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험연구원, ‘은퇴 이후 배우자보다는 자녀가 있어 더 행복’

조회수 : 4,151
작성일 : 2023-06-04 00:32:44

보험연구원의 김대환 고령화연구실 연구위원은 ‘은퇴자 삶의 만족도 결정 요인’이라는 보고서(보험동향 2011년 봄호 테마진단)를 통해 우리나라 은퇴자들이 무엇 때문에 행복해 하는지에 대해 분석하였다. 


경제발전과 가족부양이라는 부담 속에서 정작 본인들의 노후준비에 소홀한 베이비부머(Baby Boomers)들이 행복한 노후준비를 위해 참고할 수 있는 현실적인 실증연구가 부재한 상황 속에서, 이번 연구는 우리나라 중·고령자들의 은퇴 이후 삶의 만족도를 결정하는 요인이 무엇이며 은퇴자들은 어떠한 요인에 의해 더 큰 행복감을 느끼고 있는지를 실증분석 하였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국민노후보장패널 데이터에 포함된 은퇴자 10만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은퇴자들은 남성보다는 여성이, 그리고 학력이 높을수록 삶의 만족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삶의 만족도가 1.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고등학교 졸업자 및 대학교 졸업자는 고등학교 미만의 학력을 가진 은퇴자보다 삶의 만족도가 각각 1.13배, 1.34배 높아 우리나라 사회에서 학력의 중요성은 은퇴 이후에도 지속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배우자 및 자녀가 있는 은퇴자는 배우자 및 자녀가 없는 은퇴자에 비해 삶의 만족도가 높아 우리나라 은퇴세대들은 가족관계를 통해 행복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우자가 있는 은퇴자는 없는 은퇴자보다 삶의 만족도가 1.6배 높으며, 자녀가 있는 은퇴자는 없는 은퇴자에 비해 삶의 만족도가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건강과 소득도 노후생활의 행복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요인으로 밝혀졌다. 특히 건강한 은퇴자는 건강하지 않은 은퇴자에 비해 삶의 만족도가 5배 가까이 높아 건강이 삶의 만족도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민영건강보험이나 사적연금을 소유하고 있는 은퇴자들의 삶의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는데 이에 대해 김대환 연구위원은 “소득과 건강이 노후의 행복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다 보니 젊었을 때 보험이나 연금에 미리 가입한 은퇴자들은 소득이 급감하고 의료비가 증가하는 노후에도 근로소득 감소나 건강 악화에 대한 염려를 경감시킬 수 있기 때문에 더 행복해 하는 것으로 생각 된다”고 주장하였다.

IP : 125.183.xxx.16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11년
    '23.6.4 12:52 AM (211.36.xxx.121) - 삭제된댓글

    뭐하자는거지요?

  • 2. ...
    '23.6.4 2:58 PM (58.226.xxx.35)

    또한 배우자 및 자녀가 있는 은퇴자는 배우자 및 자녀가 없는 은퇴자에 비해 삶의 만족도가 높아 우리나라 은퇴세대들은 가족관계를 통해 행복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우자가 있는 은퇴자는 없는 은퇴자보다 삶의 만족도가 1.6배 높으며, 자녀가 있는 은퇴자는 없는 은퇴자에 비해 삶의 만족도가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건강과 소득도 노후생활의 행복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요인으로 밝혀졌다. 특히 건강한 은퇴자는 건강하지 않은 은퇴자에 비해 삶의 만족도가 5배 가까이 높아 건강이 삶의 만족도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
    좋은 글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74111 사람을 긍정적으로 보는 분들. 방법 좀. 7 ㅁㅁㅁㅁ 2023/06/05 2,254
1474110 겉절이에 액젓을 안넣었어요 ㅡ.ㅡ 4 2023/06/05 2,081
1474109 싫어하는 스타일의 사람들이 있나요 27 2023/06/05 7,177
1474108 오래된 유머비스므리한 글 찾아요 1 생각날듯말듯.. 2023/06/05 649
1474107 남편이 시댁에 갔어요 12 ㅇㅇ 2023/06/05 6,508
1474106 지금 동상이몽 50 궁금 2023/06/05 15,564
1474105 어쩌다 마주친 그대 고구마네요. 7 고구마 2023/06/05 3,783
1474104 현직 에어컨기사가 추천하는 에어컨회사 7 퍼옴 2023/06/05 5,316
1474103 오늘 불월인데 뭐 맛있는거 드시나요? ..... 2023/06/05 935
1474102 고대축제 엄정화 10 11 2023/06/05 7,726
1474101 냉동 호박시루떡 살리는 법 2 살리고싶어요.. 2023/06/05 1,029
1474100 코로나 약으로 해열제만으로 보내신분 계신가요 6 .. 2023/06/05 1,381
1474099 저한테 못되게 하는 상사... 나빠요 9 00 2023/06/05 2,106
1474098 조중동 수박들 연합에 이래경같은 인재가 마녀사냥당하네요 12 .... 2023/06/05 1,564
1474097 오늘 회식을 하고 왔는데요 4 ㅇㅇ 2023/06/05 2,248
1474096 2개월아기 자는데 분유먹여아하나요? 20 자는아기 2023/06/05 3,269
1474095 국가장학금 9분위인데 9 2023/06/05 3,794
1474094 냉동 보관 2023/06/05 359
1474093 “오염수 안전하면 왜 일본에 두지 않나”…‘사이다’ 피지 장관 5 zzz 2023/06/05 1,949
1474092 박상아 의붓아들(전우원)주식 가압류했대요 8 알뜰마님 2023/06/05 7,311
1474091 별쿠폰으로 주문하면 프리퀀시 적립이 안되나요? 3 스타벅스 2023/06/05 1,643
1474090 서울 백병원 문 닫을건가봐요. 37 ..... 2023/06/05 25,475
1474089 평일 출근시간 때 일산 백병원에서 예술의 전당까지 얼마나 시간이.. 3 궁금해요 2023/06/05 1,134
1474088 혁신위원장 관련 민주당 수석대변인이 주옥같은 발언을.. 16 .. 2023/06/05 1,489
1474087 지역축제가 없어져야 12 Hgjhhg.. 2023/06/05 6,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