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은 시댁 불만, 친정 불만이 비슷비슷한 느낌

... 조회수 : 3,379
작성일 : 2023-06-04 23:42:43
확실히 옛날과 다른 것 같아요.
옛날에는 결혼하면 출가외인, 시댁과 더 가까이 하게되고, 친정은 애틋한 느낌이었는데...
요즘은 친정부모님과의 문제도 꽤 많네요.
결국 시댁이든 친정이든 세대간 갈등인 것 같아요.
저는 오히려 멀리사는 시댁은 오히려 가끔보니 적당선이 지켜지고
(시부모님이 좋아서 라기엔 시댁 근처사는 동서는 불만이 상당함)
가까이 사는 친정이 더 신경쓰이고 힘드네요.
어르신들 성향마다 또 다른 것도 있긴하겠구요

요즘 딸선호 분위기에는 아들들이 무심하고 딸들이 살갑고 잘한다는 점이 한몫했다고 생각하는데
이젠 전업도 줄어들고, 결혼도 늦게해서 늙은 부모 보살피기엔 딸들 삶도 버거운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나이들어도 자식한테 기대지 않고 독립적으로 살 수 있도록 정신줄 붙들어매려고요.
IP : 1.241.xxx.22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6.5 12:05 AM (76.150.xxx.228) - 삭제된댓글

    예전에는 딸들이 부모님 부양의무를 지지 않았으니까요.
    부모님 부양의무는 아들 며느리에게 맡겨놓은 채로
    딸은 사이좋게 잘 지내는 역할만 하면 되었죠.

    그러니 부양의무를 져야하는 시부모님과
    사이좋게 잘 지내기만 하면 되는 친정부모님이 비교가 되니
    친정부모님이 더욱 애틋해졌었고...
    친정과는 거리를 둬야하는 사회적 분위기 때문에
    친정과의 교류에 대한 목마름도 있었죠.

    지금은 반대상황.
    부모님의 부양의무에서 아들 며느리가 빠져나가고 있고
    시가와는 거리를 두는 것이 좋다는 사회적 분위기가 압도적이고
    딸이 좋다 딸이 최고다 하면서 기존의 아들 며느리 역할을
    딸에게 다 짐지우는 부모님들이 대거 등장... 갈수록 늘어가는 중...

    그나마 과거 아들 며느리가 함께 부모 부양의 짐을 질 때는
    남편 아내가 역할분담이라도 했는데
    딸은 혼자서 그 역할을 다 떠맡는 경우가 많아서 더 괴롭죠.

    시모가고 장모왔고
    며느리 빠진 자리를 딸이 메꾸는 셈.

  • 2. 예전엔
    '23.6.5 12:06 AM (14.32.xxx.215)

    며느리들이 알아서...
    내 딸도 시집에서 알아서 봉사
    이젠 딸 위주로 돌아가니 블만이 솔직하게 나오는거죠

  • 3. ㅇㅇ
    '23.6.5 12:06 AM (76.150.xxx.228)

    예전에는 딸들이 부모님 부양의무를 지지 않았으니까요.
    부모님 부양의무는 아들 며느리에게 맡겨놓은 채로
    딸은 사이좋게 잘 지내는 역할만 하면 되었죠.

    그러니 부양의무를 져야하는 시부모님과
    사이좋게 잘 지내기만 하면 되는 친정부모님이 비교가 되니
    친정부모님이 더욱 애틋해졌었고...
    친정과는 거리를 둬야하는 사회적 분위기 때문에
    친정과의 교류에 대한 목마름도 있었죠.

    지금은 반대상황.
    부모님의 부양의무에서 아들 며느리가 빠져나가고 있고
    시가와는 거리를 두는 것이 좋다는 사회적 분위기가 압도적이고
    딸이 좋다 딸이 최고다 하면서 기존의 아들 며느리 역할을
    딸에게 다 짐지우는 부모님들이 대거 등장... 갈수록 늘어가는 중...

    그나마 과거 아들 며느리가 함께 부모 부양의 짐을 질 때는
    남편 아내가 역할분담이라도 했는데
    딸은 혼자서 그 역할을 다 떠맡는 경우가 많아서 더 괴롭죠.

    시모가고 장모왔고
    며느리 빠진 자리를 딸이 메꾸는 셈.

    결국 똑같은 짓을 대상만 바꿔가며 계속 하는 중.

