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다니거나 하면 그 도시에 있는 미술관들은 꼭 둘러보고 힐링하고 오곤 했어요~
그런데 미술작품을 감상이 아니라 소장하겠다는 생각은 최근 들어 처음 해보게 된 것 같아요.
주변에 컬렉터 분들이 좀 있어서 이런 저런 이야기 들으면서 관망만 하다가
올해 초 갑자기 여유자금이 생기기도 해서 관심두고 있던 작가들 그림들을 하나씩 소장하게 되었어요.
너무 멋진 작품들이 하나씩 저희 집 빈 벽 공간을 채우고,
커피 한잔씩 하면서 보고 있으면 정말 설레입니다.
가방과 옷을 사고 제 몸에 걸쳐보는 기쁨과는 또 다르네요.
작년 프리즈와 키아프 너무 흥미로웠고, 올해 갔던 아트페어 중엔 부산이 제일 재미있었네요.
화랑 미술제는 이상하게 재미가 없었어요.
올 가을 다시 돌아오는 프리즈와 키아프도 기대됩니다.
작년 프리즈 이후 이배 작가님 작품을 너무 기다리고 있는데...이제는 너무 핫해져서 구하기 힘들 것 같네요.
혹시 그림 컬렉터 분들 있으면 좋아하는 작가나 갤러리, 정보 공유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