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양병원 시아버님 폐렴과 장폐색증상이

병원 조회수 : 3,696
작성일 : 2023-05-31 21:17:07
있다고 하는데 연세는 88세입니다.
골절로 침상생활한지 몇년되고 치매증상도 있는데 큰 요양병원이 아니라 항생제는 한가지만 쓸수있다는데요.

남편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어찌해야할지 고민이네요.
연세도 있으니 지금 요양병원에서 할수있는만큼 치로할지 다른 종합병원으로 옮겨 치료할지요?
시어머니 같은경우 대학병원으로 옮겨 1~2달 치료하다 요양병원 옮겨 돌아가셨는데 병원비도 어마 무시했고 치료했지만 코로 음식 주입하며 몇년 생활했어요.

장폐색이라 하니 약물치료로는 한계가 있지 싶은데 복통도 있고 고통스러울텐데 싶기도 하다가 막상 다른 병원으로 갈려니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하고.
경험자분들 고견 부탁드립니다.
IP : 115.41.xxx.11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5.31 9:48 PM (116.121.xxx.209)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네요.
    님은 빠지는 게 나을 듯..남편이나 형제들이 결정 할 문제.
    괜히 입 대었다 나중에 원망 들을 수도 있으나..남편이 결정하게 놔두세요.
    치료 한들 큰 의미가 있을까 싶으네. 정도로만 한 말씀 하셔도 될 듯..

  • 2. 무의미
    '23.5.31 11:33 PM (220.81.xxx.216)

    80넘으면 욕심내지말고 상급병원보다 요양병원에서 통증치료나
    하면서 편히 보내드리는게 서로에게 낫습니다

  • 3. 어쩜
    '23.5.31 11:35 PM (211.109.xxx.163)

    저희 시부모님의 경우와 너무 비슷하네요
    90 세 시아버님 골절로 몇년간 다리 잘 못쓰시다가
    치매증상이 더 심하신 어머님과 나란히 요양병원
    들어가시던날 어머님이 뇌출혈로 쓰러지셔서
    서울 대학병원으로 가시고
    아버님은 집에 계실때 코로나에 걸린적 있으신데
    그 후유증으로 폐렴때문에 치료하셨지만
    좋아지지가 않던중 갑자기 돌아가셨어요
    바로 며칠전 면회갔을때 저희랑 대화도 잘하셨고
    괜찮으셨는데두요
    어머님은 반신마비로 다시 처음가셨던
    요양병원으로 옮기셨는데 말씀은 못하시고
    사람은 알아보시는거같아요
    콧줄 끼셨구요
    아버님 돌아가셨단 말씀도 안드렸어요
    말씀돚못하시는데 충격받으실까봐요
    한달에 한번 면회허용이네요

  • 4. 시나브로
    '23.6.1 8:47 AM (223.39.xxx.164)

    남의 일 같지 않아 댓글 남겨요
    저희어머님과 비슷하셔서요
    내일이면 어머님 49제입니다
    요양병원에서는 조금이라도 이상있으면 큰병원으로
    옮겨서 치료해보는게 자식입장에서는 최선이라 생각하는데
    환자입장에서는 고통입니다
    저희도 돌아가실거 중환자실치료받고 수술받고 퇴원하고
    연속이였어요
    비용은 비용대로 간병비만 4-500만원 입니다
    그렇게 해서라도 좋아지시면 다행이지만 환자한테는
    고통입니다
    식사도 못하고 콧줄에,,,,,
    결론은 사실만큼 사셨고 연명치료안한다하시고
    요양병원에서 할 수 있는 치료 받으시고 자주 찾아뵙는게
    지나고 나니까 다 편안한거 란거 이제야
    느낍니다
    종합병원가시면 환자로 보시는게 아니라
    돈으로 보는것 같은 환자인격은 없어요
    그게 더 고통입니다
    시티 엠알아이 간병인 돈들어 가는것도 무시 못합니다
    조금만 이상하면 사진찌고 경과보고
    크게 나아지는것 도 없어요ㅜ
    몇 달 연명할 수 있는 정도
    나중에는 어머님이 나 좀 그냥 보내달라고ㅜ

  • 5. ㅇㅇ
    '23.9.12 9:48 PM (117.111.xxx.107)

    저희도 비슷한 처지라 댓글 참고하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72924 팔꿍치 주름도 목주름못지않게 신경쓰이네요 22 모모 2023/06/01 2,545
1472923 드디어 열무김치 성공했어요~ 18 . . 2023/06/01 2,794
1472922 요즘 결혼식 가면 재미가 없어요 29 1111 2023/06/01 6,699
1472921 길에서 이 차보면 피하세요 21 ... 2023/06/01 8,277
1472920 정장입고 개 산책합니다 8 ㅁㅁㅁ 2023/06/01 2,010
1472919 인스턴트 팟 어때요? 10 2023/06/01 1,676
1472918 파주 출판단지 가볼까 하는데 4 봄이오면 2023/06/01 1,321
1472917 가죽쇼파에 미끄럼방지 쇼파패드 놓아도 밀릴까요? 3 ~~ 2023/06/01 594
1472916 급)김태훈의 프리웨이 뭐든 읽어주는 남자 1 플리즈 2023/06/01 562
1472915 참기름 냉장고에 두니 어는 게 있고 얼지 않는 게 있네요 6 참기름 2023/06/01 1,730
1472914 순시리와 은순이중에 누가 더 13 ㅇㅇ 2023/06/01 1,048
1472913 복지사업도 경쟁시킬게 좋빠가! 5 기레기아웃 2023/06/01 615
1472912 급!) 유기견입양임보를 고민중이라면 꼭 마산유기동물보호소 안락사.. 8 마산보호소 2023/06/01 619
1472911 15살 노견 영양제 추천부탁드립니다. 5 .... 2023/06/01 475
1472910 타임 74만원 옷이 보세에 ... 108 타임 2023/06/01 31,121
1472909 저번주 1박 2일 재밌어요 1 ... 2023/06/01 1,216
1472908 묵은 동치미 5 ㅇㅇ 2023/06/01 641
1472907 버터를 야외에 둔걸 이제야 3 빼삐 2023/06/01 1,183
1472906 상가 월세는 2년마다 5프로 올릴수 있나요? 4 월세 2023/06/01 1,117
1472905 갑자기 밖에서 스피커 방송하길래 깜짝놀라서 들어봤더니 4 ㅇㅇ 2023/06/01 1,571
1472904 의사 부인의 말이 참 특이하게 느껴지네요 26 ... 2023/06/01 7,535
1472903 5월 한달간 방송3사에 소개된 전국 맛집 총정리 5 맛객 2023/06/01 1,545
1472902 은행에서 모르는 돈이 입금 되었어요. 9 은행 2023/06/01 4,173
1472901 자기 자식 혼내는 주인을 본 어미 개의 행동 11 에구 2023/06/01 3,935
1472900 전자렌지겸 에어프라이어 겸용시 추천해주세요 6 유월이 2023/06/01 1,640