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락없던 후배 결혼식 연락..
지나간 인연에 대해서... 그땐 그게 맞다고 생각했지만 나이 드니까 다르게 보이는 면들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그때 손잘하길 잘한걸까, 내가 잘못한것도 있었을까... 이런 저런 생각이 들어서 오래된 인연을 꺼내 들여다보게 되더라구요
말씀들 하신 것처럼 경조사 연락은 신중하게 하겠습니다
원글은... 소봄이 기자 무서워서 지웁니다.
1. 으?
'23.6.3 9:54 PM (175.209.xxx.48)삐친것맞는데?
무슨 자기합리화인지?
모르겠네요2. ..
'23.6.3 9:59 PM (118.235.xxx.116)삐쳤다해도 뭐어떤가요 그친구가 교회가는것땜에 원글결혼식못온다한것부터가 이미 그친구가 먼저 손절한건데요.
3. 음
'23.6.3 10:00 PM (39.120.xxx.191)결혼식 안온걸로 삐친게 아니라...
친한 친구였는데 축하한다는 말 한마디가 안 나왔을까? 그게 서운한거죠.
저라면 결혼한다는 연락도 없이 결혼했다 하면 그게 서운할 것 같아서 연락한건데 마치 결혼식 오라고 연락했다는 그 뉘앙스가 불편했구요.
끝난 인연 아니라면 경조사를 통해서 연락들 하잖아요4. 맞음
'23.6.3 10:20 PM (221.140.xxx.139)본인의 속 마음을 누가 알아요.
상대 입장과 제 3자 보기엔
연락 끊었다가 결혼한다 연락했고
안 갔더니 그 후로도 연락없는 사람이죠.5. 맞음
'23.6.3 10:23 PM (221.140.xxx.139)지나고보니,
첫 결혼이라고 오랫만에 연락한
중고등 동창 결혼식 쫓아간 게
인생 가장 쓸모없는 짓이었네요.
결혼 직후라도 연락한 ㅅㄲ 한 놈도 없음 ㅡㅡ
걍 혼자 감정이입해서 욱..;;;6. ㅇㅇ
'23.6.3 10:24 PM (115.139.xxx.8)연락안하다 결혼한다고 연락한고 맞지 않나요.
지나고 보니 이런 결혼 축하해준다고 시간 돈쓰며 쫓아다닌 내가 바보7. ㅇㅇ
'23.6.3 10:25 PM (115.139.xxx.8)그 사람 입장에서는 연애하더니 연락안하다 결혼한다고 연락한 사람일뿐
8. 맞음
'23.6.3 10:30 PM (221.140.xxx.139)그 친구 입장이라면
친오빠 소개해줬더니 깐 선배,
자기 연애하고 연락 뜸하다가 결혼한다고 연락왔고
결혼식 안 갔더니 이후 연락 없는 사람
이게 팩트9. 음
'23.6.3 10:37 PM (39.120.xxx.191)다들 맞는 말씀이에요
그 친구 입장에서는 결혼한다 연락한거고 결혼식 안갔더니 손절당한거죠
그런데 전 오랜만에 결혼한다고 연락오는 친구들이나 지인들 참 반가웠어요
아무튼 좋은 순간에 나를 생각해줬다는 거니까요
그래서 바쁘면 못 가더라도 축하한다고 해주고 축의금 보낼 사이엔 보냈어요
오랜만에 결혼한다고 연락오는거 너무 화내지 마시라고 쓴 글이에요
오는거 기대 안하고 연락하는 걸거에요10. ㅇㅇ
'23.6.3 10:41 PM (211.234.xxx.88)흠 원글님은 본인 결혼식에 와중 친구들 다 잘 챙긴 거겠죠?
11. 맞음
'23.6.3 10:41 PM (221.140.xxx.139)사람맘이 다 내맘같지 않지만
님도 정말 소중한 인연이란 그런 마음이셨으면
결혼 후에라도 연락을 먼저 하셨거나
연락이 왔을 때 받았겠죠.
시간이 지나 스스로를 미화하는 거에요.
원글님 비난하자는 말이 아니라
대부분 그렇더라구요. 내 기억은 나에게 늘 관대해요.
이렇게 말하는 나도 누군가에게 그랬을지도 .. 싶기도 하고12. ㅇㅇ
'23.6.3 10:42 PM (211.234.xxx.58)그리고 오는 거 기대안하고 막 연락하는 거 무례한 거예요
13. 맞음
'23.6.3 10:43 PM (221.140.xxx.139)글고 원글님은 가장 먼저 결혼하셔서
반대의 경험의 기억이 없어서 그래요.
