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살 딸아이
어머니가 자길 너무 잘 돌봐주고 키워줘서 정말로 고맙대요.. 헐... (평소 어머니라고 불러요, 말은 반말이고ㅎ)
더 어릴때도 (5살, 6살) 때도 이런류의 말을 했었어요..
갑자기 절 안으면서 잘 키워줘서 고마워~~~
가끔 써주는 편지에도, "잘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머니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
그래서 제가, 7살이 어떻게 37살도 잘 모르는 걸 아냐고.. 다른 친구들은 아마 부모님이 낳아주고 자길 돌봐주는 게 당연한거라고 생각한다고.. 하니까, 고맙대요 진심으로..
그러면서 나중에 큰 언니가 되어도 어머니 말 잘들을거고, 게임기나 휴대폰은 나중에 10살되면 사달래요.ㅎㅎ
1. ^^
'23.6.5 11:50 AM (1.245.xxx.23)너무 기특하고 귀여운 따님을 두셨네요... ^^
우리집에 사는 5세 아들놈은...... 어머니란 단어는 존재하는줄도 모르고.... 어제도 엄마미워!!!!! 소리지르면서 주차장 바닥에 엎어지던데요... 후.... ㅠㅠㅠㅠ 떼써서 혼내킬때마다 엄마랑 살기 싫대요....... 껄껄껄..2. 조숙한
'23.6.5 11:59 AM (115.21.xxx.250)아이인가봐요.
어머니란 호칭은 특이해서 주목을 끌만한데 평소 관계가 편안하고 좋다면 상관없죠.
아이가 보은의 압박감이 있어서 또는 엄마한테 잘보이고 싶어서 하는 게 아니라면요...3. ㅁㅁ
'23.6.5 12:04 PM (39.121.xxx.133)좀 또래보다 조숙해요. 어머니란 호칭은 아주 아기일때 어머니~어머니~하길래 귀여워서 냅뒀더니 그렇게 되었어요. 하지만 말은 어머니, 밥 먹어 입니다.
근데 왜 조숙한지를 모르겠어요. 경제적으로 넉넉하고 엄마 아빠 사이좋고 외동입니다.. 근데 그러해요. 항상 저를 먼저 배려 (?) 한다고나 할까요..4. ...
'23.6.5 12:18 PM (211.221.xxx.167)아이구 이뻐라
어쩜 이렇게 마음이 이쁠까요.
보고만 있어도 아깝고 행복하시겠어요.5. ㅇㅇ
'23.6.5 12:22 PM (39.125.xxx.172)너무 귀엽네요ㅋㅋㅋ
6. ㅋㅋㅋㅋ
'23.6.5 12:23 PM (123.212.xxx.149)저희 딸도 어릴 때 그런 편지 써줬었어요.
그동안 저 키우느라 힘들었죠? 이제 편히 쉬세요라고요
그때 자기가 다 큰줄 알았나봐요 ㅋㅋㅋ
11살인데 지금도 손 많이 갑니다 ㅋㅋㅋㅋㅋ7. ㅁㅁ
'23.6.5 12:46 PM (115.93.xxx.59)자기가 다 큰줄 아나봐요..
앗!! 정답인거 같아요ㅎㅎㅎ8. 어찌
'23.6.5 1:33 PM (59.4.xxx.58)생겼나 한번 봤으면 싶을 정도네요. 내내 따스하시길...
9. ...
'23.6.5 9:02 PM (122.254.xxx.124)아가 공주가 올드 소울인갑네요
이번 생이 처음이 아닌 아이인가봄요
현명하게 잘 클거 같아요 자식복있으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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