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1)학원 컨설팅쌤의 조언..
1. ..
'23.6.1 9:55 PM (58.237.xxx.192)25년 학원 강사로서 한말씀만 드리면 고1에게 내려진 처방치곤 너무 초등학생이나 중학생 저학년 같은 처방을 받아오셨네요.
2. 쪼면
'23.6.1 9:56 PM (123.199.xxx.114)성과야 나오겠지만
사이는 좋을수가 없어요.
부모가 선생이 아니거든요.
학원에서는 성과만 보지 관계가 틀어지는건 생각 못한듯요.3. 마르
'23.6.1 10:00 PM (61.254.xxx.88)아이가 실제로 초중생같아서 그럴거에요..ㅠㅠ
4. ..
'23.6.1 10:00 P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옆에서 끼고 잔소리하고 지켜보면 성적이야 오르겠죠.
그런데 다음 시험도, 그 다음 시험도 그래야해요.
어머니은 딱히 하고 싶지 않으신 것 같은데.
관계만 그르칠 가능성이 97.43% 일듯요.5. 그런
'23.6.1 10:03 PM (61.254.xxx.88)전화를 받을거라곤 상상을 못해서요...
아무래도 지 공부인데
저도 귀찮기도하니 하고싶지않은 마음도 있긴한데요..
관계만 보장된다면 이렇게 하는 게 맞는건지...
제가 어리둥절해하니
생각보다 상당수 있는 케이스라고 하더라고요6. ...
'23.6.1 10:11 PM (59.15.xxx.218)옆에서 쪼아서라도 성적오르는 경험을 하면 열심히 공부할 동기가 생길 수 있다. 뭐 이런 이유인가요. 그럴 수 있겠다 싶기도 해요.
7. ...
'23.6.1 10:16 PM (118.235.xxx.94)한마디로 암기과목을 같이 도와주라는건데 저건 중학생이면몰라도 고등학생한테 할 방법은 아니죠
8. 전직 학원선생
'23.6.1 10:28 PM (119.69.xxx.193)완전 비추해요. 고등학생이면 왠만큼 머리가 커서 스스로 공부 방법을 찾을 수 있어요 아니 찾아야해요. 망해보고 못하는 부분 찾아가면서 하는게 그게 과정이에요. 사실 늦어도 중학교 3학년쯤에 해야되는걸 아직 못한 아이인것 같네요
그럴수록 더 스스로 힘을 길러야할 것 같은데 선생님의 근시안적인 조언이 놀랍네요. 3년 내내 통으로 공부 같이 해주실 자신 있으시면 뛰어들어 보시고요9. ...
'23.6.1 10:40 PM (119.203.xxx.8)그렇게 옆에서 쪼면서 세세하게 다 체크해줄수있는 과외선생님을 구해보세요. 돈만 많이 주면 의욕넘치고 꼼꼼한 과외선생님 구할 수 있을것 같아요
10. ...
'23.6.1 10:40 P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고1, 고3 아들둘.
무슨 암기를 같이 하나요?
아이가 다 외운거 확인하는거면 몰라도...공부하다 지칩니다. 아이 혼자 스스로 하게 하세요.11. .......
'23.6.1 10:51 PM (14.50.xxx.31)고등학생들만 오래 가르쳤는데요
만약 아이가 그렇게 해달라고 하면 옆에서 해주세요.
암기과목 그렇게 도와주는 집 최상위권에도 많아요
고등이니 너 혼자 해야지
혼자 공부할 줄 모르는 아이들 고등도 많아요
우리나라학부모님들은 다른 건 하나부터 열까지 다 가르쳐주면서
공부는 니가 알아서 해..그렇다고 공부방법을 가르쳐주는 것도 아니면서 말이죠.
그냥 나이가 든다고 저절로 공부방법을 깨우치고 그러지 않습니다ㅠ12. ...
'23.6.1 10:57 PM (112.154.xxx.59)14.50님 말에 공감해요
요즘 아이들 암기과목 시험 공부 라떼처럼 많이 해본 경험이 없어요. 암기과목 공부 고등도 부모가 도와줘도 된다고 생각해요.13. 저는
'23.6.1 11:00 PM (175.214.xxx.132)아이 고1 때 그렇게 했어요.
