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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3세 오늘 나가서 거울에비친 얼굴보고 경악

456 조회수 : 23,105
작성일 : 2023-06-05 18:29:33
생일이라고 남편회사 근처에 밥을먹으러 나갔어요.
백화점 입구에서 제 얼굴보고
와....이런 50후반이라고 해도 믿을만큼 팍삭 늙었어요.


40대까진 볼살이 많아서 주름도 없고 어려보인단 소리들었는데
와...다 그게 빈말이었는지..
너무너무 늙어보이는거에요 ㅠㅠ
제가 봄에 바쁜 프리랜서라 2달정도 고생했는데 이렇게 늙을수가...
사실 리프팅도 얼마전 받았는데도
지난주에 아파서 그런지
너무너무 탄력없고  볼살이 쳐져서 더 돼지같으면서 늙어보여요..ㅠㅠ

얼마전 딸도 그러네요..엄마가 지금 하는일을 하고 확 늙었다고..아줌마느낌이 확 난다고(뭐 팩트지만)
코로나로 쉴때는 이렇지 않았거든요..일을다시 시작하니..또 사람 상대하는일이라 그런지
스트레스땜에 더 그런가봅니다..

턱살이 늘어지니 정말..강부자같이 금방 될거 같아요..물론 그분은 할머니지만..
저희엄마도 나이드니 강부자씨랑 비슷해졌거든요..
IP : 124.49.xxx.188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happy12
    '23.6.5 6:32 PM (106.102.xxx.79)

    이런 말씀 하시는 분들 실제로 뵈니까 그래도 동안이던데.... 호옥시?

  • 2. 혹시
    '23.6.5 6:32 PM (112.165.xxx.250)

    밤샘작업도 했나요?

    저도 프리랜서인데
    마감때 새벽까지 일하거나
    거의 밤샘하고 나면
    얼굴이 완전 맛탱이 가더라고요.

    얼굴뿐 아니라 체력도ㅡㅡ

  • 3. 아줌마 느낌
    '23.6.5 6:34 PM (114.204.xxx.75) - 삭제된댓글

    할머니 느낌도 아닌데요 뭐.
    53세에 아줌마 느낌 안나는 사람은
    연예인도 없어요

  • 4. ..
    '23.6.5 6:35 PM (39.7.xxx.95)

    40중후반인데.. 언뜻언뜻
    할머니 느낌도 나요.

  • 5. ㅇㄴ
    '23.6.5 6:35 PM (121.166.xxx.213)

    53세에 확 아줌마 느낌 난다는게 뭐가 문제 일까요.
    너무 과잉같어요

  • 6. 아니
    '23.6.5 6:37 PM (106.101.xxx.182)

    53세에 아줌마느낌 나는게 이상한거예요??

  • 7. ..
    '23.6.5 6:37 PM (112.150.xxx.163) - 삭제된댓글

    젖살이 쳐지연 골치 아프게 확 늙죠. 방법 있나요 그냥 늙는 거죠

  • 8. 그 나이에
    '23.6.5 6:40 PM (59.6.xxx.68)

    할머니된 친구들도 있어요
    할머니 느낌도 아니고 아줌마 느낌 난다는 것에 경악하시는 거예요?
    빼도 박도 못하는 아줌마 맞는데요
    그냥 받아들이세요
    평소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시길래 50대에 얼굴보고 경악하시는 분들 글을 이삼일에 한번은 보는듯

  • 9. ...
    '23.6.5 6:41 PM (119.69.xxx.42) - 삭제된댓글

    그래서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 마스크팩이라도 하면 좀 괜찮아지는거 같은 느낌은 드네요..

  • 10.
    '23.6.5 6:44 PM (61.105.xxx.11)

    다들 마스크 쓸때 그나마 나앗어요
    이제 마스크 벗으니 진짜 ㅜ

  • 11. 맞아요
    '23.6.5 6:44 PM (124.49.xxx.188)

    아주 심한....아줌마보다 더더더한
    거의 할줌마로보였어요..
    사실 40후반까진 결혼했는지를 묻는 사람들이 많았거든요.. 어딘지 모르게 애엄마같은 느낌이 없단 소리를 많이 들었어요...일때문인지..
    지금은 그냥 돌아돌아 아줌마보다 더한 할줌마느낌...
    뭔가 얼굴에 서리가 내린느낌이에요..ㅠㅠ

  • 12. 그래서
    '23.6.5 6:47 PM (39.7.xxx.104) - 삭제된댓글

    안면거상을 꿈꾸고 있어요

  • 13. 작년에
    '23.6.5 6:50 PM (124.49.xxx.188)

    친한언니가 거상했는데 거의 한달 넘게 얼굴이...콰지모도
    트롤같았어요..ㅠㅠ 그리고 저보고 절대 하지말라고...너무 고통스럽다고...

  • 14. 강부자씨
    '23.6.5 6:56 PM (14.32.xxx.215)

    실물 보세요
    피부 엄청 곱고 탄력넘치고
    목소리 은은하고
    아무나 연예인이 아니던데요
    심지어 전혀 살도 안쪘어요

  • 15. Ithu
    '23.6.5 7:02 PM (58.228.xxx.28) - 삭제된댓글

    볼살이 있으니 쳐지죠
    근육이 아닌 살이니
    살없으면 가죽만 쳐지지만
    살있으면 총체적 난국

  • 16. 저도요
    '23.6.5 7:02 PM (223.38.xxx.42)

    이제 그럴 나이죠
    언뜻 할머니 필도 나고 ...슬프죠

  • 17. 마른여자
    '23.6.5 7:06 PM (117.110.xxx.203)



    나올해 51살인데

    2년남은건가요ㅜ

    으악 늙기싫어

  • 18.
    '23.6.5 7:09 PM (119.70.xxx.90)

    간만에 백화점나가 예쁜 꽃무늬원피스가 반가와 얼굴대보니
    옴마 할머니스탈 똭ㅠㅠ
    점점 울엄마 얼굴이 보여요......
    저 54세

  • 19. ㅁㅇㅁㅁ
    '23.6.5 7:26 PM (125.178.xxx.53)

    눈마저 나빠지면 그럭저럭 괜찮게 보이더이다

  • 20. 아랫니
    '23.6.5 7:32 PM (118.200.xxx.149) - 삭제된댓글

    주변에 입술이 쳐져서 아랫니가 보이면서 말하는 사람이 몇명있어요. 원래 입꼬리가 좀 내려간 스타일이긴 했는데 간만에 보니 넘 표가 나더라구요.

