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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회식을 하고 왔는데요

ㅇㅇ 조회수 : 2,248
작성일 : 2023-06-05 22:20:28
회사동기모임끼리 회식을 하고 왔는데 
평소 저를 무시하고 껄끄럽게 대하는 동기가 있었는데
술기운을 빌어서 니가 이러이러해서 기분나빴었다고 얘기했어요
그랬더니 횡설수설하면서 말을 돌리더라구요
그래서 아니 말돌리지 말고 내말뜻은 이거라고 콕 찝어서 얘기했더니
대꾸를 못하더라고요 
그렇지만 제가 그래도 내가 이말을 한 의도는 내기분을 표현하고자 한거고 
내얘기 듣고 기분나빴다면 기분 풀라고 하면서 건배하자고 하고 건배했는데

그냥 집에 와서도 제가 잘한 일인지 생각이 나고 뒷맛이 씁쓸해요
속으로 나만 생각하고 그냥 저사람은 저런 사람이니 속으로 생각하고 
앞으로 멀리하고 말걸 괜히 말꺼냈나 하는 생각들고 한편으로는 
속상한 마음 속시원하게 잘 풀었다는 생각도 들고 그러네요 
인간관계 참 힘드네요.
IP : 122.128.xxx.24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6.5 10:22 PM (39.7.xxx.116)

    술기운을 빌어서 상대가 듣기 거북한 대화는 웬만함 안하는게..

  • 2. 잘하셨어요
    '23.6.5 11:23 PM (1.235.xxx.160)

    술먹고 그런 소리도 하는거죠...

  • 3.
    '23.6.6 12:40 AM (211.57.xxx.44)

    아뇨 잘하셨어요
    한번 짚어줘야죠
    그리고 상대가 이상하게 나오면
    술자리 이야기를 계속 끌고다니는 쫌생이 취급해줘야죠
    어디서 사람을 아래로 보나요!

  • 4. 저는
    '23.6.6 10:16 AM (211.219.xxx.63)

    5페이지까지 로그인 안하고 글만 보다가 여기 댓글 달려고 로그인 했습니다.
    잘 하셨어요.
    어차피 얘기를 했으나 안했으나 그 사람하곤 친하게 편하게 지낼 수 없는 사이잖아요.
    더구나 매일 봐야 하는 사이인데, 참기만 하면 님만 병납니다.
    이런게 기분나쁘다 하고 짚어줘야 그 사람도 조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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