  • 4.
    '23.6.5 12:17 AM (218.236.xxx.18)

    딸이 좋긴 한데 보통 재산은 아들 몰아주고 싶어하잖아요. 미리 아들한테 재산 몰빵해서 물려주고 딸한테 부양해달라고 그러고, 정서적 지지와 공감대 형성 원하고…

  • 5. 이중고
    '23.6.5 12:20 AM (175.113.xxx.252)

    연로한 부모님 수발시
    며느리일때 시부모건사는 몸만 피곤한데(핏줄이 아니라서)
    딸일경우는 몸도 피곤 마음도 피곤 하다네요

  • 6. 저도
    '23.6.5 12:34 AM (1.242.xxx.150) - 삭제된댓글

    친정엄마의 딸 의존성 징글징글 해요

  • 7. ....
    '23.6.5 9:59 AM (110.11.xxx.234)

    가까이 사는 자식이 제일 피곤합니다.
    친정일 경우 내부모니 그래도 잘 해드릴려고 애쓰는데
    효자남편은 답이 없어요ㅠㅠ

  • 8. ....
    '23.6.5 10:17 AM (110.13.xxx.200)

    저흰 딸자체가 돈내는데는 자기랑 무관하다 생각하고
    시부모도 어떻게든 아들한테 의지하려고 해서 절대 가까이 안살아요.
    신혼에 근처에 살았다가 아주 미저리처럼 들러붙어서 징글징글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75039 "24시간 뒤 댓글 삭제? 여기가 중국이냐"….. 6 ㅇㅇ 2023/06/09 2,542
1475038 멀지만 일부러 찾아가는 맛집 있어요? 7 ㅇㅇ 2023/06/09 2,279
1475037 개봉동에 있는 ㅁㅅㄷ요양병원 아시는 분 계신가요? 1 ... 2023/06/09 835
1475036 오래된 법정 미드 슈츠 스포 부탁드립니다 3 오래된 2023/06/09 1,211
1475035 길가다 만났는데 '피곤해보인다' 는 상대방의 말 24 ... 2023/06/09 5,679
1475034 연예인이나 부자가 자살하는 이유요? 19 띄어쓰기 못.. 2023/06/09 8,516
1475033 현대백화점 푸드코트에 있다는 글귀 12 2023/06/09 6,307
1475032 최진실 조성민 아들 최환희 지플랫 가수 18 최환희 2023/06/09 18,516
1475031 (기독교분들 봐주세요) 세상의 번민, 고통, 정말 하나님 만나면.. 10 Ddd 2023/06/09 1,323
1475030 왼쪽 귀 옆이 칼로 찌릿 찌르는거 같은 증상 9 ㅇㅁ 2023/06/09 2,919
1475029 이별이나 절교로 끝난 관계는 의미가 있었을까요? 11 00 2023/06/09 2,687
1475028 해리포터 조앤롤링 재산이 1조가 넘는군요 15 ㅇㅇ 2023/06/09 4,541
1475027 나이 많다고 소개팅 상대가 참 그러네요 35 젠장 2023/06/09 7,872
1475026 라면 먹을 시간입니다. 14 ㅇㅇ 2023/06/09 2,595
1475025 586세대 부정적인 이유중에 하나가 딸바보라고 하는데 9 586 2023/06/09 3,504
1475024 근데 학폭애들이 명문대 많이가네요 17 ㄱㄴ 2023/06/09 3,976
1475023 여중고딩들 스킨 로션 ... 5 ㅇㅇ 2023/06/09 1,384
1475022 피아니스트 조지 윈스턴 일화 아셨나요 10 .. 2023/06/09 6,054
1475021 사는게 너무 슬픈데 그냥 살아야되는거죠? 13 ㅠㅠ 2023/06/09 6,279
1475020 다완 좋은 것 사고 싶은데 2 ㅇㅇㅇ 2023/06/09 1,028
1475019 기력회복에 좋은 음식 22 ..... 2023/06/09 5,680
1475018 50넘으니 상체로 살이 많이 붙네요특히 7 2023/06/09 4,934
1475017 이런거 보면 일본인들이 대인배 같지 않나요?.. 46 Mosukr.. 2023/06/09 4,933
1475016 얼음정수기 어디꺼 좋아요? 5 ㅁㅁㅁ 2023/06/09 1,732
1475015 엘베사용료 9 ... 2023/06/09 1,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