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빼고 동물을 무척 좋아하는 저희가족이 굳이 엘리순드까지 온건 순전히 수족관가려고죠. 근데 이 작은 수족관이 참 재미있는게 차가운바다에 사는 물고기들이라 여느 지역에서 본거랑 느낌이 달라요. 수달은 사람이 없어서인지 우리가 보는게 아니라 수달이 우리를 보고 놀자며 조르는 듯했어요.
Aksla Viewpoint 계단걷기 싫어 운전해서 정상까지 운전해 엘리순드 전경봤어요. 커피숍안에서 보는 경치가 더 좋아요.
Fisketorget Delikatesse AS 식당에서 해산물 꽤 괜찮았어요. 근데 재미난건 식당옆이 해산물 파는 코너가있고 포장해가는 사람들이 보였어요. 저희는 rema1000 마트에서 연어, 새우, 애플사이다 등등 샀는데 로컬들은 이런 투고 매장에서 신선한 해산물 사서 요리하나 싶더군요. 노르웨이 분홍 새우 맛있어요. 새우에 알 있는거 처음 봤어요.
오늘은 Stall Kjellbotn 가서 말타기 했네요. Horseback riding 은 저희 남편과 애가 좋아해서 전 억지로 시작했는데 타다보니 재미있어 가는곳마다 마굿간 프로그램 있으면 해요. 도로 걷다 산쪽으로 걸어들어갔는데 말들이 북미지역보다 덜 길들여진 상태라 좀 힘들었지만 풍경 예뻣고 피요르드 오션 뷰 로컬 집들 가까이에서 구경하며 잘 했어요.
마굿간 아저씨가 추천한 로컬 맛집 Fjellstova 에서 shredded beef dish 유명하다고 해서 먹었는데 찢은 소고기 양념이 잘 되서 엄청 맛났어요. 가격도 참 착했음. 로컬분들이 많이 와 바쁜 곳였어요. 근사한 식당보다 이런 곳이 더 좋아요.
이제 하루 더 남았습니다. 내일은 노르웨이에서 가장 아름다운 계곡이라 불리는 이너달렌 이라는 곳으로 가는걸 마지막 일정으로 했어요.
여행 후기 읽어주시니 신이 나요. 노르웨이 여행 다른분들은 어떻게 하실지 궁금해 지기도 합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르웨이 여행중, 엘리순드
여행중 조회수 : 1,639
작성일 : 2023-06-05 00:52:56
IP : 172.58.xxx.19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3.6.5 1:15 AM (121.166.xxx.43)지금 당장은 가지 못하지만
꿈만 키우고 있어요.
풀이 자라는 지붕의 집과 풍부한 수량이 젤 기억납니다.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2. 님
'23.6.5 1:21 AM (1.229.xxx.73)올려주신 글 잘 읽고 있어요
저의 위시리스트인 스위스 자연의 웅장 버전이
노르웨이라는 것을 실감하며
위시리스트 바꿀까????매일 고민합니다3. 저도
'23.6.5 7:50 AM (118.235.xxx.213)잘읽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너달렌 너무너무 기대됩니다 즐거운여행 되세요4. 오
'23.6.5 9:01 AM (14.54.xxx.56)여행을 정말 제대로 즐기시네요
이너달렌 계곡은 첨 들어봐요
후기 꼭 남겨주세용5. ..
'23.6.5 2:43 PM (87.200.xxx.180)노르웨이 여행 다음에 가고싶어요
즐거운 여행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473802 | 소변 냄새 향수도 있더라구요. 4 | 음 | 2023/06/06 | 2,504 |
1473801 | 야매로 비빔냉면장 맛있게 만드는 법이에요 11 | … | 2023/06/06 | 2,876 |
1473800 | 고3 4등급초 수시->정시 학원 몇개 다니나요?? 8 | 궁금이 | 2023/06/06 | 1,752 |
1473799 | '잉글리시에그'라는 것 들어 보셨나요 5 | ... | 2023/06/06 | 2,330 |
1473798 | 전우원 어머니 글 보셨나요ㅜㅜ 55 | ㄱㄴ | 2023/06/06 | 26,281 |
1473797 | 월세 계약을 하려는데 4 | 음 | 2023/06/06 | 1,012 |
1473796 | 토토즐 보면서 옛추억에 잠겨 노래따라 불렀던게 엇그제 같은데 3 | 11 | 2023/06/06 | 569 |
1473795 | “시험관등 21차례 시도”54세 여성,25년 만에 아기 출산 4 | .. | 2023/06/06 | 4,764 |
1473794 | 방사성 물질 세슘..불임증, 전신마비, 유방암, 골수암, 폐암,.. 8 | 후쿠시마원전.. | 2023/06/06 | 1,938 |
1473793 | 굽네 뭐가 맛있나요~? 6 | 쿠폰있음 | 2023/06/06 | 1,225 |
1473792 | 이로운 사기 1 | ... | 2023/06/06 | 2,360 |
1473791 | 님향집은 원래 추운가요? 13 | ㅇㅇ | 2023/06/06 | 3,565 |
1473790 | 50중반 기억력 감퇴 13 | 어이없음 | 2023/06/06 | 3,091 |
1473789 | 이삿짐 싸다가 지쳐서 멍 때리는 중이에요. 4 | ... | 2023/06/06 | 1,712 |
1473788 | 발이 퉁퉁붓는병이 뭘까요? 7 | 미미 | 2023/06/06 | 1,850 |
1473787 | 요즘 혼인신고를 많이 안한다네요 3 | 밑에글보다 | 2023/06/06 | 3,905 |
1473786 | 마리메꼬 매장 2 | 점점 | 2023/06/06 | 1,115 |
1473785 | 日, 오염수 방출용 해저터널 사실상 완공…세슘 범벅 우럭잡혀 2 | 현실이다. | 2023/06/06 | 1,157 |
1473784 | 알츠하이머도 명의나 유명한 병원이 따로 있나요? 2 | 알츠하이머 | 2023/06/06 | 843 |
1473783 | 부산촌놈 배정남 8 | ㅋㅋ | 2023/06/06 | 5,158 |
1473782 | 집을 사려고 하는데 처음이라서 3 | 김사 | 2023/06/06 | 1,653 |
1473781 | 와 살빼기 진짜 힘들어요 9 | 멋쟁이호빵 | 2023/06/06 | 4,046 |
1473780 | 돌싱남녀가 꼽은 이혼 이유 1위는? 7 | ..... | 2023/06/06 | 6,339 |
1473779 | 첫 코로나 확진 5 | 블루 | 2023/06/06 | 2,025 |
1473778 | 50중반에 카레,설거지밖에 못하는 여자 9 | 5n | 2023/06/06 | 6,2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