜찮은 컨실러 있나요? 8 .. 2023/06/06 2,321
1473592 장남역할, 자식복에 대해 생각해봤는데.. 5 끄적 2023/06/06 2,016
1473591 보리밥알열무김치 성공했어요 11 여름별미 2023/06/06 1,571
1473590 미션ㅡ 똑같은 옷 입히기 3 .... 2023/06/06 1,711
1473589 도시가스 점검하고 가셨어요.. 6 ㅜㅜ 2023/06/06 2,512
1473588 박하경 여행기 보신 분~재밌네요 10 happy 2023/06/06 2,915
1473587 공장에서 끼는 손톱때 세정제는? 5 ... 2023/06/06 774
1473586 태종대 수국 폈나요? 6 부산분들 2023/06/06 1,026
1473585 폴로셔츠 빅포니 7 연리지 2023/06/06 1,371
1473584 역전세가 확실한 집에 사는 세입자인데요 주인집에 언제쯤 연락 취.. 25 역전세 2023/06/06 4,678
1473583 푸바오 엄마한테 맞는거 웃기네요 8 ㅇㅇ 2023/06/06 4,932
1473582 티라미수 배달되는 맛집 어딘가요? 5 선물 2023/06/06 767
1473581 애도 없고.. 그냥 부부. 21 2023/06/06 7,835
1473580 휴일이라 올리브영 세일상품 사러갑니다. 4 저도올영 2023/06/06 2,405
1473579 리클라이너 브랜드 추천부탁드려요. 2 ... 2023/06/06 638
1473578 노동자 유혈진압? 직접보시길 16 공정과정의 2023/06/06 1,259
1473577 오늘부터 정리 들어 갑니다. 2일째 12 2일 2023/06/06 4,899
1473576 저 부산가는 SRT에요. 14 자유 2023/06/06 3,705
1473575 계란찜 3분만에도 되나요 6 초초보 2023/06/06 1,219
1473574 태극기 달고 왔어요 4 . . 2023/06/06 392
1473573 앞으로 더욱더 서민을 위한 사회지도층은 없을거 같아요. 5 .. 2023/06/06 632
1473572 부산촌놈 재밌어요 16 sch 2023/06/06 2,760
1473571 큰 길거리에 혹시 태극기들 걸려 있나요? 7 급궁금 2023/06/06 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