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최고의 남편감 성품 조건
성실하고 책임감 있고 가정적인 남자
술.담배, 친구 안좋아하는 남자
1. 세상에
'23.6.5 10:55 AM (97.118.xxx.250) - 삭제된댓글완전히 괜찮은 남자는 없더라고요.
저기 쓴 거 다 포함되는데 돈은 많이 못벌어서 제가 채웠어요.
남편 혼자 놔뒀으면 자기 노후도 책임못졌을 사람이고 오로지 그냥 주는 돈 얼마이든 받으면서 일하는거밖에 몰라요.
얼마를 벌어와야하는지 얼마를 저축해야하는지 얼마를 모아야 애들 둿바라지하고 노후 마련할지 하나도 몰라요.
다행히 제가 남편 두세배를 벌어서 50대 지금은 남은 평생 맘껏 써도 애들 남겨줄거도 넉넉하게 되었는데 그 와중에 살면서 내가 이리 버는데 저 남자가 조금만 장단맞춰줘도 거부였겠다싶은 맘이들어 억울할때도 있었지만 단 한번도 다른곳에 눈 돌린적없고 제가 돈을 아무리 벌어도 그돈으로 뭐 큰거해서 남들에게 명함내밀며 거들먹거릴 생각도 전혀없고 세상 어느 여자를 데려다놔도 관심이라곤 일도없이 그저 귀찮을정도로 오로지 마누라만 쫓아다니고 푼돈벌어도 불만일도없이 시키는일하면서 오래 직장다니고....그런걸로 나이를 먹고보니 세상 다 괜찮을 순 없지하고 저 사람이 나에겐 나쁘지않은 남편감이구나하는걸 깨닫게됐어요.
아마 저같은 여자랑 같이 안살았으면 천하에 무능력한 책임감없는 인간으로 느껴지는 배우자였을수도 있었을듯.2. 친구도
'23.6.5 11:03 AM (39.7.xxx.60)없는 남자 문제 있어요.
3. 친구없는남자
'23.6.5 11:07 AM (14.33.xxx.70)친구없는남자가 남편감으로 좋아요.
친구 많으면 밖으로 나돌면서 돈과 시간을 밖에서 소비하고 집에서는 아무것도 안하게 됩니다.
사고칠 확률도 높구요
물론 유익한 인맥은 필요하겠지만 그게 친구일 필요는 없습니다.4. 남편
'23.6.5 11:13 AM (58.123.xxx.102)성격 그냥 무난
시간 약속 잘 지키고 성실함은 엄청남.
가정에 아주 헌신적이진 않음. 어디 나가자고 하면 귀찮아 함.
술 못마셔서 모임 나가서 어쩌다가 한 번 마심.
담배 전자담배 못 끊는게 제일 마음에 안 드는 조건.
친구 외국에서 대학 나와서 많지 않음.
돈 절약 정신이 엄청 투철, 시댁에서 매달 보조해 주심.5. ..
'23.6.5 11:14 AM (112.153.xxx.87)매사에 긍정적인 성품이요
사사건건 부정적이고 비판하고
조금이라도 남 깎아내리는 사람은
아빠로서는 특히 너무 안 좋아요
이게 습관적으로 밴 사람은 본인은 절대 모르더라구요6. ㅇㅇ
'23.6.5 11:34 AM (125.132.xxx.156)에휴 사람이 일하는 기곕니까
아들이 친구도 없이 가정만을 위해 일한다면 좋겠나요7. 짜짜로닝
'23.6.5 11:38 AM (172.226.xxx.43)친구없고 술담배 안하는 인간이 조용히 점심때 오피방 성매매 다니는 사람 많다더라구요.
성매매 안하는 남자는 어떻게 알아볼까요?
티가 안나니 원..8. ㅇㅇ
'23.6.5 12:54 PM (211.119.xxx.211) - 삭제된댓글가정에 충실하고 성실한 친구들이 적당히 많으면 좋죠
그런 친구가 아니니까 문제이지요9. 노노
'23.6.5 1:01 PM (223.39.xxx.85)사회성 떨어지는데 가족중심이라는 게 본인 원가족 중심이면 정말 최악이예요
10. ㅇㅇ
'23.6.5 1:35 PM (211.206.xxx.238)저는 감정기복이 없이 늘 잔잔한 사람요
11. 끼리끼리
'23.6.5 3:09 PM (88.128.xxx.62)논다고 똘똘한 소수의 절친 있음 되죠
12. 엇!
'23.6.6 1:30 AM (115.139.xxx.8)울 남편이 최고의 남편감이었다니!!!!
술, 담배, 친구 그리고 '나'도 안좋아해서 몰랐었나!!!!!!
성실, 책임감 있고 애들한테는 충실하더이다.13. 말랑
'23.6.6 4:26 PM (1.235.xxx.245)술 담배 친구 좋아해도 좋으니
생활비 월 천이상 갖다줬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