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르웨이 여행중, 베르겐떠나 위로

여행중 조회수 : 1,707
작성일 : 2023-06-02 04:22:39
베르겐 무료 시티투어 신청했는데 시간이 바뀌어 skip하고 그냥 자유로 박물관, fortress 갔어요. 피시마켓까지 모두 걸어다닐 수 위치에요. fortess 입구 tower 꼭! 보세요. 문이 작아 놓치기 쉬운데 12세기 왕실 그리고 근대 전쟁흔적 등 볼 수 있어 좋았어요. Escalon 식당은 접시 여러개 토파즈 형식이라 다양하게 잘 먹었는데 좀 단게 몇개 있었어요. 노르웨이에서는 로컬 apple cidar 가 맛나네요. 알콜도수 4도정도로 사과맥주같은건데 미국에서 먹은것보다 덜 달고 종류가 다양하고 다 맛있어요. 또 노르웨이 브라운치즈..이거이거 맛납니다. 치즈랑 피넛버터 섞인 맛에요. 크래커 밍숭한데 짜먹는 치즈및 캐비야랑도 어울리고 반찬 얹어먹어도 괜찮을거 같아요.

베르겐을 떠나 30분쯤가면 Mjosvagen 17 hairbends 짧은 하이킹코스 있어요. 학교옆에 파킹하고 농장지나 걷다보면 이쁜길이 시작되고 1시간쯤가다보면 길 끝에 지그재그로 올라가는 오르막있는데 전체적으로 앞에 피요르드 보이는 등 경치가 기가막히게 아름답습니다. 2시간정도 걸려요.

하이킹후 장거리 운전은 계곡길 따라 움직여요. 송네피요르드지나 페리타고 Fjærland Fjordstove Hotel로 이동했어요. 페리안에서 Mr. Lee 컵라면 먹었어요. 매운맛없는 육수맛 라면인데 생각보다 맛이 좋았습니다. 노르웨이는 터널이 무지하게 깁니다. 오늘 25km짜리는 진짜 최고였어요.

호텔직전에 glacier museum 에 들러 영상등 볼 수 있어요. 원래 이 동네에서 glacier hiking하고싶었는데 일정 안맞아 포기. 혹시 관심있으신 분들은 해보시길.. 리뷰가 엄청 좋아요. 근데 옷을 잘 챙겨입어야할 듯요. Fjaerland 호텔은 옛것의 정취가 느껴지는 곳이라 호불호 있을 수 있는데 저는 잔잔한 피오르드 바로 앞에 있고 조용한 분위기가 참 마음에 들어요.

내일 게리랑거 지나 앨리순드로 갑니다. 참, Trollstigen (지그재그 도로, 아주 유명) 가 폐쇠된거 같아서 못가네요. ㅠ 산사태가 났다고해요. 이상하게 구글지도 안나와 웹사이트보니 안내되었는데 이런것도 확인 잘해야할거 같아요.
IP : 79.170.xxx.1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6.2 5:37 AM (14.54.xxx.56)

    진짜 엄지척!입니다
    생생하게 들려주셔서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요
    브라운치즈 미스터리라면 꼭먹어봐야겠어요
    트롤스티겐 저도 잔뜩 기대했는데
    아쉽군요

  • 2.
    '23.6.2 5:39 AM (14.54.xxx.56)

    참!
    베르겐어시장 바가지 심하다는글
    본거같은데
    괜찮으셨나요?

  • 3. 같은 하늘아래
    '23.6.2 5:41 AM (77.106.xxx.118)

    써머스비애플? 한국에도 있어요
    맛도 알콜 청량음료 ㅎ

    지금 노르웨이 날씨 너무 좋고 11시 가까운 시간인데
    백야로 환하네요^^

  • 4. ㅡㅡ
    '23.6.2 8:46 AM (121.166.xxx.43)

    자세한 글 감사드려요.
    하이킹 저도 하고 싶네요.

  • 5. ..
    '23.6.2 3:51 PM (87.200.xxx.180)

    베르겐을 떠나 30분쯤가면 Mjosvagen 17 hairbends 짧은 하이킹코스

    참고합니다

  • 6. 원글)
    '23.6.3 2:39 AM (172.58.xxx.207)

    베르겐 피쉬마켓 기대한것보다 별로긴했어요. 생선이 하나도 신선해 보이지 않았거든요. 그래도 꼭 사먹어야겠다면 굴, 홍합은 한국이 최고니까 패스하시고 새우 분홍색, 연어 먹어볼만할거 같아요. 장사하시는 분들이 노르웨이 어부들 아니고 다 이민자라 불안해서 전 스킵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73749 공장에서 끼는 손톱때 세정제는? 5 ... 2023/06/06 774
1473748 태종대 수국 폈나요? 6 부산분들 2023/06/06 1,025
1473747 폴로셔츠 빅포니 7 연리지 2023/06/06 1,371
1473746 역전세가 확실한 집에 사는 세입자인데요 주인집에 언제쯤 연락 취.. 25 역전세 2023/06/06 4,678
1473745 푸바오 엄마한테 맞는거 웃기네요 8 ㅇㅇ 2023/06/06 4,932
1473744 티라미수 배달되는 맛집 어딘가요? 5 선물 2023/06/06 767
1473743 애도 없고.. 그냥 부부. 21 2023/06/06 7,835
1473742 휴일이라 올리브영 세일상품 사러갑니다. 4 저도올영 2023/06/06 2,405
1473741 리클라이너 브랜드 추천부탁드려요. 2 ... 2023/06/06 637
1473740 노동자 유혈진압? 직접보시길 16 공정과정의 2023/06/06 1,259
1473739 오늘부터 정리 들어 갑니다. 2일째 12 2일 2023/06/06 4,899
1473738 저 부산가는 SRT에요. 14 자유 2023/06/06 3,704
1473737 계란찜 3분만에도 되나요 6 초초보 2023/06/06 1,219
1473736 태극기 달고 왔어요 4 . . 2023/06/06 392
1473735 앞으로 더욱더 서민을 위한 사회지도층은 없을거 같아요. 5 .. 2023/06/06 632
1473734 부산촌놈 재밌어요 16 sch 2023/06/06 2,760
1473733 큰 길거리에 혹시 태극기들 걸려 있나요? 7 급궁금 2023/06/06 619
1473732 노후 문제 착각이요. 9 2023/06/06 5,226
1473731 왜 아침부터 싸이렌을 울리나요? 25 ㅇㅇ 2023/06/06 5,231
1473730 사이렌을 왜 이렇게 불편한 방식으로 울릴까요 8 거듭 2023/06/06 2,167
1473729 전쟁하려고 하나요? 4 윤석열 2023/06/06 2,195
1473728 간헐적 단식 처음 하는데요 6 무념무상 2023/06/06 1,418
1473727 친구가 부담스런 얘길해요 37 ㅇㅇ 2023/06/06 24,948
1473726 오전 10시에 전국적으로 사이렌 울린다는데(현충일이라서) 2 ... 2023/06/06 1,720
1473725 홍조 어찌해야사라지나오ㅡ? 4 홍조 2023/06/06 1,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