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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딸은 엄마복이 많은것 같아요.

.... 조회수 : 6,050
작성일 : 2023-06-05 16:46:13
걔도 인정하고
주변에서 다 인정해요.
말도 잘 들어주고
잔소리도 안하고
쌍수도 강남 비싼곳에서 2번해서주고
교정도 비싼데서 해줘서 그런지
평범 이쁘장 외모에서 눈에 띄는 외모로 됐고
알바 한 번 안해도 되게 용돈 주고
공부도 지원 빡세게 해줘서
대부분 인정해주는 대학 전공 갖게
도와줬는데 이게 지원 없이는 힘든 곳이었어요.
더구나 시집 갈때까지 돈 버는 직업은 안 가질것
같아요. 석 박사 지원해줄거니까요.
시집 갈때도 3~4억은 기본 해줄것 같은데
결국 지금 기준 10억 이상은 해줄것 같아요.
사실 이보다 몇 배 더해줄 것 같기도 해요.
결혼하고나서도.
이 모든게 엄마인 저 혼자 해줬다는거죠.
제 주변에서 이 정도 해줬다는거
잘 모르는 사람들도 이상하게도
제 딸을 부러워해요.
나이가 많거나 적거나.
사실 저도 부럽네요.
돈 보다도 잔소리 대장 우리 친정엄마가
생각나서요.
제가 딸한테 해줄 가장 중요한 선물은
그 아이한테도 말해줬는데 자유롭게
니가 살고 싶은대로 살라고 했어요.
자유가 가장 큰 선물이라고.
니가 자유롭게 살아야
내 여생동안 온전히 나한테 집중하면서
자유롭게 살 수 있으니
이 목표를 위해서
엄마 능력 있을때 최선을 다해서
지원받아서 제대로 자리 잡으라고요.
다행히도 얘가 착실하고 목표가 분명하네요.

IP : 110.70.xxx.64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6.5 4:54 PM (58.231.xxx.119)

    엄마가 무슨 일을 하셔서 능력자 일까 저는 그게 궁금하네요
    돈 있으면 다 해 주죠
    돈이 문제지

  • 2. ...
    '23.6.5 4:58 PM (58.234.xxx.222)

    부모복 있는거 맞네요.
    여기서도 얘기하잖아요. 복 중에 부모복이 최고라고.

  • 3.
    '23.6.5 5:04 PM (123.212.xxx.149)

    애가 착실하고 목표가 분명하다니
    님 딸은 부모복 있고
    님은 자식복 있네요^^

  • 4. 엄마 능력
    '23.6.5 5:08 PM (124.49.xxx.188)

    엄마 능력 있네요 부러워요. 저는 지금 고민 중이에요 아이패드 싼거 사줄려고
    ...
    저도 나중에 쌍수는 꼭 해줄 거예요.

  • 5. ㅇㅇ
    '23.6.5 5:11 PM (210.221.xxx.13)

    좋은 엄마시네요

  • 6. ...
    '23.6.5 5:12 PM (223.39.xxx.26)

    무슨 일 하시는지 님의 능력이 부럽네요

  • 7. 병속의새
    '23.6.5 5:14 PM (211.60.xxx.171)

    딸이늙을 때까지 잘 데리고 사슈....

  • 8. 다 해주시고
    '23.6.5 5:25 PM (207.148.xxx.172)

    말로 깎아먹는 스타일이실수도 있어요
    생색 내지 마세요
    어느 정도 부자들은 다 해주는것들이에요

  • 9. ㅇㅇ
    '23.6.5 5:29 PM (211.36.xxx.115)

    아이전공이 궁금한데…혹시 예체능인가요?
    의사 약사 이런 전문직이면 석박사까지 직업이 없다곤 안할것 같아서요

  • 10. Ooo
    '23.6.5 5:30 PM (121.170.xxx.205) - 삭제된댓글

    약간 푼수같아요
    자기가 자기자랑하는 거 듣기 이상해요

  • 11.
    '23.6.5 5:33 PM (218.150.xxx.232) - 삭제된댓글

    결국 경제력이네요...하긴 여유는 경제력에서 나오는거죠
    부럽습니다.

  • 12. 저는
    '23.6.5 5:35 PM (115.140.xxx.4)

    우리엄마가 딸복이 있는 거 같아요 ㅋ
    사춘기때 잠시빼고는 별 대립도 안했고
    커서 알아서 학교다니고 일하고 부터는
    한달에 백만원 기준 플러스로 늘 용돈 드렸어요
    명절이나 생신 어버이날은 두 세배 드리고
    필요하신 물건 선물 저는 일찍 독립해 나왔기 때문에
    가전 가구 수시로 다 바꿔 드리고 여행보내드리고
    매일 전화드리고 힘든 일 절대 얘기 안해요
    늘 걱정말라 해드립니다 아버지 일찍 돌아가시고
    어머니의 노고를 알아서 그런지 저는 혀깨물고 힘들어도
    어머니껜 늘 웃어드리고 싶어요 물론 섭섭한 일도 많았지만
    부모자식의 연이 그런가보다 하고 제가 할 수 있는 건
    다해드리고 싶네요 참고로 엄마는 남편복은 없으시네요
    넘 일찍 가셔서 그래서 저를 놓고가셨나봐요

