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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노을이 정말 환상이던데 보셨어요?

와.. 조회수 : 2,276
작성일 : 2023-06-04 20:34:00
저흰 남동향이라
평소에 달 뜨면 달이 떠오르는걸
잘 보는데
좀전에 쓰레기 버리러 나가면서
엘베 뒤 서향으로 난 창에
정말 붉은색과 핑크색이 섞인
노을이 환상적으로 퍼져 있더라고요

조금더 일찍 나와서 봤으면 좋았을텐데
노을이 곧 사그라질 정도의 시간이라
보고 사진찍고
쓰레기 버리러 나가서 보니
아래에선 보이지 않고
쓰레기 버리고서 천천히 올라와서 보니
노을이 다 사라졌어요

정말 진핑크 물결이었는데...

비소식 있는지 달은 안뜨고
바람은 엄청 시원하게 부네요
IP : 223.38.xxx.6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6.4 8:35 PM (223.62.xxx.193)

    부산에서 올라오는 고속도로에서 봤어요. 너무 예뻤죠? 같은 하늘을 보셨네요^^

  • 2.
    '23.6.4 8:37 PM (223.62.xxx.123)

    KTX에서 봤어요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 3. 저요
    '23.6.4 8:38 PM (124.49.xxx.19)

    한강공원에서 피크닉하고 나오면서 봤는데 그렇잖아도 너무 이쁘다함서 봤네요.

  • 4. 월세살지만
    '23.6.4 9:17 PM (119.64.xxx.101)

    오늘 끝내줬어요,저희집이 15층이라 완전 잘보임.

  • 5. 저녁
    '23.6.4 9:47 PM (221.143.xxx.13)

    먹고 집 앞 산 데크길 걷다 그 멋진 노을 보았어요.
    핸펀 사진으로는 그 아름다움 반의 반도 못 담았던.
    연분홍 연보라색에 옅은 회색구름이 무지개처럼 사방으로 퍼져있다가
    서쪽 봉우리쪽이 진홍색으로 타오르는데~~ 와,오늘 날이 좋아서 그런가
    그렇게 멋진 노을 정말 오랜만이었어요.

  • 6. 원글
    '23.6.4 9:47 PM (223.38.xxx.61)

    진짜 그렇더라고요
    예전에 서해바다에서 오월에 봤던
    일몰 노을이랑 같았어요
    그때도 진짜 환상 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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