한국사랑 한문, 사회 같이 했어요
한 달 정도요
올1 나왔는데 2학기 때 한국사가 너무 하기가 싫더라고요
아이도 혼자 한다고 그래서 맘대로 하라고 했는데 한국사 2 나왔네요
올해 고2인데 고2 때는 지가 알아서 해야지
암기가 없어서 혼자서 열심히 하고 있어요
이룬 성적이 있어서14. 저는
'23.6.1 11:13 PM (1.227.xxx.201)'그렇게 올라가면
그다음부터는
본인이 절실해져서 지키려고 할수 있으니'
꼼꼼함이 부족한 아이면
한번 그 꼼꼼함을 경험하게 해주고
어라?? 되네?? 라는 자신감장착 다음에도 또 이점수 지켜내자하는
동기부여가 확실히 될거같아요
다만 윗댓글말처럼 이걸 내내 해줄수없고
관계틀어질가능성크고.
엄마의 결정만 남은듯한데.. 저 라면 한번 해볼랍니다..15. --
'23.6.1 11:50 PM (222.108.xxx.111)지금 고1이면 중학교 3년 동안 코로나를 겪었잖아요
학교 수업도 부실했고 시험도 문제가 쉬워서 제대로 공부를 해본 경험이 부족해요
그러다가 고등학교 올라가서 본 시험은 범위도 많고 문제 유형도 중학교 때보다 어려워서 당황한 아이들이 많은 것 같아요. 저희 둘째도 고1인데 중간고사 준비하면서 통사나 한국사는 저하고 많이 했어요
도와주는 게 별 거 아니에요
옆에 있다가 모르는 어휘가 나오면 찾아주고 설명해주고 한 단원 끝나면 외운 거 점검하고
외워서 설명하는 거 들어주고 문제집 채점하고 틀린 문제 같이 연구하고 그런 거죠
생각보다 기본적인 한자어나 어휘가 막혀서 이해 못하는 부분이 많았어요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했더니 중간고사 성적이 생각보다 잘 나왔더니 자신감도 생겼고
수업시간에 잘 듣고 쉬는 시간에 필기를 정리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공부하는 요령도 터득하더라구요16. ㅇㅇ
'23.6.2 3:21 AM (125.132.xxx.156)아이가 거부만 안하면 아주 효과적인 방법이에요
단, 엄마도 다시 학생되어 이번기말 같이치른다 생각하고 치열하게 하세요 여기부터 여기까지 외워가 아니라 같이 외우는겁니다 다시 고딩 된것처럼요17. ㅇㅇ
'23.6.2 3:26 AM (125.132.xxx.156) - 삭제된댓글좀 다르게 설명하자면,
원글이 월 오백 받고 재벌집 아이 과외하게됐다는 자세로 하세요 중간 가는 아이 성적 올려주면 보너스 천 준답니다
암기과목이란게 대단한 뭐가 있는과목이 아니기때문에 옆에서 죽기살기로 열과성을 다해 이끌면 성적이 오를수밖에없습니다18. 이게
'23.6.2 8:13 AM (58.140.xxx.139)하나하나 외우고 확인하라는 게 아니라요
아이에게 어느 정도 외우게 한 뒤에
엄마랑 질의 응답식으로 하면 되는 걸꺼예요
엄마가 문제내고 아이가 말로 대답하고 틀린 건 체크해 놓고..다시 확인19. ..
'23.6.2 10:34 AM (59.9.xxx.98)요즘 잘 하는 애들. 혼자 하는애 거의 없어요. 선생을 붙이든 학원을 보내든 엄마가 붙어 앉아 하든. 할수 있는거 다 동원해서 아이 성적 만듭니다. 자기주도는 개나 줘버리라고 해요. 잘 하는 애들은 잘 받아먹으니
돈을 정말 쳐 바릅니다.20. 암기
'23.6.6 12:51 AM (116.36.xxx.180)암가과목은 봐주는 게 좋은 것 같아요. 고등 내신은 중등과 다르게 워낙 깐깐하게 나오는데, 애들이 중등 때 시험이 쉬웠으니 이런 시험에 맞는 공부한 적이 없어요. 그리고 상대적으로 암기과목이 주요과목에 비해 밀리기 쉬운데, 엄마가 통사, 한국사, 제2외국어 정도는 일정 체크하면서 봐주면 그나마 밀리진 않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