  • 13. 신선하네요.
    '23.6.5 5:42 PM (223.38.xxx.134)

    복타령 진짜 지겨운데
    그래도 박복 타령보다는 복있는
    특히 내가 남에게 복주는 사람 이야기는 좀 듣기 낫네요.
    복받는 원글님 따님이나 댓글님 어머님이 복 많은 줄 알면
    해피엔딩일꺼고요^^

  • 14. 윗님
    '23.6.5 5:44 PM (58.120.xxx.31)

    윗님 115.14님 어머님 딸복은 확실하네요.
    멋지셔요!!!

  • 15. 아직 어린듯
    '23.6.5 5:47 PM (223.62.xxx.156) - 삭제된댓글

    한치앞도 모르는게 사람일인데 입방정 떠는거
    아닙니다
    사람은 다 가질수 없다는걸 곧 깨달을수도.

  • 16. 바로
    '23.6.5 5:53 PM (223.38.xxx.9)

    아직 어린듯 님 한치 앞도 모르는게 사람일이지만
    좋을때는 좋은거 누리고 감사하는게 더 좋은 삶의 태도아닌가요?
    깨달음은 깨달음 얻는 순간에 감사히 깨달으면 되는거고
    긍정적인 감정은 누릴수 있을때 누리는게 좋은거지
    앞일 걱정해서 지금 누릴수 있는것도 전전긍긍 해야 해요?

    사람이 힘든 시간 올때 그 시간 견디는 힘은 기뻣던 기억, 자기 긍정성이라는데,
    원글님과 댓글님 다른 사람에게 복주는 사람이라는게 기쁘게 살아가는 원천이되는데 왜 태클거세요?
    다 가질수 없다는걸 몰라서 기쁜지,
    그걸 알아도 지금 가진것, 줄 수 있는것에 기뻐하는건지는 어찌알고.

  • 17. 울엄마
    '23.6.5 5:59 PM (1.225.xxx.212) - 삭제된댓글

    우리엄마는 저 고등까지만 학교보내고(용돈받아본적 없음)
    제 결혼때 목돈 천만원 쓴게 다 인데요
    천만원도 알바해서 곧 갚아드렸네요
    그러고보면 정말 딸키우면서 돈안쓰신분 이네요

  • 18. 115.140님
    '23.6.5 6:02 PM (122.202.xxx.19)

    정말 최고의 딸입니다. 맘이 넘 이쁘세요~~
    님 글 읽으면서 반성했습니다.
    저는 내리사랑이라고 딸에게 무한사랑준다고만 생각했는데
    저에게 무한사랑 준 울 엄마가 있었네요.
    엄마에게도 잘 해야겠다는 맘이 올라옵니다.

  • 19. ㅇㅇ
    '23.6.5 6:18 PM (221.162.xxx.176) - 삭제된댓글

    우리딸은 돈들이면 바로 효과가 나와서
    전혀 아깝지않았어요
    직업도 전문직이랍니다
    석사도 자기힘으로 했구요

  • 20.
    '23.6.5 6:19 PM (121.167.xxx.120)

    원글님 따님이 좋은 팔자를 타고 났네요

  • 21.
    '23.6.5 7:06 PM (118.235.xxx.157)

    다른 사람이 복 누리려면 남은 이 악물고 고생해야하는 거더라고요.
    상대는 공주, 왕자 생활 시키려면 무수리가 필요해요.

  • 22. ㅇㅇ
    '23.6.5 7:10 PM (211.234.xxx.76)

    기본 10억에 몇배는 더라면 30~40억은 너끈히 해준다는 자신감인데 그간도 그리 다 해주고 30~40억 주고도 내 노후도 탄탄한 원글님 직업도 능력도 궁금. 혼자서 뭘 하시길래...

  • 23. 원글님
    '23.6.5 9:06 PM (223.39.xxx.184)

    혼자 아이 키우느라 고생하셨어요
    뿌듯함 가지실 자격 충분하세요

  • 24. ㅎㅎ
    '23.6.5 10:15 PM (180.228.xxx.130) - 삭제된댓글

    제가 최고네요.
    50인데 몇년전 이혼한다고 했을때
    네가 불행하면 끝내라고 했어요.
    전남편 찾아가 기회를 여러번 줬음에도 네가 쓰레기니 내가 데려가겠다 하시더라고요.
    제가 잘 살아서(동의) 아버지 돌아가시고 유산을 남자 형제에게만 줬는데
    이혼후
    다시 정리해서 저 포함 공동명의로 돌려줬어요.
    그러고 물심양면 도와주세요.
    늘 그러세요. 인생 뭐있냐고
    불행하게 살지 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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