암튼 자신의 경사에는
그 시점의 인연이나 경조사에 빚을 주고받은 사이나 부르는 게 맞아요14. 음
'23.6.3 10:55 PM (39.120.xxx.191)맞음님 말씀이 맞아요
결혼할때 많이 어렸어요
과친구들 거의 다 오고 축의금 낸 친구도 거의 없었어요
친한 친구들이 돈 조금씩 걷어서 무선주전자, 침실용 스탠드, 시계.. 이런거 선물해주고
끝나고 피로연 파티에서 놀고..
과친구들이나 동창들은 오랜만에 제 결혼을 계기로 만나고 암튼 그런 분위기였어요
친구들한테 청첩장 주고 따로 연락 안해도 소식 듣고 이래저래 와줬어요. 따로 연락한 친구는 몇 안 되는데 그 중 하나가 그 친구였어요.
경조사에 서로 상부상조처럼 오고 간다는 것도 나중에 알았어요15. ...
'23.6.3 11:43 PM (117.111.xxx.144)좋은 학벌의 남친을 만나는 것도 굉장히 삐딱하게 봤고 시비거는 느낌이라 멀어진 친구에게
뭐하러 연락하셨어요?
저같으면 결혼한다 해도 연락 안할 것같아요.16. ...
'23.6.3 11:56 PM (221.151.xxx.109)전에 이런 글 한번 올리지 않았나요?
그 사람 좋은 사람 아니예요
학교 급도 차이 많이 나는데 낮은 남자 소개해주고
나빠요
잘 끝내셨어요17. ...
'23.6.4 12:41 AM (125.178.xxx.184)그사람에 대해 뭔가 묘하게 우월감이느껴지는글이네요
원글이나 그사람이나 수준같아보이는데18. ㄱㄴㄱㅊㄱ
'23.6.4 1:52 AM (118.235.xxx.53)묘하게 시비거는 느낌이 들었다는거
그게 그 관계의 본질 맞았을거에요
시비거는 이유가 있었을거에요
원글님에 대한 질투나 열등감같은..
이유 없는 행동은 없지요
친오빠 소개해준거야 그렇다쳐도 스카이 다니는 친구한테 굳이 급 차이 나는 학교 소개해준것조 싸하네요..
그 친구랑 원글님 학교 차이만 봐도 열등감 갖고있었을거 예상되고..
과에서 첫결혼이었으면 어린 나이였을텐데도 연락받자마자 직설적인 말투하며..
좋았던 기억은 기억으로만 두어야 할 이제는 서로 맞지않는 친구인거에요
친구 남친 학벌 질투한것같은데요?
누군가에게 싸한 느낌이 들때는, 웬만하면 그 느낌이 맞더군요
너무 그 친구를 좋게 생각하고싶어 노력할 필요도 없죠
그냥 원래 그런 친구에요..
과거에 가졌던 그 친구에 대한 애정,우정이 혹시나 내 행동이 야박했던건가 싶게 생각하게 만드는거지만..
그냥 시절인연인거죠 뭐 딱 거기까지..
연락 안받길 잘했다봐요19. ㄹㅈㅌ
'23.6.4 2:00 AM (118.235.xxx.53)오랜만에 결혼한다고 연락오는거 너무 화내지 마시라고 쓴 글이에요
오는거 기대 안하고 연락하는 걸거에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어린 나이에야 아직 순진순수하니까 별 기대없이 청첩장 보낸다쳐도
30도 넘고 사회경험도 있는 사람들이 연락두절이었다가 급 청첩장 보내는건 받는 입장에서 좀 기분 안좋긴해요 무례하게 느껴져요
원글님이야 어릴때 그랬다하니 그럴수도있지 생각들구요..20. ㅇㅇ
'23.6.4 3:58 AM (118.235.xxx.233) - 삭제된댓글연락해서 언제 결혼하는데, 너한테 축하받고 싶어서 연락했다고 하니까
"결혼한다고 연락한거구나? 나 일요일에는 교회 가느라 못 가."
그렇게 말하더라구요.
—
근데 축하받고 싶어서 연락했다
보통 이런 말 안하잖아요?
기도해달라 이 말처럼 좀 챙겨받으려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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