    혹시 나도 말할때 저렇게 보일까 궁금해서 비디오 켜고 뉴스 기사 보면서 읽었는데 ㅎㅎ 노안으로 인상 확 쓰고 글을 읽고 있는 모습 보니 아랫니고 뭐고 얼른 지웠어요

  • 21. . . .
    '23.6.5 8:33 PM (223.39.xxx.57)

    원글님과 동갑인데 염색 안하면 할머니 느낌이 나네요ㅜㅜ

  • 22. 사진 다 지웠어요
    '23.6.5 8:44 PM (211.194.xxx.93)

    오늘 남편이랑 놀러가서 사진 많이 찍었는데 울엄마가 계신거에요
    그것도 엄마가 내 나이였던 때가 아닌 지금의 칠순 넘은 엄마의 표정으로 ㅜ ㅜ
    전 얼굴살이 많아서 늘 스트레스였는데 그게 다 흘러내리고있어요
    얼굴도 평평한데
    우울합니다 ㅜ ㅜ

  • 23. 지나가던
    '23.6.5 8:55 PM (211.245.xxx.178)

    53살 아줌마 그럴수있지..하면서 갑니다.
    기운내시길..

  • 24. ...
    '23.6.5 9:25 PM (116.32.xxx.97)

    53세에 할머니 느낌이 아니라 아줌마 느낌이면 선방하신 거 아녜요?

  • 25. 콩...
    '23.6.6 12:06 AM (124.49.xxx.188)

    53살 아줌마 그럴수있지..하면서 갑니다.
    기운내시길..ㅋㅋㅋㅋㅋㅋ감사합니다.

  • 26.
    '23.6.6 12:16 AM (125.178.xxx.170)

    71년생이신가요 ㅎ
    요즘 나이를 모르겠어요.

  • 27.
    '23.6.6 12:53 AM (223.38.xxx.234)

    백화점 입구면 혹시 문옆 자연광 진짜거울에서 보신건가요? 그럼 실제보는것보다 더 들어보일수는 있어요ㆍ

  • 28.
    '23.6.6 9:51 AM (116.122.xxx.232)

    얼굴살이 많으면 사십대까진 동안이다가
    오십 넘어 피부가 흐르듯 쳐질때
    더 많이 쳐져서 오히려 늙어보이기도 한다던데
    어차피 폐경되면 급하게 노화오고
    본인은 인정 하던 안하던 할매느낌 납니다.
    머리 기르고 얼굴 필러 맞고 해도 분위기 자체
    또 눈동자에서 노인 느낌이 나요.
    그냥 폐경후엔 할머니에 진입 하기 시작했음을 인정해야
    속 편합니다.

  • 29. ph
    '23.6.6 11:29 AM (175.112.xxx.149) - 삭제된댓글

    저 71년생이고 아직 폐경은 아닌데
    생리량이 확 줄은 건 가슴 아프고 ㅜㅜ

    그런데 40 중반 즈음부터 책(Dr.이경원) 읽고
    천연불로초라고 강추한, 프로제스테론 크림 바르기 시작했고
    몇년 후 에스트라디올ㅡ천연 원료에서 추출ㅡ 로션도 추가했는데요

    아직 외모나 건강 상 특별한 변화 못 느끼는데ᆢ
    (가족들이 저를 뱀파이어라고 부름)

    이 상태라도 갑자기 57 되면 급노화 오는 걸까요ᆢ

    신부인과에서 호르몬 제제 처방받아 복용하시는
    정말 관리 충실히 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그렇게
    약을 먹고 바르고 해도 ᆢ 외모가 무너져 내리는 걸까요

    약 복용 오래 하신 분들 스토리가 궁금하네요;;

  • 30. 뭐지 장난해
    '23.6.6 12:35 PM (112.167.xxx.92)

    아니 53세에 아줌마느낌에 깜놀이라니 님 장난해요 지금ㅋ 아줌마가 뭐야 할머니가 나와요

    근데 할머니면 다행인게 할아버지가 할머니 흉내내는 트렌스젠더 느낌이 나오더구만 여성홀몬이 떨어져 그런가 할아버지 같은 삘이 나옴

  • 31. 오늘 베스트
    '23.6.6 2:37 PM (125.184.xxx.56)

    다들 자기애 과잉이네요

  • 32. 받아들이기
    '23.6.6 4:38 PM (121.190.xxx.215)

    원글님 말씀 정말 공감합니다.

    아무리 동안도 40대가 마지노선이란 사실을 50대가 되면서 뼈져리게 느꼈습니다.

    40대 후반이후, 노안,오십견, 볼패임 현상 등.... 이젠 노년기를 준비하라는 몸의 신호구나라고 생각하면서
    하루 하루 받아들이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노년기에는 어떤 모습으로 살아야 할까? 예상하며 그에 걸맞게 미래를 준비하는 시기가 50대인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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