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뭐든지 싫어 노 아니 부정부터 하는 6세 아이
자기주장이 강하고
아무리 혼내도 타격감 제로에 자기변호하고
자기가 원하는 게 이루어지지 않으면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울고요
욕심이 많은 것 같아요
동생하고 나누기 싫어하고 나눠주는 걸 본 적이 없어요
무대같은 곳에 가면 자기가 맨 앞 맨 가운데 있어야 해요
남들 앞에 나서기 좋아해요
뭘 가르치려고 들면
아니
싫어
아닌데
뭘 가르치기가
정말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시옷 따라해봐 시옷
하면 안해요
읽어보자 시옷
하면 안해요!!
그게 따라하기 싫은가봐요
작은 것 하나하나 다 이러니까
돌아버릴 것 같아요
저는 평생 이런 적이 없어서
남편보고 당신 닮았으니 당신이 잘 알테니
당신이 케어하라고 말했더니
한 번 혼내고 끝
교육은 결국 제 몫이 되는 거 같아요 ㅜㅜ
이런 아이는 어떻게 키워야 하나요?
1. -z-
'23.5.31 11:26 PM (118.235.xxx.6)고민글에 죄송하지만 너무 귀여워요.
그래도 크면 다 어엿한 사회구성원으로 제 몫하면서
살아가요.
나보다 더 나은 사람 이 될 존재로 크게 그리고 인생 길게
봐주시길 바라요.2. 이또한지나가리
'23.5.31 11:42 PM (175.125.xxx.70) - 삭제된댓글지금 초딩 1학년 딸 돌이켜보면 6살 무렵 하는 말 듣지도 않고 무조건 '싫어!'라고 했었는데...(나중에 물어보면 질문이나 요구가 뭐였는지도 모름) 지금은 훨씬 덜 그래요~ 무조건 'NO~'하던 시절에는 자기 얘기만 해야지, 저랑 저희 엄마랑 얘기하고 있으면 화내고 그랬어요. 어린이집 선생님이랑 상담하면서 그런 말씀드리니그 시기가 굉장히 자기중심적인 때라고 하시더라구요. 정도차이는 있겠죠~
어머니께서 칼슘마그네슘 드시면서 감정을 잘 다스리시고.. 공부 이런 건 미뤄두시고 다른 거.. 생활습관같은거.. 허용할 수 있는 만큼 해주시고 안되는 건 칼같이 안되는 거라고.. 힘드시겠지만 분노를 억누르시고 말로 잘 설명해주시면 조만간 이 시간도 지나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좀 드네요~ 화이튕!3. 이또한지나가리
'23.5.31 11:44 PM (175.125.xxx.70)지금 초딩 1학년 딸엄마에요. 돌이켜보면 6살 무렵.. 제가 하는 말 듣지도 않고 무조건 '싫어!'라고 했었는데...(나중에 물어보면 질문이나 요구가 뭐였는지도 모름) 지금은 훨씬 덜 그래요~ 무조건 'NO~'하던 시절에는 자기 얘기만 해야지, 저랑 저희 엄마랑 얘기하고 있으면 화내고 그랬어요. 어린이집 선생님이랑 상담하면서 그런 말씀드리니그 시기가 굉장히 자기중심적인 때라고 하시더라구요. 정도차이는 있겠죠~
어머니께서 칼슘마그네슘 드시면서 감정을 잘 다스리시고.. 공부 이런 건 미뤄두시고 다른 거.. 생활습관같은거.. 허용할 수 있는 만큼 해주시고 안되는 건 칼같이 안되는 거라고.. 힘드시겠지만 분노를 억누르시고 말로 잘 설명해주시면 조만간 이 시간도 지나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좀 드네요~ 화이튕!4. 지능 높을수도
'23.6.1 7:27 AM (124.50.xxx.221)자아가 발달하는 시기라서 그럴수도 있지만
지능이 높아서 자기의지가 확실하고 강해서 그럴수도 있어요.
자기가 해야겠다고 마음 먹으면
몇시간이고 몰입해서 하려고 하는지가 중요한 판단 기준입니다.
영재에 대해 검색해보세요.
영재는 인종 계층 아무 상관없이 존재하니
이 강한 의지로 나보다 큰인물이 되겠구나
생각하고 안전이나 도덕 타인에 피해주는 거 외엔 허용해 주거나 의논하는 것도 필요해요.5. 권위
'23.6.1 8:17 AM (121.168.xxx.246)를 만들어보세요.
안되면 끝이지 아이에게 끌려다니지 마세요.
집안에서 1등도 해봐야 하지만 꼴등도 해봐야합니다.
집안에서 좌절하는걸 내가 최고가 아니라는것도 가르쳐야해요.
오은영 선생님 강의가서 들은 얘기에요.
그리고 뭐든 다 설명할 필요없어요.
그냥 안되는건 안되는거로 끝내야해요.
이걸 못하면 계속 끌려다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